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 ‘쿨’하면 통한다?제483호 세상을 지배하는 코드 ‘쿨’에 관한 보고서… 대중문화에 이어 정치까지 지배할 태세 오늘날 젊은이들을 매혹시키는 최고의 ‘코드’는 쿨이다. <한겨레21>도 얼마 전 쿨 탐구에 나섰었다(478호). 애인이 떠날 때 칙칙하게 울며 매달리지 않고, 실속 있게 처신...
[출판] 이래도 미쳤니!제482호 광기를 예술의 원동력으로 삼은 아웃사이더 아티스트 27명의 놀라운 성취 피카소와 뒤뷔페. 물론 20세기의 스타 피카소만큼 장 뒤뷔페(1901~85)는 대중적으로 유명하지 않다. 하지만 피카소가 르네상스 이후 서양 전통 미술을 철저히 분해하고 파헤치는 데 빛나는 소질을 보여줬다...
[출판] 영혼이 깃든 풍경을 찾아서제481호 숨어 있는 길로 떠난 여행자의 깊은 성찰… 산과 옛길에 대한 정갈한 글과 사진들 우리는 대부분 도시를 떠날 용기가 없는 사람들이지만 때때로 갑옷처럼 둘러쓴 도시의 욕망을 벗고 내 안의 나를 만나는 것마저 포기할 수는 없을 터. 깊은 산과 오지에서, 또는 그곳으로 가는 길 위에서 내 ...
[출판] 동아시아에 희망을 보여주마!제479호 21세기 새로운 비전을 찾는 비판적 지성들… 국가의 경계를 넘어 열린 공동체 지향 ‘동아시아의 비판적 지성’에 대해 소개하는 일도, 읽는 일도 쉬운 일은 아니다. 한국·중국·일본을 함께 생각하는 ‘동아시아’ 담론은 중국의 개혁·개방과 유럽연합 등 세계 곳곳의 블록화 흐름 속에서 세 ...
[출판] 이것이 민담이다제478호 서사문학의 원형 담은 ‘세계민담전집’… 깔끔한 번역으로 각국 특유의 정서 깊이 이해 중고등학교 시절, 어느 날 혜성처럼 등장하는 ‘~시리즈’류의 황당하고 재치 있는 이야기들이 있었다. 어디서 누가 만들어냈는지 알 수 없는 그 유머나 퀴즈들은 아이들의 입에서 입으로 전해져왔는데, 들으...
[출판] ‘A4 신문’에 새긴 인권지수제478호 인권하루소식 10년을 담은 <새벽을 깨우는 A4 한장>… 인권의 시각으로 풀어낸 세상 사는 이야기 “에바다 회의가 이제야 끝나서 지금부터 글을 써야 할 것 같은데 미안해서 어쩌지요” 에바다농아원 정상화 투쟁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던 지난 6월의 어느 날, 밤 1...
[출판] 나만을 위한 ‘꿈의 매뉴얼’제477호 독특한 맞춤정보로 독자 사로잡는 실용서들… 자기계발 돕고 욕망 자극하며 시장 넓혀 <사슴벌레·장수풍뎅이 키우기> <오카리나 배우기> <내 피부에 딱 맞는 천연비누 만들기> <메모의 기술>...
[출판] 우리는 네덜란드를 알고 있을까제476호 하멜 표류 350주년에 깊이 읽는 히딩크의 나라… 선진 항해술로 동방 개척하고 자유·합의 존중 1653년 8월16일 네덜란드 배 스페르베르호가 엄청난 폭풍을 만나 난파하면서 당시 네덜란드에 켈파르트(Quelpaert)로 알려진 제주도의 차귀진 해안에 흘러왔다. 네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