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사람’은 촛불 들 권리가 있다제739호 12월10일은 유엔이 세계인권선언을 채택한 지 60주년이 되는 날이다. 역사적 선언이었지만, 오늘날 한국의 인권 상황을 표현하는 데는 아무래도 모자람이 있다. 이에 인권단체들이 세계인권선언을 한국적 현실에 맞게 진전시킨 ‘한국판’ 인권선언을 처음으로 만들었다. 여러 인권단체가 모여 ‘2008...
[이해찬] 아브카루스항공 초등학생 CEO제739호 이해찬(서울 세륜초 6년)군은 이달 초 생애 가장 기쁜 연락을 받았다. 미국 팬암항공이 자신이 운영하고 있는 플라이트 시뮬레이션(가상비행·플심) 카페(cafe.naver.com/fs2004microsoft)를 공식 지원하겠다는 통보가 온 것이다. 팬암항공이 이달 하순...
한국방송 노조 가정법 미래제739호 한국방송 12대 노조선거를 가른 건 단 66표에 불과했다. 하지만 이 66표가 향후 한국의 방송 시장에 끼칠 영향은 결코 작지 않다. 12월3일 나온 결선 투표 결과, 현재 노조를 계승하는 강동구 후보가 2045표를 얻어 1979표를 획득한 김영한 후보를 제치고 새 위원장에 ...
[블로거21] 계창이 형, 기억나?제739호 형 기억나? 1991년 4월26일 말이야. 그러고 보니 벌써 17년 전 일이네. 대학 영자신문사 1학년인 내 손을 1년 선배인 형이 잡아끌었지. 카메라와 취재수첩을 든 채…. 함께 간 곳은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이었어. 전경의 쇠파이프에 맞아 숨진 명지대생 강경대의 빈소를 최루탄 내음 속에 전대...
[인터넷스타2.0] 김여사제739호 ‘김여사 시리즈’가 다시 유행이다. ‘김여사’는 운전이 서툴러 사고를 내거나 크고 작은 실수를 하는 여성 운전자의 별명이다. 포털 지식인과 떠도는 댓글을 종합하면 김여사가 출현한 시점은 2006년으로 추정된다. 당시 게시판을 떠돌던 한 장의 사진 아래 달린 댓글에서 탄생했다는 설이 유력하다. 소형...
따뜻한 문서제739호 문서는 차갑다. 더구나 헌장이나 법률이란 형태를 띤 경우라면 무미건조한데다 서늘함마저 느껴진다. 하지만 그 문서가 작성되기까지의 과정을 살펴보면 거기엔 살과 피를 가진 인간, 그들의 아픔과 고뇌가 들어 있게 마련이다. 세계인권선언이 그렇다. 그 근저엔 나치 정권에 의해 가스실에서 숨져간 600만 명의 유대인, ...
태안 가정법 과거제739호 ‘역사에 가정법은 필요 없다.’ 지나간 과거를 두고 아쉬운 후회의 한숨을 내쉬는 이들에게 던지는 쓰디쓴 충고다. 하지만 미래에 대한 무한한 상상의 나래를 펴다가도 한편으로는 과거에 대한 집착을 쉽게 떨치지 못하는 게 사람의 본모습이기도 하다. 과거 단 한 번의 잘못된 선택이 큰 화가 되어 돌아올 때, 부질없…
[시사브리핑] ‘시브’ 선정 올해의 인물제739호 ‘시브’ 선정 올해의 인물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님, 축하드립니다. <한겨레21>의 새 코너 ‘시사브리핑’에서 선정하는 ‘올해의 인물’에 뽑히셨습니다. 선정 기준은 시사브리핑이 첫선을 보인 한가위 특대호(727호)부터 이번호까지 가장 많이 등장한 인물입니다. 쭈욱 ...
농협 회장님들의 화려한 구속제738호 ‘경제적으로 어렵고 사회적으로 소외되어 있는 사람들이 뜻을 같이하고 힘을 한데 모아 스스로 자신들의 처지를 개선하고 필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만든 경제조직.’ 법리다툼 “공무원 아니니 뇌물죄 아니다” 백과사전에 나와 있는 협동조합에 대한 설명이다. 이익만을 좇는 ‘자본의 논리’를 따르...
징역 1년6개월? 간통은 성매매보다 나쁜가제738호 누군가가 헌법에 호소한다는 것은 ‘끝장’을 보자는 이야기거나, ‘끝내’ 자신의 권리를 양도할 수 없다는 이야기다. 배우 옥소리(40)씨가 간통죄를 규정하는 형법 제241조에 대해 위헌법률심판을 신청한 것은 지난 1월30일이다. 남편 박철씨가 그를 간통 혐의로 고소한 뒤다. 이 소식은 사회 담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