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견미술가들을 아시나요제911호지난 몇 년 문학을 한다지만, 문학인들보다 미술인들과 더 많은 일을 하게 되었다. 그 과정에서 만나게 된 소중한 벗들이 있다. 파견미술팀이라는 10여 명의 작은 모임이다. 처음 만난 곳은 2006년 경기도 평택 대추리였다. 판화가 이윤엽은 아예 마을 빈집에 들어가 살고 있었고, 우린 안타까운 마음...
이주의 트윗-주님의 계시로 복귀한 문화방송 아나운서제911호주님의 뜻대로? 당신의 맘대로! ‘기도에서 방송 복귀 응답’ 운운한 이의 혹시 모를 신성모독을 걱정하다 @mindgood종교적 계시 때문에 복귀했다는 문화방송 양승은·최대현 아나운서. 차라리 힘들어서 복귀했다고 하지. 신을 동료들까지 배신하라고 계시까지 내리는 삼류 싸구려로...
만날 수 없는 친구가 있다제911호만날 수 없는 친구가 있다. 지지난해 무덥던 여름 서울 홍익대 앞 국숫집 ‘두리반’은 단전·단수 상태였다. 주인장 유채림씨는 기자가 바로 앞 ‘편의점’에서 사온 음료수 봉지를 탁자 위에 놓으며 “박봉의 기자님이 음료수를 사오셨다”고 웃었다. 활동가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가 명함을 줬더니 깜짝 놀란다....
추기경의 말씀만 따라제911호한국 가톨릭의 ‘얼굴’이 바뀌었다. 로마 바티칸이 5월10일 제14대 서울대교구장으로 서울대교구 총대리 염수정 주교를 임명했다. 염 신임 교구장은 전임인 정진석 추기경의 보수적인 정책과 철학을 충실하게 대변해 온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의 임명으로 서울대교구가 앞으로도 보수적인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는...
스승의 은혜, 하늘 같지 않은 듯하오제911호요즘 스승의 날 민심, 찬바람이 쌩 분다. 취업 포털 인크루트(incruit.com)가 20~30대 대학생·직장인 400명에게 ‘스승의 날’ 계획을 묻는 설문조사를 했는데, 응답자 3분의 2가 ‘아무 계획 없다’고 답했다. 스승의 날을 안 챙기는 이유로는 ‘아직 자신 있게 (스승...
펠르랭과 팀제911호 프랑스는 변화를 선택했다. 5월6일 대선 결선투표에서 사회당의 프랑수아 올랑드가 니콜라 사르코지 현 대통령을 눌렀다. 17년 만의 정권 교체다. 올랑드는 당선 직후 “긴축은 더 이상 우리의 운명일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대자본 위주의 경제위기 타개책에 반대한다는 선언이다. 지난해 5월, 프랑...
광우병 ‘비상대책위원회’제910호 이쯤 되면 <개그콘서트> ‘비상대책위원회’의 수준을 뛰어넘을 듯하다. 조이석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 동물방역부장이 단장을 맡고 농림수산식품부 공무원, 교수, 소비자단체 대표 등 9명이 참여한 ‘미국 광우병 민관 현지조사단’이 지난 4월29일 미국으로 떠났다. 조 단장은 9박10일 일정 동안 ...
'통이봉국'과 '통중봉북'제910호통이봉국. ‘이명박’과 통하고 ‘국민’을 봉쇄한다. 지난 4월30일 물러난 조현오 전 경찰청장이 눈물을 짰다. “사실 대통령 아니었으면 제가 어떻게 청장이 되었겠는가. 대한민국 모든 국민이 등을 돌리더라도 대통령께 감사하고 존경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 공식 퇴임사에는 없는 말이라 일부러 했단다. 시민들은 …
어버이날 날아온 해고 통보제910호낮부터 마신 막걸리에 불콰해진 아버지는 쇠죽 끓이는 일도 잊은 채 동네 어른들과 술잔을 기울인다. 술 취한 주인 따라 카네이션도 덩달아 덜렁거렸지만 오늘만은 주인에게 소보다 귀한 것이 카네이션이다. 어머니는 연신 웃는 얼굴로 가끔 술잔을 홀짝거렸다. 누나 다섯에 아들 둘인 집이라 카네이션 일곱 송이를 ...
부패의 ‘파이’ 나눈 MB맨들?제910호서울 서초구 양재동 복합물류센터 (주)파이시티 인허가 비리로 이명박 대통령의 멘토이자 최측근인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 ‘왕차관’으로 불리던 박영준 전 지식경제부 차관이 검찰 수사를 받는 신세가 됐다. 이들 말고도 파이시티 인허가 과정을 뜯어보면 고비마다 마치 약속이나 한 듯이 이명박 대통령 측근들이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