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책- <동물의 역습> 외제512호 동물의 역습 마크 롤랜즈 지음, 윤영삼 옮김, 달팽이출판(02-523-9755) 펴냄, 1만5천원 왜 우리는 깔끔한 포장의 육류 제품이 동물들의 끔찍한 고통을 기반으로 한다는 사실에 이렇게 무감각한가. 지은이는 우선, 도덕철학을 검토하며 동물의 권리...
출판- ‘법’은 성경이 아니다제512호 검사 출신 대학교수가 폭로하는 법과 법조계의 허상 <헌법의 풍경> 유현산 기자 bretolt@hani.co.kr <헌법의 풍경>(김두식 지음, 교양인 펴냄)은 놀라운 책이다. ‘법’자가 들어가는 책이 너무...
출판- 어느 고독한 망명작가의 탱고제511호 폴란드 작가 곰브로비치의 에로틱한 철학소설 <페르디두르케> <포르노그라피아> 최건영/ 연세대 교수 · 슬라브 문학 세계문학 수용의 역사를 보면 그동안 전문가 부족으로 무시돼온 지역이 많았다. 차페크의 대표작 <로봇>...
출판- ‘이야기’가 구원할 거야제510호 철학자가 그린 자아와 타자의 공존 지도 <이방인, 신, 괴물> 유현산 기자 bretolt@hani.co.kr 하던 일을 잠시 멈추고 주요 외신 사이트에 접속해보자. 어느 사이트라도 좋다. 오늘의 국제기사들을 차근차근 들여다보...
출판- ‘올빼미’에게도 축복을!제509호 지루함을 조롱하고 음모를 밝힌다 <아침형 인간, 강요하지 마라> 유현산 기자 bretolt@hani.co.kr 바야흐로 ‘잘살아 보세’라는 구호가 30년 만에 되살아나 대한민국을 뒤덮고 있다. 이 난데없는 ‘새마을 바람’은...
출판- 디자인으로 도발하라제508호 광고로 오염된 세상과 게임하는 문화방해꾼들의 기록 <애드버스터> 박민희 기자 minggu@hani.co.kr 디자인에 문외한인 내 머리 속, 디자이너에 대한 생각은 대략 이런 것들이다. 멋진 옷들을 만들어 모델들에게 입혀 무대에 올리...
출판- “책이란… 도끼여야만 해”제507호 부조리한 어리광을 담은 카프카의 편지모음 <행복한 불행한 이에게> 권혁란/ <이프> 전 편집장 새벽녘에 내린 프라하 중앙역. 허름하고 음침한 역엔 ‘빨간 그림’들이 덕지덕지 붙어 있었고 우중충한 도시에 비마저 내려 ‘프라하의 봄’으로 ...
출판- 수다, 책의 매트릭스를 짜다제506호 ‘대담한 대담’들이 구축한 전방위 서평의 세계 <대담한 책읽기> 박민희 기자 minggu@hani.co.kr 책은 더 많은 사람들을 만나기를 갈망한다. 그러나 이 세상을 지배하는 질서는 ‘많이많이 빨리빨리’인지라 한권의 책에 나의 ‘비...
출판- 그녀들도 미쳤을 텐데?제505호 남성 본위로 추적한 ‘벽’들린 조선 지식인들의 예술과 우정 <미쳐야 미친다> 권혁란/ <이프> 전 편집장 “만약 한 사람의 지기를 얻게 된다면 나는 마땅히 10년간 뽕나무를 심고, 1년간 누에를 쳐서 손수 오색실로 물을 들이리라....
출판- 2050년, 찬란한 미래!제504호 영국의 ‘독창적 사회주의자’가 설계한 유토피아 <에코토피아 뉴스> 박민희 기자 minggu@hani.co.kr 19세기 영국 사람 윌리엄 모리스(1834~96)는 우리에게 친숙한 이름은 아니다. 영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