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J사원 조장희의 꿈제1016호그는 늘 태연하고 밝았다. ‘S그룹 노사전략’ 문건, 정확히 말하자면 노조 파괴를 위한 갖은 작전과 술수가 담긴 무시무시한 문서에서 ‘MJ(문제)사원’이라 지칭되고, 이름까지 언급되며 미행, 도청, 회유와 협박 등 갖은 작전의 대상이었는데도 말이다. “고립시키고 고사시킨다”는 문구를 보고 누군들 섬뜩한 공포...
원전에 관한 주민투표를 허하라제1016호삼척이 다시 뜨거워지고 있다. 삼척에서는 그동안 원전 유치를 추진하는 김대수 현 시장과 원전에 반대하는 주민들이 부딪쳐왔다. 2012년에는 시장 주민소환이 추진됐지만, 투표율이 3분의 1에 미달하는 바람에 무산되기도 했다. 2013년 12월에는 삼척시의회 차원에서 원전 유치에 관한 주민투표를 발의하려 ...
잊혀질 권리냐, 삭제권이냐제1016호생각해보자. 지금 이 순간, 문창극 총리 후보자에게 ‘잊혀질 권리’(The Right to be Forgotten)란? 국내 대표 포털 사이트 검색창에 ‘문창극’이라는 이름을 넣어보자. 관련 검색어로 ‘식민지배는 하나님의 뜻’ ‘문창극 망언’ ‘문창극 일본’ 등이 이어...
기업·정부, 국내외 경계 없이제1016호청년 사회혁신가가 되고 싶으면 국내외 지원 프로그램을 찾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여러 기관이 청년 사회혁신가를 발굴하고 창업으로 이어지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에서 지원금 규모가 가장 큰 프로그램은 ‘H-온드림 오디션’이다. 정몽구재단과 고용노동부가 시작한 ‘H-온드림 오디션’은 사회문…
똑똑한 바보들이 만드는 희망제1016호“세상은 꿈꾸는 사람들의 것입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수없이 넘어지고 깨지고 무너질지 모릅니다. 여러분이 ‘험난한’ 세계에 뛰어들 생각이 있다면, 차분하고 깊게 고민해보기 바랍니다. 나는 무엇을 희망하는가, 나는 무엇을 지향하며, 무엇에 가치를 두고 있는가를 말입니다.”(박원순 서울시장의 <사회적 기업...
두려움의 총합제1016호일도 별로 없고 날씨도 습한 여름 어느 날, 가만히 앉아 공포에 대해 생각한다. 그래 이런 여름엔 무서운 영화를 본다거나 혹은 호러게임을 해야지 덜 덥지 않을까 이런 뚜렷한 목적을 가지고 생각하는 것은 아니고 그저 막연하게 생각한다. 우선 며칠 전에 있었던 일들을 떠올렸다. 별일은 아니었지만 그 전에 든 ...
모든 것을 기억하고 싶습니까?제1016호인터넷 검색 사이트 운영업체는 ‘잊혀질 권리’를 보장해야 하는가. 지난 5월13일 유럽연합(EU)의 최고법원인 유럽사법재판소(ECJ)는 이른바 ‘곤살레스 사건’에서 “그렇다”고 판결했다. 이 판결이 미치는 파장은 컸다. 전세계 언론이 들썩였다. 유럽 검색시장의 80%를 차지하는 구글은 검색 결과에 대해 ...
‘민심 행보’ 동원된 홈리스들제1016호지방선거가 끝났다. 때를 맞추기라도 하듯 찾아온 연휴는 선거에 매달렸던 이들에게 한가로운 일상을 선물했을 것이다. 그러나 정작 평범한 유권자의 하나에 불과했던 나는 마음이 헛헛한 게 아직도 선거라는 이벤트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이번 선거판 역시 홈리스들은 유권자이기보다 객꾼으로 치부되었다는 생각이…
아침엔 구조 점심엔 구급대원 저녁엔 화재 진압제1016호6월12일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국회에 제출됐다. 소방방재청과 해양경찰청을 해체하고 국가안전처를 신설하는 내용이 골자다. 지난 5월19일 박근혜 대통령이 발표한 세월호 참사 대국민 담화의 후속 조치다. 하지만 현장의 반응은 싸늘하다. “문패만 갈아 달았다”거나 행정관료의 “잔칫상”이라고 혹평한다. 특히 느닷없…
두붓집 사장님, 정치와 바람났네!제1016호이번 6·4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의원에 도전한 새정치민주연합 비례대표 후보 가운데 특이한 경력을 가진 분이 있습니다. 비례대표 후보 순위 2번인 김진철(48) 당선자는 서울 마포구 망원시장에서 부인과 함께 17년간 두부를 직접 만들어 팔아온 상인입니다. 전통시장 상인이 왜 시의원 선거에 나서게 됐고 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