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왕이 죽인 여자제604호 혼인 뒤 딴 남성과 사랑에 빠진 유씨부인을 저잣거리서 가혹하게 사형… 새로운 수준의 여성 통제, 동아시아 유일 대한민국 간통제의 뿌리가 되다 요즘 전통 시대의 성 모럴에 대한 한국 사회의 태도에 모순이 보인다. 한편으로는 2003년의 <스캔들 - 조선남녀상열지사>...
잔지바르, 아름다운 것은 슬프다제603호 무역을 통해 여러문화가 뒤섞인 섬, 노예로 팔려갈 흑인들이 대기했던 곳… 옥빛 바다와 수많은 생명들에 탄성 지르는 아이를 보며 새만금을 생각하다 ▣ 구혜경 방송작가·세원, 윤재 엄마 hk21bh@hanmail.net 탄자니아는 탕가니카공화국과 ...
[와일드월드] ‘수평적 공동체’라는 정체성제603호 국가·민족보다 가치를 우선하는 유럽인들, 한국인 운동가들의 제안에 갸우뚱 ▣ 브뤼셀=도종윤 전문위원 ludovic@hanmail.net 비록 긴 기간은 아니지만, 유럽에서 몇 년 살면서 깨달은 것 중 하나가 ‘수평적 공동체’라는 개념이다. 굳이 설명...
실업자 둘 중 하나는 젊은이제603호 세계경제는 4.3% 성장했으나 실업자 규모는 사상 최고치… 28억 인구 가운데 14억명은 하루 2달러도 안되는 벌이 ▣ 정인환 기자/ 한겨레 국제부 inhwan@hani.co.kr 지난 2005년 세계경제는 강력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파리의 봄거리엔 절규가 흐른다제603호 젊은 노동자 해고 쉽게 만든 ‘최초고용계약법’의회통과에 격렬한 시위… 학부모들까지 거리로 나서 검은 물결… ‘68년 혁명’에 비교되는 상황 ▣ 파리=이선주 전문위원 koreapeace@free.fr 3월20일 오후로 접어드는 파리의 대학가 ‘라...
이라크 침공, 카드빚 돌려막기!제602호 2003년3월20일 부시의 대도박 이후 3년 동안 세계는 불안해졌고 내내 불행했네… 피의 행렬 속 군비경쟁 최고조… 이라크 새정부 구성 협상은 아무런 진전 없어 ▣ 정인환 기자/ 한겨레 국제부 inhwan@hani.co.kr “위대한 이라크인...
[세상에이런법이] 프랑스 - 강제추방 제한법제602호 ▣ 파리=이선주 전문위원 koreapeace@free.fr 프랑스에서 매년 11월1일부터 3월14일까지는 실행될 수 없고, 밤 9시에서 새벽 6시까지의 시간과 일요일이나 공휴일에도 금지되는 게 있다. 그게 뭘까? 정답은 바로 집에 세든 사람을 ...
그 많은 동물들은 누가 키울까제602호 소시지 나무에 몸을 감춘 표범, 다리를 구부리지 못해 엎드려 물 먹는 기린… 여러 번의 사파리 끝에 야생을 이해하기 시작한 아이들은 비오면 동물 걱정 ▣ 김정미 여행전문가·지호, 지민 엄마 babingga@hotmail.com 동물 이야...
이제 빠져나올 계획을 내놓아라제602호 한국군 파병은 실리와 현실 강변했던 ‘실용주의 외교’의 파산…미국·영국서도 공론화한 철군을 4월 임시국회에서는 논의해야 ▣ 이태호 참여연대 협동사무처장 gaemy@pspd.org 미국과 다국적군의 이라크 점령 3년, 한국군 파병 2년11개월째를 맞고 ...
[와일드월드] 민족주의, 벌떼 혹은 폭도제602호 상하이 국제학교의 한국 학생들이 쏟아내는 쓴 소리 ▣ 상하이=우수근 전문위원 woosukeun@hanmail.net 프랑스의 철학자 앙리 베르그송은 한 사회를 ‘닫힌 사회’와 ‘열린 사회’라는 두 유형으로 구분한 바 있다. 백과사전을 보니 이렇게 적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