[논술길라잡이] 사람다운 사람제492호 사람, 참 이상한 존재 사람을 규정하는 말들을 들어보면 알다가도 모를 게 참 많아. ‘사람은 유일하게 자살하는 동물이다.’ ‘사람은 타인을 위해 자신을 기꺼이 희생할 수 있는 유일한 동물이다.’ 그런데 말야, 또 한편으로 사람만큼 제 목숨 열심히 챙기는 동물도 없단 말이거든. 이런저런...
콜레스테롤 수치를 적절하게제492호 1796년 프랑스의 화학자 드 라살이 담즙에서 비눗물 같이 생긴 ‘노르스름한 물질’을 분리하는 데 성공했다. 그 뒤 1913년 러시아의 병리학자 안티슈코프가 토끼에게 극도로 기름진 먹이를 먹인 결과, 토끼의 동맥에서 콜레스테롤 침전물을 발견할 수 있었다. 1947년에 미국의 키즈 박사...
‘1421년 항해’가 재현된다제492호 현재 중국에서는 정화 함대의 대형 보선을 복원해 ‘1421년 항해’를 그대로 재현하는 계획이 추진되고 있다. 과연 정화 함대가 아메리카를 발견하고 세계일주까지 할 수 있었는지 간접적으로 증명해보자는 시도인 셈이다. 이 프로젝트는 중국의 예비역 해군 장성과 해양학자 등이 추진하고 있으며 스폰서를 모으고 ...
올해의 과학계, 이것을 주목하라제492호 2004년에는 세계 과학계에 어떤 새로운 일들이 벌어질까. 저명한 과학전문지인 미국의 <사이언스>는 화성 탐사와 반테러 미생물 연구, 비교 유전체 연구 등을 2004년에 눈여겨볼 만한 분야로 꼽았다. △ 화성 탐사 = 유럽우주기구와 미국항공우주국의 화성 ...
내 ‘추리닝 윗도리’ 물어도!제492호 카파 점퍼를 산 다음날 이후 두번 다시 그 옷을 입지 못하게 된 사연 나에게 유행이란 ‘현명한 척하는 사람들이 조롱하면서도 복종하고야 마는 독재자’에 가깝다. 얼마 전 나는 다시 한번 그 독재자의 함정에 빠져 생돈 9만8천원을 날리고 말았는데, 그 사연인즉 이렇다. ...
[정화2] “정화 함대의 기록을 불태워라”제492호 1천년 동안의 중국 역사에서 가장 비극적인 대사건… 왜 그들의 아메리카 경영은 실패했나 1421년 여름 카리브해에서 갈라진 주문의 분견대는 북아메리카로 향했다. 그러나 푸에르토리코에서 허리케인을 만나 배 9척을 잃는다. 비미니 제도에서 발견된 ‘비미니 로드’라는 석조물은 이때...
정화의 대항해가 계속됐다면…제492호 만일 정화 함대의 대항해가 계속됐다면 세계 역사는 어떻게 바뀌었을까. 1. 아메리카=유럽의 식민지로 전락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 스페인의 코르테즈 정복대는 1521년 당시 병력 1600명으로 15문 정도의 대포와 초기 머스킷총, 석궁 등으로 무장하고 있었다. 이 정도...
[홍시] 시리디시린 기다림의 맛제492호 고향마을 ‘따배이감’이 곶감으로 홍시로 익어가기까지, 오! 그 기다림의 향이여 어느 해인가, 다리를 다쳐서 거동이 불편할 때였으니 대여섯해 전이지 싶다. 벗들을 따라 산행에 나섰다가 다리 성한 벗들은 산 위로 가고 나 혼자 산 아래의 차 속에서 기다리게 되었다. 그때 차에서 빤히...
“채플 수강은 종교의 자유 침해인가?” 원고모집(∼1/22)제492호 [글 주제] : 채플 수강은 종교의 자유 침해인가? 일부 기독교 대학의 학생들이 채플 수강을 거부하는 운동을 벌이고 있다. 학생들은 특정 종교의 강론인 채플을 수강해야만 졸업을 할 수 있는 제도가 자신의 종교의 자유를 침해한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학교쪽은 학생의 선택에 따라 기독교계 학교에 입학한 것이고,...
우둔한 현인제492호 2003년 11월 영국과 핀란드 학자가 공동연구를 통해 세계 60개 나라를 조사한 끝에 “국민의 지능지수(IQ)가 높으면 국내총생산(GDP)도 높다”는 결론을 발표했다. 이때 우리나라를 비롯한 동아시아 지역은 평균 IQ가 105 정도로 세계 최상위의 그룹을 형성했다. 그런데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