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 673호를 읽고제675호 진짜 김정일의 마음을 읽은 듯 표지이야기 ‘김정일의 머리 속으로’는 정상회담에 대한 김정일의 생각을 비록 상상이지만 비교적 잘 정리한 듯하다. 자칫 딱딱해질 수 있는 내용인데, 국내외 주요 정세를 빠뜨리지 않고 잘 짚어주었다. 거두절미하고 읽으면 진짜 김정일의 마음으로 착각할 ...
[생활 한 장] 아이들과 함께한 다리 밑 추억제675호 ▣ 박종웅 해마다 있는 일이긴 하지만 올해도 팔공산 컨트리 공원 밑으로 피서를 다녀왔습니다.그곳은 수태골 계곡이 이어지는 하류 쪽 다리 밑인데 물이 얕아서 아이들이 놀기에는 정말 안성맞춤이랍니다.비록 근사한 풀장이나 변변한 텐트 하나 없었지만 아이들과 함께 계곡에 ...
[야스쿠니 캠페인] 바자회를 즐기는 두 가지 방법제675호 엄청난 비용 드는 무단합사 철폐 소송, 가벼운 마음으로 즐겁게 도와보자 ▣ 길윤형 기자 charisma@hani.co.kr 9월이 닥쳤다.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보자. 서우영 민족문제연구소 기획실장은 “이번 야스쿠니신사 캠페인의 목적은 지난...
[이주의 정기독자] 젊음과 통하는 나만의 방식!제674호 ▣ 임지선 기자 sun21@hani.co.kr 선승규(35)씨에게 처음 전화를 했을 때, 그는 “‘이주의 정기독자’에 꼭 출연(?)하고 싶었다”며 반갑게 맞아주었다. 그에겐 손가락 끝에 힘을 줘 <한겨레21>의 얇은...
[나의 오래된 물건] 할머니의 댕댕이 바구니제674호 ▣ 강인경 충남 천안시 북면 돌아가신 할머니는 말 그대로 ‘살림의 대가’였다. 열댓 식구의 먹을 것, 마실 것, 입을 것, 쓸 것이 할머니의 손끝에서 비롯되었고 그것들은 하나같이 맛나고 달고 맵시 있고 튼튼했다. 댕댕이덩굴 바구니는 그런 할머니의 모습을 추억할 때 맨 앞자리에...
[야스쿠니 캠페인] 전몰자묘원은 대안인가제674호 8월15일 아베 총리가 야스쿠니신사 대신 찾은 전몰자묘원, 그리고 그의 고백 ▣ 길윤형 기자 charisma@hani.co.kr 8월15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하지 않았다. 대신 그가 찾은 곳은 ‘지...
[생활 한 장] 그냥 느낀 것제674호 ▣ 본조비(lshshim) “똥이 더러워서 피하지 무서워서 피하나?” 일상생활에서 누군가와 부딪친 일이 있은 후 내가 종종 뇌까리는 말이다.말은 이렇게 하지만, 기실은 무서웠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기에그 말끝엔 꼭 한숨이 붙어 나온다.
[독자편지] 672호를 읽고제674호 위키백과의 세상으로 가봤더니 표지이야기 ‘오라, 위키백과의 세상으로’를 읽고 위키백과 사이트에 들어가 짧게나마 이것저것을 봤는데, 역시나 중립적인 시각이 제일 문제가 되는 듯했습니다. 또 참여도가 낮은 이유를 ‘토론 문화의 부재’라고 했는데, 이는 단지 참여도가 낮은 문제라기보다...
[말풍선 놀이] 얼음장 밑으로 졸졸졸...^^제674호 이번주 과제 ‘우리는 하나다.’ 2003년 8월31일 대구에서 열린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남자배구 결승전에서 일본을 꺾고 우승을 차지한 남쪽 선수들이 경기 내내 열광적인 응원을 해준 북쪽 응원단에게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독자참여방 가기~ ...
[야스쿠니 캠페인] 잃어버린 아버지의 주검과 혼백제673호 아버지가 일본군 병장의 신분으로 전사해 야스쿠니에 합사된 나경림씨의 증언 ▣ 도쿄=글 길윤형 기자 charisma@hani.co.kr▣ 사진 스나미 게스케 프리랜서 기자 yorogadi@hotmail.com 나경림(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