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상 한가운데 GMO제1129호먹거리가 풍성해지는 추석이다. 기름을 두르고 노릇노릇 부쳐낸 동태전, 간장과 올리고당으로 달짝지근하게 민든 갈비찜이 밥상 한가운데 오른다. 친척과 지인끼리는 콩기름과 카놀라유, 참치캔 선물세트를 주고받는다. 문득 궁금해진다. 이 가운데 유전자변형식품(GMO)은 없을까. 우리는 얼마나 GMO를 먹고 있을까. ...
우리 장, 같이 하장제1129호나는알아야겠당의 ‘대표’는 없다. 다만 당을 구성하는 5개의 장(발굴하장·찾아가장·알리장·외국보장·살림하장) 조직이 원활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장 안팎을 잇는 노드(연결점)가 되어줄 이들이 필요하다. 9월5일 열린 창당 파티(관련 기사 29~31쪽)에서 5명의 당원을 장장(장 대표)으로 뽑았다. ...
닻 올린 나는알아야겠당제1129호 샴페인은 제때 터지지 못했다. 국내 최초 온라인 프로젝트 정당 ‘나는알아야겠당’의 창당 파티가 예정된 9월5일 ‘저녁 7시’를 불과 5분 남겨둔 시각. 이미 4시간 전부터 파티장에서 손님 맞을 준비를 하던 창당준비위원회(창준위) 소속 김수정·채봉정 당원과 <한겨레21>, 온라인 ...
운행 불가능한 바지선에 세월호 수색 맡긴 해경제1129호 세월호 참사 초기 수중 수색 지원을 위해 동원된 바지선 언딘 ‘리베로호’는 운행이 불가능한 배였다. 하지만 해양경찰청은 이 배를 고집했다. 다른 바지선들도 있었지만 대기만 하다 돌아가야 했다. ‘왜 언딘의 바지선만 구조 활동에 참여할 수 있었나?’ 세월호 참사에 던져진 또 하나의 질문이다. <...
바글바글 10제1129호01&#160; 1천억원에 이르는 거액도 한진해운을 구하기에 역부족이다. 9월6일 한진그룹은 한진해운에 1천억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한진해운의 기업회생 절차를 맡고 있는 법원은 “돈이 턱없이 부족하다”며 정부와 채권단에 긴급 자금 지원을 요청했다. 정부와 채권단은 “‘밑 ...
미디어를 바꾼다 세상을 바꾼다제1128호 여름에 시작해 가을에 끝났다. 구글코리아·<블로터>·<한겨레21>이 공동 주최한 ‘2016 넥스트저널리즘스쿨’은 2주(8월16~27일)간의 짧은 일정이었지만, 부지런히 열매를 키우고 수확하는 알찬 시간이었다. 강연 마지막날 ‘내가 뉴미디어 스타트업을 창업한다면’...
바글바글 10제1128호01&nbsp; 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가 8월31일(현지시각) 초강경 이민정책을 발표했다. 그는 “대통령이 된 첫날 범죄를 저지른 불법 이민자들을 쫓아내는 일부터 시작할 것”이라면서 “불법 이민자들은 고국으로 돌아가 재입국 심사를 거쳐야 한다”고 말했다. 발표에 앞서 불과 몇 시간...
세월호 참사 당일 사찰 정황 드러나제1128호 해양경찰청과 경찰이 세월호 참사 당일부터 사고 피해자와 가족 등을 사찰해온 정황이 드러났다. <한겨레21>은 정보공개청구를 통해 해경 본청의 ‘세월호 전복사고 관련 정보관 현장 지원 계획 알림’(이하 알림) 문서와 진도파출소가 작성한 ‘진도 침몰선박 미구조 가족 동향 보고...
성공적인 말걸기를 위하여제1127호 ‘할 수 있는 자가 구하라.’ 변화의 한가운데 놓인 미디어 시장에서 저널리즘을 고민하는 이들이 공통적으로 한 말을 종합하면 그렇다. 구글코리아, <블로터>, <한겨레21>이 주최하는 ‘2016 넥스트저널리즘스쿨’ 2주차 강연에 나선 미디어 업계 종사자들은 새로...
끊어진 꿈 땜질하는 불꽃제1127호 따다닥 타다닥. 불꽃이 튄다. 흰 연기가 뭉실 솟아오른다. 타다다다다다닥. 눈부신 화염이 피어오르고, 거친 불똥이 나뒹군다. 불덩이가 철판 사이를 지난다. 쇳덩이가 붉게 물들었다가 검게 식는다. 불꽃이 철판에 붙은 불순물을 녹인다. 쇳조각 타는 냄새가 진동한다. 용접봉이 지나간 자리, 선실 벽과 바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