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호] 참 기독교와 참 도서관의 꿈제594호 ▣ 부산=글·사진 남종영 기자 fandg@hani.co.kr 그의 얼굴은 평안했다. 국가의 광기 어린 핍박이 도리어 그에게 평안을 준 것 같다. 김현호(46)씨. 그는 부산에서 기독교 서점을 운영한다. 서점 이름도 그의 ...
아내의 자리, 어머니의 자리제594호 [종이비행기 47] 자동차 박물관의 핸드브레이크와 몽골의 활쏘기 경기장, 관측소의 포대경이 세 가지를 봐도 성차별 근거가 사라졌는데 왜 남성들은 아직도 한심한가 ▣ 이윤기/ 소설가·번역가 1992년, 내 나이 마흔여섯 살 때 했던 경험이 내 안 깊은 ...
황우석 옹호, 지관 스님의 콤플렉스!제594호 [신승근의 도전인터뷰] ‘100억원 모금’ 불교계에서 다른 목소리 내는 조성택 <불교평론> 주간지율이나 황우석에 대한 무조건적 지지는 무모함과 순진함에서 동일 ▣ 신승근 기자 skshin@hani.co.kr ...
펭귄의 메시지 | 정재승제593호 ▣ 정재승/ 한국과학기술원 교수·바이오시스템학과 내 어린 시절 이루지 못한 꿈 중 하나는 냉장고에서 펭귄을 키워보는 것이었다. 애완동물이라곤 그 흔한 강아지 한 마리 키워본 적 없을 정도로 동물을 무서워했지만, 펭귄은 왠지 친근해서 대화가 될 것만 같았다. ‘새’지만 날지 못하...
[시사넌센스] 요즘 ‘관례 개그’가 뜬다네제593호 ▣ 길윤형 기자charisma@hani.co.kr 어디서 많이 본 ‘개그’다 싶었다. 판사님은 “양심적 병역거부자 구속은 관례”라고 말했다. “이제 우리 사회도 양심적 병역거부를 인정해야 한다”는 국가인권위원회의 ‘권고’는 판사님의 ‘관례’ 앞에서 무기력했다. 성경에 ...
휴, 해피엔딩이라 다행이다제593호 [종이비행기 47] 황우석 사태를 겪으며 해질녘 공터에서 울던 50년 전 죽음의 공포가 되살아나다…죽은 뒤에도 우상의 시대가 오지 않을 거라고 믿게 해준 건 역시 사람이라네 ▣ 김선주/ 전 <한겨레> 논설주간 칼럼니스트 살아가면서 가장 두려웠던...
[김우영] 아니, 오므라이스만 있어?제593호 ▣ 남종영 기자 fandg@hani.co.kr 오므라이스가 부활했다. ‘오므토토마토’의 김우영(33)씨. 볶은 밥에 달걀 프라이 한 장 얹은 뒤 케첩을 뿌린 ‘중국집표’ 오므라이스에 도전장을 내어 승승장구하고 있다. 서울에 오므라이스 ...
[최종우] 마침내 시골에 살으리랏다제593호 ▣ 김영배 기자 kimyb@hani.co.kr “서울 토박이인데, 고등학교 때부터 왠지 시골에서 살고 싶었습니다. ‘상춘곡’이니, ‘남으로 창을 내겠소’ ‘청산에 살으리랏다’ 같은 전원풍 문학작품에 끌렸어요.” 올해 국립 한국농업전문학교...
[장윤미] 팔레스타인과 뜨게질의 까페생협제593호 ▣ 김창석 기자 kimcs@hani.co.kr 서울 홍익대 앞 카페 골목에는 ‘놀이생협’이라는 새로운 형태의 공간이 있다. ‘아게하’(www.theAGEHA.com)라는 이름의 카페가 그곳이다. 유기농산물 직거래, 병원, ...
[꼬리치는 통계] 85원제593호 ▣ 김영배 기자 kimyb@hani.co.kr 농수산물유통공사에서 맡고 있는 공식적인 쌀값 통계는 20kg짜리 한 포대를 기준으로 삼고 있다. 1998년까지는 80kg짜리를 잣대로 삼다가 농촌 인구의 고령화와 쌀 소비량 감소로 유통 단위가 줄어드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