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인력 정치 공세, 앞날이 캄캄하다제1048호단지 의지가 없는 것일까, 내놓고 방해를 하려는 것일까. 세월호 참사의 진상을 밝히기 위한 민관 합동조사위원회가 출범도 하기 전부터 정부·여당의 어깃장으로 삐걱거리고 있다. 지난 1월16일 새누리당이 조사위의 규모와 관련해 ‘세금 도둑’이라며 상식에서 벗어난 주장을 하는가 하면, 그로부터 며칠 지나지 않아 정부…
온전함을 위하여제1048호“세월호 인양 여부는 기술적 검토와 공론화 과정 등을 거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결정한다.” 세월호 ‘처리’라고 표현한 이유 정부는 2014년 11월11일 세월호 수중 수색을 종료하면서 이렇게 밝혔다. 이에 기술적 검토를 맡은 태스크포스(TF)가 민간 전문가 18명을 포함해 ...
시사 20자평제1048호김용판 전 서울지방경찰청장이 최종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이로써 국정원 대선 개입 의혹 사건은 댓글을 단 사실은 있는데 이를 책임지는 사람은 없는 요상한 결론으로 치닫게 됐습니다. 김용판 전 청장의 축소·은폐 지시를 폭로한 권은희 의원은 위증으로 수사를 받게 생겼네요! 김민하 무죄도 나왔으니 나중에…
무서운 것제1048호[무서운 게 있기는 있나보다.] 보건복지부가 3년 동안 준비한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개편안을 1월29일 발표하려다 말았다. 정부 정책은 손바닥이 아니어야 한다. 단순하고 간단하게 하나의 원칙만을 따져보자. 하나의 작은 정책이 있기까지 세금으로 급여를 받는 수많은 공무원들은 현황과 정책 효과를 따지기 위해 끝도...
바글바글 뉴스제1048호울리 슈틸리케 감독 독일 출신의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한국 축구 남자대표팀을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열리는 아시안컵 결승에 올려놓으며 모처럼 축구계에 웃음을 줬다. 그가 처음 국가대표로 발탁해 이번 대회에 데려온 군인(상무) 신분의 이정협은 준결승까지 2골을 넣으며 신뢰에 화답했다. 슈틸리케는 조별리그 3경기에…
‘철도의 역사’ 폐기 처분해버릴 겁니까제1048호나는 기관사다. 서울에서 출발하는 무궁화호나 새마을호를 운전해 지방의 여러 도시로 승객을 나른다. 주된 행로 중 하나는 서울발 부산행 경부선이다. 멀리 갈 때는 대구까지 가기도 하지만 대체로 대전까지 운행하고 교대한 뒤 일정 시간 휴식을 취했다가 서울행 열차를 인계받아 상행선을 탄다. 경부선 서울~대전 간은 1...
이건 눈물 나는 이야기 아닌, 뜨겁게 사랑한 이야기제1048호2월9일은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 300일이 되는 날입니다. 바늘로 찌르는 것 같은 고통의 하루하루가 쌓여 300일입니다. 300일이어도 유가족의 고통은 한결같습니다. 세월호 유가족 육성기록집 <금요일엔 돌아오렴> 발간 뒤 구술에 참여한 열세 가족과 시민기록위원회 작가기록단이 1...
마음만은 가닿길 바라봅니다제1048호‘부치지 못한 편지’가 있다. 하늘길이 막혀 배달되지 못하는 편지들이 ‘해고노동자의 땅’에 쌓이고 있다. 경기도 평택 쌍용자동차 굴뚝 밑엔 설치(2014년 12월27일) 뒤 한 차례도 배를 열지 않은 빨간 ‘굴뚝우체통’이 있다. ‘서신 검열’ 탓이다. 쌍용차 사 쪽이 편지의 ‘승천’...
‘수원대 비리 폭로’ 교수 6명 모두 승소제1048호수원대학교의 부정·비리를 세상에 알렸다는 이유로 학교 쪽으로부터 파면 또는 재임용 거부를 당한 수원대 교수 6명이 모두 법원으로부터 “파면 또는 재임용 거부는 부당하다”는 판결을 받았다. <한겨레21>은 제1035호(2014년 11월10일치)에서 정치·언론계 등의 넓은 인맥을 ...
“귀향의 기도, 허락하소서”제1048호“홍대에 전혀 어울리지 않는 오정해입니다.” 배우이자 소리꾼인 오정해씨가 무대에 올랐다. 그의 소리는 <홀로아리랑> <진도아리랑>의 고개를 넘어, 영화 <서편제>의 한 대목인 <사철가>로 이어졌다. 사계절 내내 이름 모를 타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