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의 트윗, 박근혜 정부의 지속 가능성제972호민주당 있는 한 박근혜 끄떡없다 국정원 선거 개입 파동 국면에서 드러난 야권의 무능 자충수에 헛발질 일삼는 그들이 대통령을 무슨 수로… 김민하 정치평론가 정권이 무너지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보장된 임기를 채우지 못한 채 정권이 무너지려면 최소한 어떤 혁명적 정세가 필요하다. 하지만 대의민주주의의 발…
여긴 동네 어학원제971호최근 미국 샌프란시스코 지방방송에서 추락한 아시아나 여행기 조종사들의 이름을 갖고 친 장난이 문제가 됐다. 전혀 그래 보이지는 않더라만, 만에 하나 이게 농담이었다 해도 이름, 그것도 이름의 발음을 소재로 한 농담이야말로 농담 피라미드의 최하단에 위치한 아메바짚신벌레미토콘트리아스러운 농담이라는 점에서 우…
못 가본 길이 더 아름답다제971호2013년 5월20일 오전 9시, 에베레스트 정 상 8848m. 세계 최단기간 히말라야 8천m급 14좌(봉 우리) 무산소 완등이자 국내 최초 무산소 완 등 기록을 세운 순간, 김창호(46) 대장은 감 격해할 힘도 겨를도 없었다. 몸무게를 줄이 느라 며칠 동안 물 한 모금 먹지...
한국인 인수씨는 왜 난민이 됐나제971호한국에서 태어나고 자란 김인수(34·가명)씨는 이제, 난민으로 불린다. 두 달 전인 4월23일, 오스트레일리아 난민재심재판소(RRT)는 그를 난민으로 인정했다. 지난해 12월 입국해 난민 신청을 한 지 5개월 만이다. 난민이란, 인종·종교·국적·정치적 견해·특정 사회집단 구성원 등을 이유로 ...
“성산업…부숴버릴 거야”제971호 “우리 성판매여성비범죄화추진연합(이하 성비련)은 오늘, 성판매 여성에 대해 전면적으로 비범죄화할 것을 엄숙하고 거룩하게 선포하는 바이다. 다만 선언하고 선포할 분, 설득하지 않을 것이다. 원래 선언은 그런 거니까.” ‘2013년 4월 어느 봄날에’로 끝나는 <月刊 비범죄화> 창간호에...
이주의 트윗, ‘정사갤 살인’ 동기 논란제971호 발명된 인과관계 언론도 낚였다 ‘진보-보수 칼부림’으로 잘못 알려진 정사갤 살인사건 비정치 행위도 정치적 동기로 포장해 의미 찾는 세태 씁쓸 허지웅 영화평론가 인터넷 게시판에서의 갈등으로 칼부림이 벌어졌다. 그리고 사람이 죽었다. 이 사건은 애초 ‘진보-보수 칼부림 사건’으로 일컬어졌 ...
해방촌, 또 하나의 코즈모폴리스제970호이 골목에는 유난히 햄버거 가게가 많다. 밤이 되면 영국식 펍에 맥주잔을 손에 쥔 사람들이 북적인다. 한 무리의 나이지리아인들이 맥주캔을 손에 쥐고 편의점 앞을 점거했다. 피자를 파는 집은 그날 아주 중요한 승부인 듯 오스트레일리아 풋볼 경기 중계를 벽에 걸어놓은 TV마다 틀어놨다. 이런 이야기가 ...
닫혔으면서 열려있는 동네제970호“빈 도시락마저 들지 않은 손이 홀가분해 좋긴 하였지만, 해방촌 고개를 추어오르기에 는 뱃속이 너무 허전했다. 산비탈을 도려내고 무질서하게 주워 붙인 판잣집들이었다. …레 이션 곽을 뜯어 덮은 처마가 어깨에 스칠 만 치 비좁은 골목이었다.” 이범선의 <오발탄>은 한국전쟁 이후 해방촌이 ...
“개성에 종합 결핵센터 지었으면”제970호결핵은 북한 내 가장 심각한 보건의료 문제 중 하나다. 남한은 괜찮은가? 그렇지 않다. 한국은 자살률, 노동시간, 성차별 정도 등 여러 분야에서 1위를 하는 게 꽤 된다. 결핵도 그중 하나다. 선진국 그룹으로 불리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들 가운데 한국은 결핵 발생률, 유병률, 사망률에...
30대 여성의 속물화제970호한국 사회에서 30대, 특히 싱글 여성들은 정치적으로나 문화적으로나 가장 리버럴한 세대다. 발랄한 상상력과 에너지로 2008년 촛불집회에도 적극적이었던 이 ‘배운 녀자’들은 지난 대선 공간에서도 변화에 가장 목말라했다. 이들의 가장 큰 특징은 열려 있다는 것인데, 자신은 물론 사회를 향해서도 활짝 열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