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의 트윗- 박근혜 ‘5·16 발언, 50% 옹호’ 발언제922호 그렇다면 일제 강점도‘한반도 진출’로 부를까?쿠데타를 ‘군사혁명’이라 부르는 욕망공동체, 역사를 여론으로 희석시키려는 자들 ‘쿠데타’라며 나서는 얼빠진 군인들은 없다. ‘거사’에 성공한 장군은 민중에게 자신의 행동이 ‘구국의 결단’이라 방송하며, ‘불가피한 결단’을 내리게 된 국내외 상황...
라면 국물이 죽여줘요제922호 시인 함민복은 라면을 이렇게 먹었다. “프로 가난자인 거지 앞에서/ 나의 가난을 자랑하기엔/ 나의 가난이 너무 가난하지만/ 신문지를 쫙 펼쳐놓고/ 더 많은 국물을 위해 소금을 풀어/ 라면을 먹는 아침/ 반찬이 노란 단무지 하나인 것 같지만/ 나의 식탁은 풍성하다/…”(‘라면을 먹는 아침...
VHS 비디오 재생한 초간단 VCR제922호 여름이 되니 놀고 있을 귀신 사다코 걱정이 컸다. 사다코는 이제 누구 집 안방 TV에서 기어나올 수 있으려나. 찾아보니 올해 사다코가 비디오테이프에서 인터넷 동영상으로 갈아탄 일본 영화가 개봉했더라. 네티즌들은 사다코의 배신에 ‘사다코년’이라고 욕을 했지만 사다코가 대출 갈아타듯 동영상계로 진출한 ...
사먹는 음식이 ‘싱거운’ 비밀제922호 서울 삼청동에서 제법 유명한 삼겹살집에서 고기를 구웠다. 아내와 둘이서 생삼겹 2인분을 시켰다. 두 사람 앞으로 개별 소금그릇이 딸려나왔다. 상추 바구니와 쌈장 한 접시도 나왔다. 찬으로 배추김치, 열무김치, 장아찌가 차려졌다. 식사로 청국장찌개를 시켰더니 비벼먹으라며 고추장과 콩나물무침이 세트로 나왔다. ...
‘사각지대’에 갇힌 고래상어제922호 파파실링기(Papa Shillingi), 마로킨타나(Marokintana), 카옹(Ca Ong), 키카키(Kikaki)…. 이 낯선 단어들은 모두 아시아·아프리카 지역에서 각각 ‘고래상어’(Whale Shark)를 부르는 ...
기무사는 21세기 ‘군주’의 근위병제922호 지난 5월29일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이 공식 브리핑에서 “군검찰은 군형법 제64조 2항 상관모욕죄에 의해 해당 장교를 기소했다”고 발표했고, 6월8일 이용식 국군기무사령부(기무사) 공보관은 “우리에게는 수사권이 없어서 제보를 군검찰로 넘겼다”고 발표했다. 이 사건의 발단은 인터넷상의 논쟁이었다. ...
이건희 회장이 들어야 할 목소리제922호 “이건희 회장이 ‘국민들이 좀더 정직해졌으면 좋겠다’고 하더라고요. 대한민국 일류 기업을 운영하는 사람인데, 직원이 병들었다고 종이컵처럼 버리긴 했어도 양심은 있을 거라 생각했어요…. 그런데 (산업재해 신청하는 것조차) 너무 힘든 싸움이더라고요.” 삼성전자 LCD사업부 기흥공장에서 일하다 뇌종양 진단을 …
점점 잠 못 드는 사회제921호 불안은 영혼을 잠식한다. 그리고 잠식된 영혼들은 불면의 밤으로 다시 한번 고통받는다. 7월20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통계를 보면, 지난해 불면증과 관련해 진료를 받은 환자는 38만3150명이었다. 2007년과 비교하면 약 18만 명 늘어난 수치다. 지난 5년 동안 불면...
아빠, 고마워~제921호 아빠와 함께 부르던 <클레멘타인>이 이렇게 슬픈 노래인지 몰랐어. 엄마가 그러는데, ‘식구’라는 건 같이 밥 먹는 사이래. 이제 아빠랑 같이 밥 먹을 사람이 없어서 어쩌지? 엄마랑 나랑 먼저 이렇게 먼 곳으로 떠나서 미안해. 그리고 고마워. 아빠가 내 아빠여서 다행이야. 나쁜 사람들을 혼내...
김재철 졸렬함의 끝은 어디인가제921호 이 졸렬함의 끝은 어디인가. 무너진 집안 일으켜보겠다며 풍찬노숙하다 돌아온 식구들 뒤통수에 무능한 가장이 쇠방망이를 휘두른 격이었다. 타이밍부터 기가 막혔다. MBC 노조원들이 170일 동안의 파업을 접고 복귀를 선언한 날(7월17일) 밤, 사 쪽은 기다렸다는 듯 대규모 조직개편안을 발표했다. 기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