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금꽃나무> 특별판 당첨자 발표제869호강병구, 고준기, 곽은아, 권영은, 권영훈, 김가혜, 김경미, 김동규, 김두한, 김명래, 김명훈, 김미자, 김미진, 김범진, 김봉진, 김수현, 김연지, 김연희, 김우진, 김은희, 김정임, 김진규, 김태우, 김현배, 김희은, 남솔잎, 류수진, 문대식, 문유진, 박슬기, 박윤수, 박은숙, 박은희, 박정...
세상은 썩어도 소금은 영원하다제869호 1986년 쿠바 관타나모 미군 해병대 기지에서 근무하던 산티아고 일병은 워싱턴의 군 고위 인사 등에게 ‘부대에서 비밀에 부쳐진 총기사고의 진상을 밝히겠다’는 편지를 보냈다. 그는 ‘부대 전출을 원한다’는 조건을 달았다. 체력이 약하다는 이유로 괴롭힘을 당해온 그는 내부고발을 디딤돌 삼아 악몽 같던 관타나모 …
그들이 부(끄)럽다!제868호 동업자로서 부럽다. 지난 6월30일 한국방송 기자들이 ‘기자의 로망’을 현실에서 이뤘다. 정치부 기자는 성명을 쓰는 존재가 아니라 듣고 취재하는 존재다. 그림자요, 복화술사다. 그러나 한국방송 국회팀 기자들은 해냈다. 지난 6월30일 민주당의 한국방송 ‘압박 취재’ 논평에 대한 반박 성명을 발표했다...
7월5일 ~ 7월11일 캘린더제868호7월5일 프랑스 재무장관이던 크리스틴 라가르드가 국제통화기금(IMF) 11대 총재에 취임한다. IMF 사상 첫 여성 총재다. 세계은행에도 지금껏 여성 총재가 없었다. 그의 업무 능력을 가늠할 첫 시험대는 그리스 재정위기다. 비유럽인 총재가 나올 때가 됐다는 국제 여론이 높았지만, 미국과 중국이 라가...
격투기보다 잔인한 건제868호 “이들(종합격투기 선수)이 몸으로 하는 폭력은 상대방보다 자신이 좀더 많이 노력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하나의 도구로 사용하는 폭력입니다. 하지만 폭력은 TV 밖이 더 대단합니다. 가난하고 힘든 이들을 컨테이너로 밀어버리거나 보이지 않는 차별로 억누르는 폭력은 오히려 TV 밖이 더하지요.” 격투기해설가...
시위도 한숨 돌려가며제868호 그리스 노동계가 6월28일(현지시각)부터 정부의 긴축재정안에 반대하는 48시간 총파업에 돌입했다. 파업 이틀째인 29일, 한 시위자가 파업으로 텅 빈 아테네의 도로에서 쉬고 있다. 억! 넘는 물량 몰아주기 재벌 총수 일가들이 내부 거래로 막대한 부를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
[아름다운 동행] 가볍게 고정관념 깨는 잡지 돼주길제868호 전남 장성에 사는 독자 나철원(38)씨는 ‘지난 일’에 관심이 많다. 호사가라는 말이 아니다. ‘아름다운 동행’ 캠페인으로 민족문제연구소를 후원한 지 벌써 몇 년 됐다. 특히 친일 청산 문제에 관심이 많다. 역사 문제에 관심 많은 세 자녀의 아빠는 의외로 <한겨레21>에 ‘더 가볍게’...
5시 5분은 왜 다섯시 다섯분으로 쓰지 않나요?제868호Q. 왜, 다섯시 다섯분이 아니라 다섯시 오분일까요? 왜 시 앞에는 순우리말이고 분 앞에는 한자로 세나요? 궁금해용.(sunyoung) A. 그러게요. 최근 금요일 마감을 마치고 다섯 분과 함께 술을 마신 뒤 새벽 다섯시 오분께 귀가한 저로서는 정말 궁금하기 짝이 없는 질문입니다. ...
866호를 읽고제868호 김원진 “쿨하게 인상적이었던 균형감” 한국 사회에서 성은 이중적입니다. 비단 우리 사회만의 일은 아니겠지만, 힘있는 자는 성을 향유하고 사회적 약자는 성을 억압당합니다. 김성윤의 18 세상 ‘몽정기의 그들’은 청소년의 성을 ‘쿨’하게 다뤘습니다. 언제나 규제 대상은 업소가 아닌 청소년이라는 필자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