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겹도록 스키 탑니다? 스키장 ‘꿀알바’의 진실제1049호“숙식 제공에 한가할 때 지겹도록 스키 태워줍니다. 얼마 남지 않은 겨울 함께 즐기고 싶으신 분 전화주세요.” 스키를 지겹도록 탈 수 있다는 말에 홀렸다. 대학생 오아무개(22)씨는 경기도에 자리잡은 한 스키장으로 향했다, 방학 동안 목돈을 벌 꿈에 부풀어서. 그러나 그는 정확히 24시간 뒤, 집으로 가는...
종편에 코 박은 이들이여, 보시오제1049호1952년 5월10일은 토요일이었다. 오후 2시 유고슬라비아 대통령 티토는 120명의 세르비아 농부를 접견했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118명이 진짜 농부였고 2명은 소련의 지시를 받고 활동하는 코민테른의 비밀요원이었다. 스탈린은 시종 눈엣가시였던 티토를 더 이상 그냥 내버려둘 수 없었다....
“당당한 피종속인”에서 진짜 당당한 노동자로제1049호홍세화 협동조합 가장자리 이사장은 심리치유기업 ‘마인드프리즘’이 일방적 계약 종료 등으로 사원들의 마음에 상처를 입히는 상황(제1047호 사회 ‘직원 마음은 돌볼 수 없습니까?’ 참조)에 대해 “한국 사회의 축소판”이라는 표현을 썼다. 2004년 세워진 마인드프리즘에서는 설립 10년째인 지난해 12월28일에...
토토가 ‘나쁜놈들’ 편제1049호 ‘아~ 옛날이여’. 바야흐로 복고 전성시대다. <국제시장>에서 시작해 <강남 1970> <쎄시봉>이 복고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추억장사가 심해지면 좋은 추억 말고 나쁜 추억도 낚여오게 돼 있는 법. 삼청교육대와 박종철 열사라니 ...
바글바글 뉴스제1049호 “복지 논쟁은 이미 정리됐다.” MB에 이어 잊혀졌던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돌아왔다. 오 전 시장은 2월6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야당의 ‘표 복지’가 시작됐을 당시 최소 10년간 이런 현상이 계속될 것으로 보고 성장 동력을 다 잃을까 걱정해 필요 이상 격한 반응을 ...
탁아의 함정제1048호문제가 되풀이되는 데는 이유가 있다. 뿌리를 건드리지 않았거나 문제 자체를 잘못 파악했거나. 어린이집 아동학대 사건이 잇따라 터지면서 정부가 내놓은 긴급대책을 보니 한숨부터 나온다. 나에겐 어린이집 아동학대를 뿌리 뽑을 묘책까진 없다. 다만 대책이란 것들이 깔고 있는 전제들을 제대로 의심해야 학대를 줄여나…
고객이 ‘와우’ 할 때까지제1048호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새롭게 떠오르는 명소가 있다. 대부분은 이 말을 들으면 “새로운 카지노 호텔이 또 생겼나보다”라고 할 것이다. 하지만 아니다. 카지노나 호텔과는 전혀 상관이 없다. 그런데도 요즘 많은 라스베이거스 관광객이 이곳에 들러 투어를 체험한다. 그리고 꼭 가볼 만한 곳이라고 추천한다. ...
부장님의 “자유롭게 이야기해보라”가 실현되는 곳제1048호한국 기업의 문제점으로 빠지지 않고 언급되는 것은 ‘소통’이다. ‘직장 OTL’ 기획을 연재하며 만난 제보자 가운데 여러 명은 ‘직장 내에서 자유롭게 말할 수 있는 자유’를 갈구하거나 ‘불합리한 일에 숨죽여야 하는 답답함’을 토로했다. 위아래로 꽉 막힌 위계적인 질서와 토론은 없고 지시만 있는 풍토 때문이다...
세금은 무조건 폭탄인가제1048호최근 불거진 연말정산 사태를 둘러싸고 여러 얘기가 나오고 있다. 정부가 ‘부자 감세’ 철회나 법인세 인상은 하지 않으면서, 연말정산 제도를 바꿔 일부 중산·서민층의 세금 부담을 늘렸다는 사실이 분노를 폭발시켰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는 증세는 불가피한데 이러다가 증세 자체에 대한 거부감이 커지는 것 아니냐…
검찰의 삼성 ‘펀치’는 없다제1048호검찰이 또 삼성에 면죄부를 줬다. 삼성그룹 차원에서 노조를 와해시키는 내용을 담은 ‘S그룹 노사전략’ 문건과 관련해, 검찰이 “출처를 확인할 수 없다”는 석연치 않은 이유로 무혐의 처분을 내렸기 때문이다. 검찰은 삼성에버랜드(현재 제일모직) 임직원 4명만 ‘부당노동행위’ 혐의로 약식기소했다(제1019호 특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