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을 금지하라제1158호 300명의 게이들이 뭉쳤다. 이름하여 ‘2017 대선-GAY SUMMIT(게이 서밋) 300’. 4월15일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천도교 수운회관에서 성소수자들이 한데 모여 5월9일 치러지는 대통령선거를 주제로 한판 수다를 벌였다. 성소수자들이 대선 과정에서 대규...
바글바글10 제1158호01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역전 끝내기 안타를 노리고 있다. 그러나 상대의 집중 견제가 시작되면서 각종 약점도 드러났다. 경선에 조직폭력배와 대학생을 ‘차떼기 동원했다’는 논란이 대표적이다. 4월13일 첫 대선 후보 TV토론에서는 “한·일 ‘위안부’ 문제는 우리 정부가 ...
우리 동네 미세먼지 수치 믿을 수 없다제1157호 강원도 홍천에서 18개월 된 아이를 키우는 홍자은(32)씨는 정부의 ‘공식’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이 제공하는 미세먼지 수치를 믿을 수 없다고 했다.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 운영하는 앱 ‘에어코리아-우리동네 대기질’을 실행하면 이용자의 현재 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측정소 수치가 나온다. 그렇지만 홍씨...
동백꽃 할매 떠나신 화창한 봄날제1157호 “신발도 주고 기모노도 주고 배불리 먹을 수 있는 데 데려다주겠다”고 했다. 밭두렁에서 찬거리가 될까, 쑥 캐고 있는데 태어나 처음 본 남자가 그랬다. 타지로 돈 벌러 간 부모님, 밥 굶는 남동생이 눈에 밟히던 차에 따라나서기로 했다. “부모님께 인사만 드리고 가겠다”고 하자 남자가 야멸차게 거절...
박근혜 시대의 서글픈 ‘문화 융성’제1157호“‘문화 융성’ 시대를 국민 여러분과 함께 열어가겠습니다.” 2013년 2월25일, 박근혜 전 대통령은 제18대 대통령 취임사에서 이렇게 선언했다. ‘문화’는 당시 취임사에서 ‘경제, 창조, 행복’과 함께 가장 많이 언급됐다. 4년1개월 뒤 박 전 대통령은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관련 범죄 등의 ...
박근혜 정권 영화계 길들이기 기획의 전말제1157호편집자주_몸통은 밝혀졌다. 박근혜 구속영장의 ‘문화계 블랙리스트 관련 범행’ 중에서 청와대가 ‘모태펀드 운용에 실질적 영향력을 행사하는 주식회사 한국벤처투자의 임원 교체를 통한 대책 강구’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간 제기된 모태펀드 관련 의혹이 청와대의 치밀한 기획에 따라 실행된 것이다. <한겨레21&...
바글바글 10 제1157호01&nbsp; 황교안 국무총리 겸 대통령 권한대행이 4월6일 ‘알박기’ 논란 속에 대통령 몫 방송통신위원회 인사를 강행했다. 3년 임기인 방통위원으로는 김용수 미래창조과학부 정보통신정책 실장이 임명됐다. 김 위원은 파면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청와대 비서관 출신으로 방통위를 소규모 위원회로 축소시켰다는...
시민의 행복도 높이려면?제1156호 이 보드게임에서 이기려면 돈을 많이 벌거나 공장을 여러 곳에 지으려고만 해선 안 된다. 성장보다 행복이 목표다. 게임의 최종 승자는 시민의 행복도(점수)를 늘리는 사람이다. 행복도를 높이려면, 실업률을 낮추고 시민이 원하는 상품을 소비할 수 있게 해줘야 한다. 시민은 그 존재만으로도 상품을 소비할 권리,...
올여름도 ‘녹조라테’ 드실래요?제1156호 버려진 강변에 소가 버려졌다. 말라붙은 소똥에 파리들이 들러붙었다. 썩는 냄새가 코를 찔렀다. 죽어 버려진 소 옆으로 공사용 덤프트럭이 먼지를 내며 지나갔다. 도수로를 이용해 금강 물을 보령댐으로 보내는 공사 현장이다. 덤프트럭 운전기사가 소 옆에 차를 세웠다. 그는 운전석에서 알 수 없는 표정으로 소를...
‘아버지 뭐하시노?’ 흙수저 가리는 기업 입사지원서제1156호이렇게 취재했습니다 취업준비생이 많이 찾는 취업정보 제공 블로그와 포털 사이트 취업 카페에 오른 2016년 하반기 기업 이력서(입사지원서) 300개를 조사(‘조사 대상 기업 분류’ 표 참조)했다. 조사 기준이 된 항목 17개 가운데 14개는 고용정책기본법,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