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사전에 이런 말도 있다제877호 다 넘어오셨습니까? 아니면 네 번째 고개부터 거꾸로 풀어나가는 강심장들이신가요? <한겨레21> 한가위 퀴즈큰잔치의 마지막입니다. 문제를 다 푸셨다면, 이제 화투장을 들어도 됩니다. 대박 상품을 판돈으로 걸어도 좋습니다. 도박 신고를 받은 경찰이 갑자기 들이닥치면 어떻게 하냐고요? &l...
혼자가 힘들다면 뭉치면 산다제877호세 번째 고개만 넘으면 마지막 고개가 나옵니다. 이명박 정부처럼 다 끝나간다는 얘기죠. 어렵다는, 풀다 지친다는 원망이 자자한 멘사 퀴즈이지만 그래도 머리를 모아보세요. 저 수많은 상품을 여기서 놓칠 건가요. 물욕에 눈이 어두워져야 할 때입니다. _출제 멘사코리아 * 문제는 <한겨레21>...
정답 헤는 밤제877호 한가위 퀴즈큰잔치 두 번째 고개는 <한겨레21> 기자들이 직접 출제합니다. 선물이 많으니 문제도 예년보다 두 개나 더 얹었습니다. <한겨레21> 애독자라면 발로도 풀 수 있다는 뻔한 말은 쓰지 않겠습니다. 기자도 자기 기사 찾아봐야 답을 알 수 있는 문제도 있지 않겠...
국가적 고민을 풀어드립니다제877호 어수선합니다. 온 나라가 말이죠. 청년에겐 일자리가 없습니다. 물가만 화끈하게 오릅니다. 복지도 문제랍니다. 걱정이 많으시죠? 해법은 멀리 있지 않습니다. 우리에게는 대한민국 정부가 있습니다. 화끈하고 명쾌한 해답이 있습니다. 국민 여러분, 걱정일랑 붙들어매세요. 청년실업 문제요?...
[한가위 퀴즈 큰잔치] 배부른 한가위가 찾아왔네제877호 ‘위대한 시사주간지의 비결’은 어디에 있을까요. 위대한 기사? 맞습니다. 자주 안 나와서 문제죠. 위대한 기자? 맞습니다. 거의 없다는 게 문제죠. 술 잘 마시는 기자? 일부 맞습니다. 대신 너무 많다는 게 문제죠. 다른 시사주간지들을 누르고 유가부수 압도적 1등을 달리는 <한겨레21&...
손안에 쏙 들어온 한겨레제877호 한겨레신문사가 만드는 모든 매체가 ‘한겨레가판대’란 이름의 앱 안으로 쏙 들어왔다. 말 그대로 신문·잡지 등이 꽂혀 있는 가판대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하다. 앱을 열면 신문·잡지들이 꽂혀 있는 진열대가 나타난다. 맨 위칸에 신문이, 이어 <한겨레21> <이코노미 인사이트&...
누군가의 희망 손바닥이 되어주세요제877호 손바닥을 봅니다. 희미한 혈관이 엿보이는 창백한 손바닥에 얼룩덜룩한 펜 자국이 묻어납니다. 늘 쓰고 있지만, 쓰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자문해봅니다. 혹여, 부조리한 현실로부터 눈을 돌리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이장폐천(以掌蔽天),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는 없다고 합니다. 암요, ...
시사 캘린더 9월6일 ~ 9월12일제877호 9월7일 정부 보조금 0%, 회원 회비로 재정의 70%를 채우는 참여연대가 이날 창립 17돌 기념 후원의 밤 행사를 연다. 시간은 저녁 6시30분, 장소는 서울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 9월8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일자리 창출 방안을 포함한 경제 대책을 발표한다....
국회 공감지수 100?제877호 보통의 공력이 아니다. 방청객이 모두 내쫓겼고, 기자들도 떠밀려 나갔다. 국회의원들은 국회 본회의장 문을 걸어잠갔다. 국회의원 259명은 그의 제명안을 부결했다. 의원님들이 아주아주 무리하는 동안, 그는 현장에 나타나지도 않았다. 이렇게 수백 명의 국회의원을 ‘원격 조종’할 수 있다니, 그의 내공...
10년이 지나도 깊은 상처제877호 2001년 9월11일, 미국의 심장부 세계무역센터가 테러에 무너진 지 벌써 10년이 흘렀다. 당시 테러 발생 나흘째 되는 날 촬영한 사진 속의 뉴욕 자유의 여신상은 여전히 무너진 건물에서 퍼져나온 연기와 먼지로 뒤덮여 있다. 오사마 빈라덴은 지난 5월 사살됐다. 하지만 ‘9·11’의 트라우마는 지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