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룸에서제1254호“만날 같은 기사로 상을 받으니 민망합니다. 아마 이게 마지막일 듯합니다.” 이런 수상 소감이 다 있습니다. ‘천안함, 살아남은 자의 고통’ 보도로 언론인권센터의 ‘언론인권상 특별상’(3월21일 시상)과 ‘가짜뉴스의 뿌리를 찾아서’ 보도로 한국신문협회의 기획·탐사보도 부문 ‘한국신문상’(4월4일)을 받게 된 ...
상하이파 공산당 쇠락엔 그의 죽음이 있었다제1254호최팔용(崔八鏞)은 2·8 독립선언의 지도자였다. 3·1 혁명의 도화선이라 평가받는, 재일본 유학생들의 독립운동에서 주도적 역할을 맡았다. 1919년 2월8일 도쿄 조선기독교청년회관에서 열린 유학생학우회 총회의 단상에 올라 유학생 수백 명을 지휘한 사람이 바로 그였다. 2·8 독립선언서의 첫머리에 ...
월급 200만원 기름값 70만원제1254호“월급 200만원 받아서 자동차 기름값으로 70만원을 썼다. 일하면서 쓴 기름값을 노동자가 내라니, 이게 말이 되나. 기름값을 빼면 사실상 최저임금에도 못 미친다. 이게 무슨 정규직이냐!” 나이스엔지니어링에서 설치·수리 기사로 일하는 명지웅(52)씨의 목소리가 월급을 얘기하는 부분에서 높아졌다. ...
재판 달인의 역공제1254호사법 농단의 핵심 인물인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이 법원행정처에서 처음 맡은 직책은 송무심의관이다. 송무심의관은 법원의 본업인 재판과 관련된 각종 업무를 챙기는 자리다. 영장 심사부터 화의 제도까지 민형사 소송과 관련된 모든 일을 챙긴다. 따라서 송무심의관에는 일선 법원 판사들 가운데 재판을 잘한다는 평…
먼지가 되어제1254호‘동영상 찍어서 보내준 거 걸려가지고 ㅋㅋㅋㅋㅋ’ 조롱기 가득한 이 문자는 가수 정준영(30, 위 사진)이 불법 동영상을 공유한 단톡방에 올린 것이다. 성관계 동영상을 돌렸다가 상대 여성에게 발각된 것을 마치 재수가 없어서 걸렸다는 식으로 표현한 그에게 네티즌들은 실망을 넘어 분노의 시선을 던지고 있다. 그의 …
남자의 승리제1254호‘김○○가 쏘아올린 작은 공’. 눈덩이처럼 굴러서 엄청난 속도로 내려왔다. 아이돌 그룹 빅뱅의 승리에 쏠리던 관심은 마약류 유통, 경찰 뒤 봐주기 의혹으로 이어지다가, 동영상 촬영과 공유로 가수 정준영이 조사를 받았다. 성매매 암시 카톡 대화방에 누가 참여했냐는 등의 질문이 쏟아진다. 그리고 언제나처럼 ‘피해…
외교부 ‘입’ 일본에 열 수 있을까제1254호지난 3월8일 새로 임명된 김인철 외교부 대변인이 ‘양승태 사법부’의 강제징용 재판 거래에 연루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김 대변인은 외교부 국제법률국장이던 2015년 4~9월 ‘양승태 사법부’와 강제징용 재판에 대한 외교부 의견서 제출 문제를 지속적으로 협의한 사실이 검찰 수사에서 확인됐다. 앞서...
드디어 아르콘 압수수색제1254호허인정 문화예술사회공헌네트워크(ARCON·이하 아르콘) 이사장의 비리 의혹을 경찰이 정조준했다. 착한 사회공헌을 내세운 공익법인의 투명하지 못한 사익 챙기기를, 경찰 수사로 투명하게 드러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아르콘 관계자는 3월14일 “성동경찰서에서 오늘 서울 성동구와 경기도 판교의 아르콘 사무실로 들이...
국가는 이사 갈 수 없다제1253호일본을 질투했다. 친절한 사람들, 깨끗한 거리, 놀라울 정도의 인프라(기반시설), 생동감 있는 문화. 모든 것이 질투가 났다. 그러니까 이건 20여 년 전 20대 시절 처음 일본에 갔을 때 이야기다. 나는 도쿄를 갔다와서는 친구들에게 말했다. “일본과 한국 사이는 30년 정도의 갭(간극)이 있는 ...
야수가 야수에게제1253호 퐁니·퐁넛은 대한민국 법원의 현재진행형 소송 이슈다. 조금 복잡해서 시간 순서대로 정리해봤다. 1. 2017년 8월2일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베트남전 태스크포스’(이하 민변TF)는 국가정보원을 상대로 정보공개를 청구했다. “1969년 11월 중앙정보부(국정원의 전신)가 19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