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 무섭게, 뜨겁게, 초조하게…제503호 읽는 이를 견딜 수 없게 만든 김형경의 새 소설 <성에>… 죽음을 초대하는 사랑의 환상이여 권혁란/ <이프> 전 편집장 ‘눈이 올라나, 비가 올라나, 억수장마 질라나, 만수산 검은 구름이 막 모여든다./ 아우라지 뱃사공아,...
출판- 나무는 그 날을 기억해제502호 남겨진 나무토막에서 삶을 복원시키는 자연과 인문학의 대화 <역사에 새겨진 나무 이야기> 박민희 기자 minggu@hani.co.kr 도시에서 자라 그 테두리를 벗어나지 않고 살아온 나는 “엄마, 이건 무슨 나무야? 무슨 꽃이...
출판- 술을 드시게, 이백과 함께!제501호 ‘신선’이 아닌, 관직을 갈망했으나 좌절당한 이태백의 인간적인 모습 <영원한 대자연인 이백> 권혁란/ <이프> 전 편집장 막 버스가 끊기기 전, 차를 타야 한다. 내가 거하는 곳은 서울이 아닌 시골, 어서 빨리 맹물...
출판- 시다의 꿈이 내일을 열었다제500호 전순옥씨의 한국 노동운동사… 대량 실업사회 진단서도 나와 박민희 기자 minggu@hani.co.kr <끝나지 않은 시다의 노래>(한겨레출판부 펴냄)와 <실업사회>(갈무리 펴냄)를 읽는 것은 “우리는...
출판- 내일은 늦으리, 꿈을 걸으라!제499호 여성들의 삶을 조각 맞춰온 한 백인 페미니스트의 일생… 흰머리 휘날리며 지구촌 여성에 연대의 손 내밀어 권혁란/ 페미니스트저널 <이프> 전 편집장 “학교를 졸업한 후엔 뭐할 거지?” “결혼할 거예요!” “결혼한 후엔?” “결혼한다니까요!...
출판- 자연 속으로 여행을 떠나요제497호 대자연의 신비를 생생하게 풀어낸 탐사 보고서들… 다양한 사진 · 그림 등 곁들여 감동과 재미 더해 박민희 기자 minggu@hani.co.kr 자연에서 너무나 멀어져버린 인간은 이제 자연을 ‘지독하게’ 그리워한다. 곤충이나 동물, 식물을 소재로 한 전시...
출판- 근대의 풍경이 마음을 흔든다제495호 시공간 변화의 실체를 보여주는 사진과 자료… 선 · 면 통해 근대인으로 거듭나는 조선 사람들 천정환/ 문화기획 <퍼슨웹> 기획위원, 명지대 인문과학연구소 연구원 <모던의 유혹 모던의 눈물>(생각의나무 펴냄)을 읽다 지리·경제학자 데이비드 ...
출판- 가족 신화의 비극을 아는가제494호 여성학자 조주은씨가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로 들려주는 현대차 노동자 가족의 빛과 그림자 현대자동차 노동자들에게는 언론의 집중 조명이 쏟아진다. 특히 지난해 내내 그들은 ‘파업만 하면서 경제를 망치는 주범’이며 ‘비정규직들의 고통은 나 몰라라 하고 1년에 5천만원씩 받는 노동귀족들’이라는 비난과 함…
[출판] 고대사 X파일 탐색한다제493호 역사학자 18명이 금석문 풀어 역사의 공백 메워… 우리의 관심 밖에서 고대사는 어떻게 망가졌나 머나먼 고대가 지금 뜨거운 국제적 논쟁의 중심에 서 있다. 중국이 고구려사를 자국의 역사로 만들기 위한 이론화 작업인 ‘동북공정’을 국가 차원의 사업으로 벌이면서 갑자기 1300~2000년 ...
[출판] 고통의 근원을 향해 떠나보자제492호 저자와 함께 미술로 엮은 상처받은 다섯 사람의 치료 여정 <세상에서 가장 용기 있는 여행> 선장과 다섯 사람이 ‘세상에서 가장 용기 있는 여행’을 떠났다. 목적지는 열대 밀림이나 남극이 아니라 ‘자신을 만나는 것’이다. 미술치료사 박승숙씨가 쓴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