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동의 경제학 공부해보실래요?제975호 “협동조합은 공동으로 소유하고 민주적으로 운영되는 사업체를 통해 공동의 경제·사회·문화적 필요와 욕구를 충족시키고자 하는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결성한 자율적인 인적 결합체다.” -국제협동조합연맹 전문성과 실용성을 겸비한 강의 지난해 12월 협동조합 기본법이 시행되면서 봇물 터지듯 협동...
“가장 세게 쥐어짜는 일자리”제975호#장면1 8월13일 오전 10여 명의 청년이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알바천국’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업계 1위로 손꼽히는 이 회사가 임금체불, 근로계약서 누락, 주휴·연장근로·야간근로·휴일근로 등에 대한 각종 수당의 지급 사실을 고지하지 않는 등 사업주들의 다양한 유형의 불법행위...
철거왕 구속돼도 다원은 안녕하시다제975호13개사만이 아니었다. 철거용역 업체의 대명사, 악명 높은 ‘적준’의 후신, 다원그룹이 피와 눈물 위(973호 표지이야기 참조)에 세운 계열사 수는 검찰 발표를 한참 웃돌았다. <한겨레21> 취재 결과 ‘철거왕’ 이금열 회장이 지배하는 다원 계열사 4개가 추가로 확인됐다. ...
‘자살공화국’ 논란제975호자살은 윤리적으로 비난받아 마땅한가 자살의 문제를 사회적으로 고민하지 않고 개인 책임으로 돌리는 이들의 ‘생명 경시’ 한윤형 〈미디어스〉 기자 대한민국은 ‘자살 공화국’이다. 20대 사망 원인 1위가 교통사고가 아닌 자살이 된 지도 오래됐고, 빈곤층이 많은 노년 세대로 갈수록 자살률은...
키보드형 자전거제974호휴가의 계절을 맞이하여 이번에는 휴가관련 얘기. 15년 넘도록 필자의 자전거 여행 친구인 A씨는 2년 전쯤 여름, 늘 그러듯 아내와 제주도 자전거 여행에 나섰다. 그런데 예전과는 다른 신기한 체험이 이 부부를 기다리고 있었다. 수하물을 접수하던 창구 직원이 자전거를 포장해놓은 박스에 대한 추가 요금을 요구하더...
그들의 죄는 ‘열차사고방지죄’제974호전직 미국 중앙정보국(CIA) 직원 에드워드 스노든이 그동안 베일에 싸여 있어 외부에서 는 알 수 없던 대규모 감시 프로그램을 영국 <가디언>을 통해 공개했다. 그러나 그는 망명 지를 찾아 떠도는 신세가 됐고, 현재 러시아 에서 임시 망명 허가를 받았다고 한다. 지난 ...
당신의 눈이 냄새 맡는다제974호낭만적으로 말하자면, 여름은 젊음의 계절? 현실적으로 말하자면, 냄새의 계절! 서울 지하철 4호선은 이주노동자의 ‘서울’ 안산과 이슬람교 서울 중앙성원이 있는 이태원을 잇는다. 안산에서 쭉 올라오다 삼각지역에서 6호선으로 갈아타고 두 정거장 지나면 이태원에 이른다. 가끔은 시험에 드는 순간이 닥친다. 어느...
그의 운은 언제까지일까?제974호신세계그룹은 지난 8월5일 하반기 전략회의를 열어 올해 2조5천억원을 투자하기로 확정했다. 지난해(2조2천억원)보다 13.6% 늘어난 사상 최대 규모다. 신규 인력도 상반기(1만7천 명)에 이어 하반기에 7천 명을 추가로 채용하기로 했다. 역시 사상 최대다. 지난해에는 7500명밖에 채용하지 ...
‘설국열차’는 무엇을 말하는가제974호체제 바깥을 향한 쓰레기들의 분투 ‘세력 교체냐, 체제 해체냐’ 딜레마에 부딪친 인민 봉기 역사의 동력이 바깥을 향한 무모한 열정임을 역설하다 김민하 정치평론가 <설국열차>는 지적인 주제들에 대해 이야기하기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한 영화이다. 그렇게 말할 수 ...
재미있는 지옥, 재미없는 천국?제973호얼마 전 북유럽을 방문할 기회가 있었다. ‘복지 천국’ 북유럽의 네 나라는 행복지수에 서도 1∼4위를 차지하곤 한다. 해박한 지식 으로 방문자들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던 노 르웨이의 현지 가이드는 “노르웨이는 재미없 는 천국, 한국은 재미있는 지옥”이라는 명쾌 한 표현으로 두 나라를 비교했다. 실제 북유 럽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