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좀 살게, 교도소를 바꾸라제736호 최은옥(47·가명)씨는 지난해 여름 경기 의정부교도소에 있던 시절을 생각하면 지금도 끔찍하다. 1평 조금 넘는 방에 여성 수형자 3명이 머물렀는데 어떨 땐 5명이 머무르기도 했다. 물론 어깨를 펴고 누워 잠자는 것은 불가능했다. “모로 누워 칼잠을 자야 하는 좁은 잠자리는 옆사람을 단지 37...
추울수록 외칩시다, 인권을제736호 인권의 개념은 진화한다. 한 시대의 인권 가치가 세대가 지난 뒤에도 똑같은 값을 갖지는 않는다. 이명박 정부 출범 뒤 인권 상황이 갈수록 악화하는 현실에서 인권운동 단체들이 ‘2008 인권선언’을 준비하는 이유다. 세계인권선언이 정확히 환갑을 맞는 오는 12월10일 ‘대한민국판’ 새 인권선언이 찬란한 날개를 ...
[일어나라, 인권OTL] 사장님보다 노동부 더 나빠요제736호 다행히 이주노동자를 극심한 인권침해 상황으로 몰아넣었던 일들, 예컨대 연수제도라는 이름 아래 벌어졌던 감금노동이나 저임금 착취, 임금 압류, 신분증 압류 등이 연수제도 폐지와 함께 차츰 잦아들고 있다. 대신 제정된 고용허가제 덕분에 이주노동자의 임금 수준이나 처우는 어느 사업장이든 엇비슷하게 하향 평준...
[인권OTL-조국의선언] 북한 인권, 찢긴 시선제736호 지금까지 유엔 차원의 대북한 인권결의는 유럽연합(EU)의 주도로 인권위원회에서 세 차례, 총회에서 두 차례 채택되었다. 올해 10월30일 유럽연합은 또다시 유엔 사무국에 ‘북한 인권 결의안’을 제출했다. 결의안은 고문, 공개 처형, 정치범 수용소, 성매매, 영아 살해, 외국인 납치 등의 인권침해...
[인터넷스타2.0] 목사 이근안제736호 인생 만사 새옹지마라 했던가. 1980년대 군부독재 시절 ‘고문기술자’로 악명을 떨쳤던 이근안씨가 출소 뒤 2년 만에 ‘목사’로 변신했다. 10년10개월간의 도피생활과 자수, 7년 복역을 거쳐 2006년 출소한 그는 지난 10월30일 서울 종로구 연지동 한국교회 100주년 기념관에서 ...
나라의 품격제736호 1. 그 칼럼을 쓴 건 순전히 품격 때문이었다. 나라의 품격. <한겨레> 24시팀장으로 있던 지난해 7월, 이명박 당시 한나라당 경선 후보에 대한 검증이 최대 관심사였다. 이 후보 소유의 서울 양재동 빌딩 임대료와 관련한 제보를 받고 취재하던 후배 기자가 건물에 입주한 ...
법정모독제736호 변호사가 되고 보니, 남 일이 아니긴 하더라. 한 다리 건너라도 인연이 있는 재판장을 만나면 마음이 편하고, 담당 검사가 학교 선배라면 약간 기대도 했다. ‘동기 예우(?)’라도 받을까 모르는 사법연수원 동기랑 친한 척한 적도 있었다. 다른 때 같으면 엄두도 못 낼 것을, 아는 후배가 담당 판사면 전화...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국제적 알리바이제736호 나라 밖에 사는 동포입니다. 우리나라 정부는 제가 이 나라 저 나라를 방문했을 때 제 이동경로를 알고 있나요? 출입국 정보가 본국에 보내지고 그 기록이 축적되는지 궁금합니다. 이런 거 어떻게 되는지 총정리해서 알려주는 곳이 없잖아요.(joon) → 임의 질문 내용으로 보아 아직 그 나라의 ...
이명박 빌딩 ‘2차’ 노래빠 “방 빼!”제736호 “<한겨레21> 기사대로라면 이는 피고가 임대차계약서상의 금지사항을 명백히 위반한 것입니다. (중략) 따라서 원고는 이 사건 임대차계약을 해지합니다.” ‘제2의 출입문’을 두고 영업 계속 이명박 대통령이 드디어 “방 빼!”를 선언했다. 자신이 소유한 서울 양재...
[시사브리핑] 빙판엔 승냥이, 한나라당엔 사냥개제736호 빙판엔 승냥이, 한나라당엔 사냥개 한나라당에 사냥개가 출현했다. 정확히는 사냥개가 아니라 사냥개 유령이다. 유령을 먼저 불러낸 사람은 중도 성향의 권영세 의원이었다. 권 의원은 11월12일 이재오 전 의원의 귀국 문제를 언급하면서 “사냥이 끝났다”는 사실을 상기시켰다. 사냥개가 아니라 당의 화합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