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휴무 대형마트, ‘꼼수’ 쓰시네 디테일하게제914호 한강 천호대교 남단을 지나면 천호사거리가 나온다. 이곳은 한때 서울 동남부의 ‘핫 플레이스’였다. 잠실이 진짜 ‘뽕밭’이던 시절, 천호사거리는 이미 서울시내와 경기 하남·구리·여주·이천 등을 오고 가는 시외버스로 가득했다. 인파가 모이는 곳에는 시장이 서는 법. 천호사거리와 약 300m 떨어진 구사거리...
‘수박경제’ 유럽에 흔해요 제914호 “한국 경제는 ‘수박경제’ 같다. 겉은 시장경제를 유지하고 있지만 안을 잘라보면 빨갛다.” 이승한 홈플러스 회장은 지난 2월27일 기자간담회에서 정부의 대형마트와 준대규모점포(대기업이 운영하는 기업형 슈퍼마켓(SSM) 등) 영업시간 제한과 의무휴업 적용 정책을 비판하며 이렇게 주장했다. ‘수박경제론...
한상균의 달은 어디에 뜨는가제914호 얼마 전 음력 사월 초파일, 부처님 오신 날이었다. 때마침 월요일에 오신 부처님 은덕으로 부처님의 가사장삼 황금빛처럼 3일간은 황금연휴였다. 더구나 화창한 날씨는 많은 사람들을 집안에만 있을 수 없게 만들었다. 산과 들, 그리고 유원지로 나들이를 나선 이들이 적지 않았다. 그런데 이 연휴가 반갑지 않은...
6월16일, 다시 희망버스제914호참 우울한 세상입니다. 20여 년 수많은 이들의 죽음과 헌신과 희생을 먹고 자란 통합진보당은 막가파, 추문 집단이 돼버리고, 100일을 훌쩍 넘겨 언론노조 파업이 진행 중이지만 사회적 연대는 잘 형성되지 않고, 제주 강정의 아비규환은 잘 드러나지 않고, 쌍용자동차 정리해고 희생자 22명의 서울 덕수궁 ...
이주의 트윗- 군인 등 공직자의 대통령 욕설 논란제914호실패한 국정이 범인이다 표현의 자유가 아니라 욕설을 불러온 실체인 국정 실패를 탓해야 @baboscot 대통령이 국민들 사찰한 건 괜찮고, 국민이 대통령한테 욕 좀 한 건 재판감이냐? 미친 나라! 최근 언론에서 한 육군 대위가 자신의 트윗에 대통령을 비난하는 욕설을 올렸다는 이유로 군 ...
‘용감한 형제들’에게 당한 장쯔이 제914호 ‘킬’이다. 어린 기자들은 이 말에 익숙하다. ‘얘기’되지 않는 기삿거리를 물어오면 선배 기자에게서 듣는 말이다. 근거 없는 매체에 난 기사를 잘못 받아적으면 당연히 혼난다. 게다가 쓸데없이 소송까지 휘말리는 이야기를 물어오면 더 혼난다. 지난 5월30일 국제 뉴스 한 건이 주요 일간...
주사파의 몸통을 알려주마제914호 주사파. 간단히 말하면 ‘그곳’의 장군님을 신봉하는 집단이다. 이 주사파를 두고 온 나라가 법석이다. 보수신문이 앞장섰다. 특히 <조선일보>는 진보정당의 비례대표 한 명을 가리켜 “장군님께서 아끼시는 일꾼”이라고 아예 1면 기사에서 손가락질했다. 그렇게 관심이 크다는 얘기다. 물론 ...
금리는 속물이다제914호 카페 여종업원인 이아무개(32)씨는 지난해 4월 200만원을 빌렸다. 불법 사채업자 고아무개(55)씨의 돈이었다. 돈을 빌린 다음날부터 하루 2만6천원씩 100일 동안 갚기로 했다. 연 이자율로 따지면 272%였다. 고리 정도가 아니라, 폭리였다. 이씨가 돈을 갚지 못하자, ...
뫼비우스의 띠를 푸는 방법제914호 한국은 온전한 주권국가가 아니다. 불구다. 남북 관계와 한-미 관계 탓이다. 과한 주장 같은가. 남북 관계부터 보자. 남과 북은 샴쌍둥이다. 하나도, 둘도 아니다. 묘한 사이다. 불편하다고, 싫다고 상대를 떼어놓으려 하다간 둘 다 죽는 수가 있다. 남과 북은 유엔에 별개의 회원국으로 가입한 ...
<한겨레21>, 주간지 전체 1등제913호<한겨레21>이 시사주간지는 물론 경제주간지를 포함한 전체 주간지 중 유가부수 1위로 올라섰다. 신문·잡지 부수공사기구인 한국ABC협회가 최근 공개한 자료를 보면, <한겨레21>이 2010년 7월부터 2011년 6월까지 매호 평균 유가부수 4만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