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구현 사전] 개[gae] 명사. 英. dog제595호 ▣ 구둘래 기자 anyone@hani.co.kr 갯과의 포유동물. 개는 400여 아종이 있다. 인간의 필요에 의해 교배된 결과다. 인간의 손에 의해 억지로 교배되기 전, 1만2천여 년 전에는 개는 야생의 늑대였다. 그 세월 동안 점점...
이사 못 가게 합시다제595호 ▣ 고경태/ 한겨레21 편집장 k21@hani.co.kr “방 빼!” 그렇습니다. 짐을 싸라는 통고를 받았습니다. 10년 동안 잘 버텼는데 끝입니다. 이 글을 쓰고 나면 새벽 2시. 이제 떠날 준비를 해야 합니다. 이곳에 언제 다시...
공친 출장 이야기제595호 ▣ 남종영 기자 fandg@hani.co.kr 2005년 12월22일 오전 9시 부산 김해공항에 내렸다. 1973년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김해여고에서 제적된 박명순(49)씨와 이화영(49)씨를 만나러 간 참이었다. 모처...
[인터넷 스타] 18살 엄마의 인생설계제595호 ▣ 김미영 기자/ 한겨레 온라인뉴스부 kimmy@hani.co.kr “엄마라고 하기엔 어리다구요? 어리면 좋은 엄마가 될 수 없나요? 꼭 결혼할 나이에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아야 진정한 엄마인가요? 아이를 아껴주고 사랑하는 따뜻한 마음만 충분히 가지고 있다면 누구든지 엄마...
[김종기] 30년 구두공과의 선문답제595호 ▣ 부여=길윤형 기자 charisma@hani.co.kr 그곳에서 김종기(53)씨를 만난 것은 차라리 우연이었다. 그는 미군기지 확장을 막기 위해 평택에서 출발한 ‘평화의 트랙터’들이 첫 밤을 묵는 부여 중앙로 에펠제과 골목 들머...
[최수정] 꿀꿀이죽 바꿔, 세상을 바꿔!제595호 ▣ 류이근 기자 ryuyigeun@hani.co.kr 평범한 두 아이의 엄마가 세상을 바꿔가고 있다. 지난해 6월 서울 강북구 수유동에서 먹다 남은 음식을 끓여 만든 ‘꿀꿀이죽’을 원생들에게 먹인 사건이 터졌다. 최수정(36)씨의 두 ...
“논술시험에 교사들을 참여시키자”제595호 [김창석의 도전인터뷰] 대학이 수험생에게 가하는 지적 횡포를 강하게 비판해온 이병민 서울대 교수교수로만 구성하면 그들만의 논리에 매몰… 고교 졸업생 수준에 맞게 쉽게 내야 ▣ 김창석 기자 kimcs@hani.co.kr 이병민 교수(...
인문학은 빈곤층의 희망이다제595호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인문학 배움터인 ‘클레멘테 코스’ 창시한 얼 쇼리스“무기력했던 사람이 교육받은 뒤 사회를 바꾸는 ‘위험한 시민’들로 변하더라” ▣ 남종영 기자 fandg@hani.co.kr 굳이 할리우드 영화에 비치는 뉴욕의 슬럼가를 상상하지 않더라도...
재일동포, 설명하려면 깁~니다제595호 연세대 교환과정에서 어울리는 ‘자이니치’들은 왜 모임의 이름을 못 정했을까…조선적·한국적·일본적, 하나부터 열까지 개인사 들어야 정체성 알 수 있다네 ▣ 도쿄=황자혜 전문위원 jahyeh@hanmail.net 오인제(23), 장규수(26),...
인생을 즐겨라 | 권보드래제594호 ▣ 권보드래/ 서울대 강사·국문학과 “아버지는 말하셨지. 인생을 즐겨라. 웃으면서 사는 인생 자, 시작이다∼.” 지난해에 유행한 모 카드회사 광고를 볼 때마다 마음은 절로 흥겨워지곤 했다. 쿵짝짝 쿵짝짝. 배경이 고급 나이트클럽이건 해외 리조트건 전세 낸 1등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