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겨울, 경성을 찾아 나서다제592호 종로타워로 바뀐 화신백화점, 조경시설로 전락한 황궁우 등 경성의 흔적을 찾아…구보씨의 발자취는 남아있건만 서울은 왜 그렇게 빨리 옛모습에서 멀어지는가 ▣ 글 길윤형 기자 charisma@hani.co.kr▣ 사진 박승화 기자 eyeshoot@hani.co....
눈산의 길 끝에 두 남자가 있었네제592호 지리산 노고단과 천왕봉을 20년 넘게 지켜온 산장지기를 만나러 가는 길산을 무서워하지 않는 등산객에 시달리며, 고독할 때는 살아숨쉬는 능선을 보며… ▣ 임미려/ 환경전문 자유기고가 백두대간의 정점이자 남한 국립공원 1호 지리산의 두 축인 노고단과 천왕봉을 2...
북한에 법 있습니다, 있고요…제592호 학생시절 분단문제에 눈뜬 뒤 평생 북한 법전을 연구한 북한법연구회 장명봉 교수…대북 사업자들의 관심 늘어나고 북한 법학자들과의 교류 가능성도 트여 ▣ 글 류이근 기자 ryuyigeun@hani.co.kr ·사진 박승화 기자 eyeshoot@hani....
70년대를 사는 주변부 노동자제592호 [조계완의 노동시대] 중심-주변의 분할 지배체제에서 전태일 시대의 비참함을 감내하는 비정규직연대와 저항을 무력화하는 하청은 국경을 넘어 전 지구적 수준에서 이뤄져 ▣ 조계완 기자 kyewan@hani.co.kr “사용자들이 ‘언제든 해고할 수 ...
“박근혜의 이념적 편견은 병!”제592호 [신승근의 도전인터뷰] 한나라당 원희룡 최고위원의 직격탄 “색깔론 빼면 민생 등 나머지 주장은 다 패션”…이명박 시장은 대통령 아닌 국무총리감… 대선 후보 경선에 어떤 역할이든 준비할 것 ▣ 신승근 기자 skshin@hani.co.kr ...
대숲의 주인이 되다제591호 일금 7천원에 산 대나무 한 그루가 3.5년 만에 숲으로 자란 세월의 기적35년 전 이를 알았더라면 내 인생의 ‘2부 순서’는 얼마나 황홀했을 것인가 ▣ 이윤기/ 소설가·번역가 20대, 30대, 40대, 50대를 살고 있는 연하의 친구들을 위해 이 글을 쓴다...
[최병용] 남북 화해는 상이군경들부터제591호 ▣ 류이근 기자 ryuyigeun@hani.co.kr 대한민국상이군경회(회장 강달신)가 북쪽의 상이군경과 교류를 추진한다고? 북쪽과 총칼을 겨누다 부상을 입은 상이군경 회원들은 반공을 국시로 받든 박정희 군사정권의 행동대원을 자처했다. 광화문에서 ‘반...
[시사넌센스] 영구 없~다, 연구 없~다제591호 ▣ 길윤형 기자 charisma@hani.co.kr 심형래는 예언자다. 그가 <유머 일번지>에서 드라마 <여로>의 영구를 패러디해 “영구 없다”는 외쳤을 때 사람들은 웃음을 참지 못했다. 그러나 누가 알았으랴. ...
유시민의 예감제591호 ▣ 김영배 기자 kimyb@hani.co.kr 정치부 시절 줄곧 한나라당을 맡다가 아주 잠깐 열리우리당에 출입한 적이 있다. 열린우리당이 대통령 탄핵 역풍에 따른 반사이익으로 일약 제1당 자리에 오른 2004년 4월 총선 직후였다. 총선에서 스스로도...
[임진국] 신호등 할아버지, 건강하세요제591호 ▣ 길윤형 기자charisma@hani.co.kr 임진국(90)씨는 영등포 명물이다. 그는 매일 아침 6시 반이면 서울 영등포역 앞으로 나간다. 답답하게 막혀 있던 차들은 그의 호각 소리에 맞춰 달리고, 멈추고, 회전하고, 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