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드 장군이여, 평창으로 오라제968호최근 개봉한 슈퍼맨 영화 <맨 오브 스틸>에서 사실 가장 슈퍼했던 대목은 외계 나쁜 놈 대장 ‘조드 장군’의 저질 지능이었다. 특히 그가 지구를 최종 접수하겠다며 ‘월드 엔진’이라는 최종 병기를 꺼내든 대목에서 그 저질 지능은 가장 빛을 발했으니, 공중에서 지상의 모든 물체를 떡방아처...
김근태는 갔어도 그 숨결 오롯이제968호김근태 전 민주당 상임고문은 조용히 웃 고 있었다. 6월25일 늦은 오후, 서울 성북구 정릉동 성가소비녀회(수녀원) 성재덕관 건물 입구에서 맞닥뜨린 사진 속 고인의 모습이 그랬다. 평화가 깃든 이곳에 김근태 기념 치 유센터 ‘숨’이 둥지를 틀었다. 고문 등 국가폭 력 피해자들을 위해 설립된 국내 첫 민간 전 문 치료...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제968호놀랍지도 않다. 내년 최저임금을 심의·의결하는 최저임금위원회가 법정 시한(6월27일)을 넘기고도 합의점을 찾지 못해 7월4일 전원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해마다 되풀이되는 공방이다. 그래도 올해는 다를 것이라고 희망을 품었던 이유는 박근혜 정부가 경제민주화를 공언하며 ‘비즈니스 프렌들리’를 내세운 이명박 …
오너 리스크 무서워 법도 못 만들어?제968호금융회사 지배구조개선법(이하 지배구조 법) 처리가 여·야·정 간 이견을 좁히지 못하 고 결국 9월 정기국회로 미뤄졌다. 당초 여 야는 경제민주화 법안 중 하나로 이 법안을 꼽으며 6월 국회 처리에 합의한 바 있다. 이 법이 통과되면 금융 계열사에 대한 영향력 이 줄어들거나 심지어 해당 회사를 팔아야 할 뻔한 재벌그…
구속·기소·재판… 갈 길 먼 CJ제968호이재현(53) CJ그룹 회장은 비자금 조성 등의 의혹으로 지난 6월25일 오전 9시35분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에 출두했다. 피의자 신분이었다. 150여 명의 기자들에 둘러싸인 채 이 회장은 말했다.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굉장히 죄송하다. 검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 표정은 담담했지만 긴장...
북한핵 ‘동북아 비핵지대’로 풀자제968호미국 버락 오바마 행정부의 ‘핵 없는 세계’ 정책은 국제 핵질서의 탈냉전화를 추동하고 있다. 핵 보유국의 핵무기 감축 가속화와 함께 비핵국가들의 핵포기 의무에 치우친 핵확산금지조약(NPT) 개정과 핵확산 방지 체제 강화, 지역적 비핵지대화 지위에 대한 핵 보유국의 인정 등 새로운 흐름은 정치인·전문가·평화운동...
이주의 트윗, 노무현의 수난제968호말 없는 사자 조리돌리는 정치의 비정함 종북 위험 과장해 선거 개입 무마하려는 잔인한 낙인찍기 자주국방 앞세워 군비 증강한 노무현이 어떻게 종북인가 김민하 정치평론가 옛날 일이 떠오른다. 2002년 12월의 어느 날 밤, TV를 보고 있던 아버지는 리모컨을 집어던지고 방으로 들어가버렸다...
행복의 스펙화제967호자타가 공인하는 대한민국 일등 신랑감 박지성의 열애설이 화제다. 과거에도 톱스타와의 열애설이 몇 차례 불거졌지만 여성팬들의 반응은 대체로 부정적이었던 듯하다. 박지성의 신붓감으로는 모자란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번엔 다른 듯하다. 상대는 미모의 여자 아나운서, 아버지는 부장판사 출신, 어머니는 미대 교수에 …
“내 몸이 아프니까 남들도 아프겠다”제967호수많은 공모전이 있고 그만큼의 문학상이 있다. 책과 문학이 외면받고 있다는 요즘 시 대에 오히려 문학상은 넘쳐나고 있다. 그리 고 또 하나의 문학상이 추가됐다. 그 성격은 앞서의 경우와 다르다. 노숙, 쪽방, 비닐하우 스 등에 기거하는 주거취약계층의 예술적 가능성을 일반 시민과 함께 나누려는 ‘민들 레예...
“함께 살자” CJ 대리점주 뭉쳤다제967호CJ제일제당의 ‘을’들이 나섰다. 본사의 ‘쥐어짜기’ 탓에 파산에 내몰렸다고 주장하는 대리점주들이 시민단체의 도움을 받아 ‘갑’을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했다. 협의체를 구성해 본격적인 협상 체제도 갖췄다. 검찰의 이재현 회장 비자금 수사로 창사 이래 최대 위기를 겪고 있는 CJ로선 내우외환이다. CJ제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