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선생님들 입맛에 맞는 <한겨레21>제895호경북 포항에 사는 김유정(33)씨는 하니TV의 <뉴욕타임스>와 <나는 꼼수다>를 즐겨 듣는다. 진보에 관심이 많다. 그는 “역사를 전공해서 그렇다”고 했다. 주변에 보수적인 사람이 많아 의견을 속에 쌓아두는 편이다. 다만 친구들에게는 <나는 꼼수다&g...
왜 위가 아니라 간에 기별도 안 간다고 하나요?제895호 오늘 갑자기 막내아들이 질문을 하네요. 사람들은 왜 음식을 먹을 때 ‘간에 기별도 안 간다’고 할까요? 음식은 입으로 들어가면 위로 내려가잖아요. 왜 위 대신 간일까요? (보랏빛향기) 사람 머리뚜껑 열기를 밥뚜껑 뒤집듯 하는 의학 드라마 <브레인>을 요즘 열심히 보고 있습니다....
893호를 읽고제895호 손웅래 “청소년 알바에 근본 질문 던져” 수능시험을 치른 뒤 청소년들이 가장 많이 하는 것이 ‘알바’임은 익히 알고 있었습니다. 갖고 싶은 물건을 구입하려고, 대학 등록금을 마련하기 위해 등 이유는 갖가지입니다. 김성윤의 18 세상 ‘청소년 알바 권하는 사회’는 익숙해진 이 광경에 근본적 질문을 ...
재미 좀 보잔 말입니다~제895호 존경하는 독자 여러분, 사랑하는 재외 독자와 북녘 독자(?!) 여러분, 임진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비상하는 용의 해를 맞아 <한겨레21>의 사운이 세계로 힘차게 뻗어가길 기원합니다. 지난해 우리는 세계에서 아홉 번째로 무역 규모 1조달러의 위업을 달성했다고 합니다. 이뿐만 아니라 ...
올해 훈훈한 기사 많았으면제894호 울산은 그녀의 운명이다. 강원도 춘천에서 대학교를 다닌 그녀는 울산에서 임용고시를 보았다. 2004년 울산에서 운명의 아이들을 만났고, 2009년에는 운명의 남자도 만났다. 지금은 울산제일중학교 1학년10반 담임교사로 사회를 가르친다. 조은정(31) 선생님은 “처음엔 아이들 말도 잘 못 알아듣고 ...
사극에서 몸에 칼을 맞았는데 왜 입에서 피가 나나요?제894호사극의 칼싸움 장면을 보면 몸에 칼을 맞아도 항상 입에서 피가 나옵니다. 왜 그런가요?(독자 김지연) 김지연 독자님, 안녕하세요. 초등학생인 아드님과 함께 드라마 <뿌리깊은 나무> 마지막 편을 보다가 이런 의문이 드셨다고요. 아드님이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엄마, 왜 입에서 ...
892호를 읽고제894호박소영 “감성적인 ‘완소호’였던 송년호”우편봉투에서 꺼내들고 그 자리에서 모두 읽어버렸습니다. 이번호를 통해 <한겨레21>이 단순한 시사주간지가 아니라 사람 사는 세상을 사람이 이야기하는 감성적 매체였음을 다시 알았습니다. 게다가 센스 있게 담아내기까지 한 ‘완소호’였다는 극찬을 감히 해봅니다. ...
노무현 전 대통령은 왜 MH로 안 불렸나요?제893호노무현 전 대통령은 왜 영문 이니셜(MH)로 불리지 않았던 걸까요?(독자 김재용) 독자 JY님 반갑습니다. 위키피디아를 보면 이니셜은 라틴어 ‘이니티알리스’(Initialis)에서 유래합니다. ‘맨 앞에 서 있는’이라는 뜻입니다. 챕터나 단락 맨 앞글자를 아주 크게 표기했던...
당신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습니다제893호<한겨레21>을 만드는 또 하나의 축, 독자편집위원을 모집합니다. 2012년 새해 목표를 ‘할 말은 하고 살겠다’고 세우신 분, 그동안 <한겨레21> 제작에 ‘손 하나 보태야지’ 몸이 근질거리셨던 분, 그리고 무엇보다 <한겨레21>을 사랑하는 ...
당위보다 구조에 초점을!제893호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사망 소식으로 어수선했던 지난 12월19일 저녁, 22기 독자편집위원회 마지막 회의가 서울 마포구 공덕동 한겨레신문사 4층에서 열렸다. 안철수와 문재인을 표지로 다룬 884호부터 이명박 정부의 ‘토건내각’을 파헤친 889호까지 22기 독자편집위원들은 마지막 한 장까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