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고픈 청년들은 노동자들을 팼다제925호 2012년 7월27일 경기도 안산의 자동차 부품회사 SJM에 컨택터스라는 용역회사 직원들이 투입돼 새벽 농성 중인 노동자들에게 무차별적 폭력을 행사했다. 용역 직원 300명이 소화기통과 작업장 내 쇳덩이 등을 던지며 노조원 150여 명을 공장 밖으로 내몰았다. 노조원들이 경찰에게 ‘사람이 ...
이웃 회장님의 아찔한 구속?제925호 런던올림픽은 법원 선고를 기다리는 재벌 회장님들에게 혹시나 하는 짧은 기대를 심어줬을지 모른다. 한화그룹은 이번에 좋은 성적을 낸 사격 종목을, SK는 펜싱·수영을 지원했다. 그러나 올림픽은 여름과 함께 끝났다. 회사에 수천억원의 손실을 끼친 혐의 등으로 기소된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8월16일 1...
이주의 트윗- ‘의자놀이’ 책임 논란제925호누구도 배제당하지 않아야 하거늘대의로 개인을 배제하는 방식, 자본의 노동자 배제 논리와 닮아 2009년 쌍용차 옥쇄파업의 이유는 사 쪽의 정리해고였다. 정리해고 사유는 ‘경영위기’라고 했다. 하지만 본질은 2005년 쌍용차의 ‘구세주’로 등장한 상하이차가 핵심 기술을 유출하고 회계를 조작해 회사...
임기는 있고 인기는 없다!제925호 “임기가 없습니다.” ‘인기가 없습니다’로 들었다. 말을 해야 아나. 알아요, 인기 없는 남자인 거. ‘네가지’도 아니고 광복절 경축사에서 왜 자폭을 하나 했다. 멘붕이 오셨나. 나만 이상한 건가. 그게 아니었다. MB의 광복절 경축사를, 순국선열의 자기희생과 숭고한 뜻을 기리며, 억지로 꾹 ...
값싼 교육의 풍경제925호 #감옥에서 보낸 편지-⑤ 현행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에서는 학교에서 ‘때리는 체벌’을 금지하고 있다. “학교의 장은 법 제18조 제1항 본문에 따라 지도를 할 때에는 학칙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훈육·훈계 등의 방법으로 하되, 도구, 신체 등을 이용하여 학생의 신체에 고통을 가하는 방법을 ...
전경환 임검, 한 해 한 차례만 실시제924호검찰이 전경환(70) 전 새마을운동중앙본부 명예회장에게 2011년 한 해 한 차례만 ‘임검’을 실시한 채 1년 내내 형집행을 정지했던 사실이 밝혀졌다. ‘임검’이란 형집행을 정지할 만큼 수형자의 병이 중한지 검사하는 작업을 말한다. 법에는 기간 규정이 없지만, 보통 2~3개월 단위로 이뤄진다. 전 전 ...
가난한 이의 돈감옥, 질옥제924호 고조선의 팔조법금 중에는 “남의 물건을 도둑질한 자는 물건 임자의 노비로 삼으며, 풀려나려면 50만전(錢)을 내야 한다”는 조항이 있었다. 현대인이 고대의 개념들에 접근하려면 안개와 같은 모호성의 세계를 지나야 한다. 이 조항에서는 50만전을 내면 반드시 풀어줘야 한다는 것인지, 풀어주지 않아도 된다는 것인지…
청바지 입은 간디인가 스킨헤드 스탈린주의자인가제924호 이제까지 러시아에서 수만 명 규모의 시위는 그리 낯익은 장면이 아니었다. 블라디미르 푸틴의 8년 통치 기간(2000~2008년)에는 확실히 그랬다. 간혹 시위가 있어도 시위대의 대부분은 옛 소련 시절을 그리워하는 노인들이었다. 이것도 이제는 옛말이다. 푸틴이 다시 대통령에 당선돼 세 번째 임기를 시작...
반복되는 오심, 정권의 편파판정제924호 펜싱은 잘 모르기도 했지만 그다지 관심이 가지 않는 종목이었다. 그러나 이번 런던올림픽을 보며 펜싱이 꽤나 재미있다는 걸 알았다. 펜싱 경기 오심 논란 때문에 뒤늦게 관심이 생긴 것이다. 지난 4월5일부터 서울 대한문 천막농성을 이어가다 보니 올림픽을 볼 시간도 여건도 되지 못했다. 예전 같으면 새벽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