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캠페인] 총리는 아름답고 교묘했다제610호 대화를 이야기 하면서 무장경찰의 폭력을 ‘우발적 충돌’이라 표현… 그 시간에 군인들은 대추리·도두리 뜰의 철조망 안팎에 참호를 팠다 ▣ 평택=길윤형 기자 charisma@hani.co.kr 총리는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이라는 말로 담화를 시작했다....
[평택캠페인] 산리즈카는 굴복하지 않았다제610호 나리타 공항 건설에 반대한 일본 농민들의 투쟁은 무엇을 보여주는가… 국가의 일방주의에 맞서 아직도 활주로 옆에서 농사지으며 권리 주장 ▣ 나리타= 서재철 녹색연합 국장 평택의 저항과 투쟁이 계속되고 있다. 정부는 점점 더 공권력에 의존하려는 기세다. ‘미군기지 이전’이라는 국책사업...
[평택캠페인] 기무사 이전 때는 반성하더니…제610호 꼬여만 가는 평택문제, 협의 제안에도 “정당한 법 절차” 되풀이… 2005년엔 과천 주민 반발하자 국방부가 나서서 다자간 협의체 만들어 ▣ 길윤형 기자 charisma@hani.co.kr 지난 5월4일 평택 팽성읍 대추초등학교에서 ...
607호를 보고제609호 치열했던 삶의 궤적과 아픔들이여 표지를 보는 순간 왈칵 눈물이 치솟을 뻔했다. 두 형의 죽음 이후 벌써 20년이 지났다는 사실은 지난해 모교에서 대학 입학 20주년 기념식이 열렸다는 소식만큼 생소하고 놀라웠다. 해놓은 일 없이 나이만 들어버렸구나 하는 생각에 ...
[픽셀아트 생활한장] 대학제609호 ▣ 송가영 강원도 춘천시 석사동 내가 알아왔던 대학 생활은 대체 어느 나라 이야기일까. 대학(大學). 크게 학문을 배우는 곳이라 생각한 건 내 잘못인가. 어쨌든 시간은 가고 이대로 가다간 바보 대학생 되겠다.
[이주의정기독자] “이제 풀로 밀봉된 기사는 없네요”제609호 ▣ 김수현 기자 groove@hani.co.kr 군대 교육은 어떻게 이뤄져야 할까. 현명한 답을 내놓을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 지난 3월 전역한 독자 신익주(24)씨는 “매주 진행된 정신교육 시간이 무척 고통스러웠다”고 털어놓는다. ...
[나의오래된물건] 학생신랑과 만년필제609호 ▣ 박명식 경기도 고양시 일산구 마두동 20여 년 전 대학 1학년을 마치고 첫 겨울방학을 보내던 나는 가능한 한 빨리 결혼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결국 마음먹은 대로 겨울방학이 끝나기 전에 나는 결혼했다! 일단 결혼하기로 작정한 다음부터는 모든 일이 빠르게 진행돼 아내와 나는...
[평택캠페인] 기어이 군대를 동원하려는가제608호 협의매수자들만 불러 대화한 국방부, 대추분교 강제 철거 공문 보내와… <한겨레21>이 4자 토론회 제안한 와중에도 전경들 집결하며 폭풍전야 ▣ 평택=글 길윤형 기자/ 한겨레 사회부 charisma@hani.co.kr▣ 사진 류우종 기자 ...
[독자편지] 606호를 보고제608호 망각을 깨우는 자명종 같은 기사 이번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기사를 보며 자명종 같다는 생각을 했다. 망각을 깨우는 자명종 말이다. 경제학을 학습한 이에게 FTA는 자본주의 체제 아래서 가장 큰 빵을 만들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로 여겨진다. 그래서 많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