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능 황사의 공포제854호“원전에는 국적이 있지만, 방사능엔 국적이 없다”는 권혁태 성공회대 교수의 말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를 관통한다. 한국 내 원전보다 더 위협적인 것이 중국 원전이다. 통제 밖이기 때문이다. 중국에서 현재 가동 중인 원전은 13기다. 25기는 건설 중이고, 34기의 원전이 계획 단계이거...
“원전은 미래 세대에게 이기적인 결정”제854호경북 울진은 원전 마을이다. 6기가 20여 년 동안 가동 중이다. 2기(신울진 1·2호)가 새로 건설 중이고, 2기(신울진 3·4호)가 건설 예정이다. ‘세계 최대 밀집 핵단지’라 불린다. 지난 2월 신규 원전을 또 유치하겠다고 나섰다. 정부는 현재 원전 12기의 신규 건설 부지를 찾고 ...
시사 캘린더 3월28일 ~ 4월3일제854호3월28~30일 민주당은 4·27 재보선 강원도지사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을 실시해 3월31일 결과를 발표한다. 최문순·조일현·이화영 전 의원이 경선에 참여하며, 당원 전수 전화면접 조사 50%와 국민여론조사 50%를 반영해 최종 후보를 뽑는다. 3월30일 국토해양부는 동남...
‘세습’ 회장님의 전공은 무속학?제854호 대기업의 독식을 좀 덜자는 ‘초과이익공유제’, 아슬아슬하다. 새로운 제안에 두 손 들어 반대한 이가 많았다. 아무래도 몰래, 혼자 먹는 사과가 맛있는 거 맞다. 나눠먹자는데 좋아할 사람 아무도 없다. 그래서인지, 혼자 많이 먹은 회장님 말씀이 가장 인상적이었다. “어려서부터 경제학을 쭉 공부...
북-미 관계 빙그레?제854호 북-미 관계 빙그레? 독일에서 열리는 북한과 미국 간 비공개 토론회에 참석하기 위해 베를린을 방문한 북한 외무성 리근 미국국장이 지난 3월24일 승용차에 앉은 채 웃고 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북한 관리와 미국의 전 고위 관리 등이 비핵화와 북-미 관계 등에 관해 토론할 예정이다. 지미 ...
죽음이 건네는 질문제853호 가까운 사람들의 죽음을 전화로 듣게 될 때, 나이가 드는 걸 깨달았다. 몇 년 전 친한 후배가 죽었다. 얼떨떨했다. 전화를 걸어 넋두리를 늘어놓다가 “언니, 괜찮아”라는 말에 마음이 스르르 녹았는데, 그 이틀 뒤 후배의 죽음을 전화로 듣게 되었다. 곧장 병원으로 달려간 내게 누군가 조심스럽게 자살이라고 알려줬다....
암환자의 고통 옆으로 다가가 눕다제853호더디게 어른이 되어가면서 나는 아침에 출근을 하고 저녁에 퇴근하는 삶, 그러니까 ‘남의 돈 먹기’가 얼마나 힘든지 알았다. 또 세상 사람들이 놀라울 정도로 자기 자리를 지키며 성실히 살아간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임규복(30), 그녀는 서울 동작구 중앙대병원 종양협진클리닉 전담간호사다. 8년째, 아침저녁 출퇴...
깊어지는 한기총의 내우외환제853호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해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탄력을 얻고 있다(852호 이슈추적 ‘한기총을 쳐서 보습으로’ 참조). 진보적 개신교 단체의 연합인 ‘한기총 개혁을 위한 기독인 네트워크’가 3월14일 명칭을 ‘한기총 해체를 위한 기독인 네트워크’(기독네트워크)로 변경하며 한기총 해체를 본격적으로 촉구하고 …
누려봐야 깨치는 복지의 열망제853호한나라당도 민주당도 복지를 이야기한다. 복지재원을 둘러싸고 정치권은 논쟁을 거듭하고 있다. 그러나 담론의 봇물 속에서 복지국가에 대한 제대로 된 논의는 오히려 부족한 상황이다. 복지국가로 가는 차원 높은 로드맵을 제시하기 위해 줄곧 복지정책에 대한 연구와 모색을 해온 오건호 사회공공연구소 연구실장의 칼럼…
얼차려의 재구성제853호“환자가 있어요.” 전화 목소리는 떨렸다. 지난 3월15일 밤 10시께 한양대 서울캠퍼스 음악대학 엘리베이터 앞에서 대여섯 명의 학생들이 웅성거렸다. 그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있는 사람에 대한 경계심이 역력했다.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2시간 전, 3월15일 밤 8시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