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21>이 ‘2030 세대’의 질문을 기다립니다제893호총선과 대선이 한꺼번에 치러지는 정치의 해를 맞아 <한겨레21>은 설 합본호(895호)에서 ‘2030 세대’와 정치 이야기를 다룰 예정입니다. 정국 기상도, 정치 전망을 비롯해 정치와 관련해 궁금한 게 있는 ‘2030 세대’라면 무엇이든 망설이지 말고 <한겨레21&...
891호를 읽고제893호 유지향 “3·15 이후 이승만 정권의 끝 기억” 바야흐로 대한민국에 부정선거 2.0 시대가 도래했습니다. 정보기술 업체와의 제휴, 한 사람에게 뒤집어씌우기, 금방 들킬 거짓말 남발은 진화한 2.0 버전의 알찬 신기술입니다. 아, 경찰권과의 끈끈한 유대는 일제시대부터 내려오는 전통이니 이것만큼은 지켰...
<부러진 화살> 시사회 초대제892호 2007년 한 대학교수의 ‘석궁 사건’을 기억하십니까? 당시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한 수학자의 교수 임용 탈락 뒤 일어난 사건의 전말이 영화로 나왔습니다. 영화 <부러진 화살>은 석궁 판결의 법정 공방을 영화적으로 재창조한 작품입니다. 정지영 감독과 국민배우 안성기씨가 손잡고 만든 영화 ...
890호를 읽고제892호 류하경 “예측 가능해 너무나 투명한 정권“ 표지이야기는 ‘역시나 단독 범행’이었습니다. 정말이지 ‘역시나’였습니다. 이렇게 투명한 정권이 있었을까요. 너무나도 예측 가능하다는 뜻이지요. 뭐니뭐니 해도 MB 정권이 남긴 가장 큰 폐해는 국민이 어지간한 비리에는 둔감하게끔 만든 데 있는 것 같습니다. 기사에 따…
두 번이나 나온 궁금청년제891호<한겨레21>에 두 번이나 나온 적이 있다고 했다. 앗, 다른 독자를 찾아야 하나? 아니다. ‘무엇이든 물어보세요’에 보낸 질문이 두 번 채택됐단다. ‘욕을 많이 먹으면 오래 사나요?’라고 물으며 그는 전두환을 떠올렸다. 그런데 실제로 전씨의 사진이 실렸다. 신기했다. ‘주량의 정의는 뭔가요?...
왜 방석을 깔고 앉으면 따뜻하나요?제891호표면온도는 같을 텐데 왜 방석을 깔고 앉으면 그냥 앉을 때보다 더 따뜻하게 느껴지나요?(쓸데없는 게 궁금한 독자 K) 당연한 거 아닌가? 이 질문을 보고 갑자기 장금이가 생각났습니다. 방석을 깔고 앉아서 따뜻한 것을 왜 따뜻하냐고 물으시면 방석을 깔고 앉아서 따뜻하다라고 말할 수밖에요. 그리고 ...
889호를 읽고제891호정은진 “꿈꿔보고 싶은 자신의 작은 집” 어느새 대한민국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집은 주거공간만이 아니라 부의 상징처럼 인식되는 것 같습니다. 저마다의 쓰임새에 맞는 집을 찾기보다는 더 큰 집을 사려고 빚을 지는 것이 당연한 일이 돼버렸습니다. 그런 풍토가 뉴타운 구청장, 뉴타운 시장을 만들어낸 건 아닐까요? ...
고무장갑에 구멍이 잘 나는 이유는?제890호 요즘 고무장갑에 구멍이 너무 잘 나지 않나요? 설거지용은 2주를 못 쓰고 구멍이 나네요. 물론 오른쪽이 먼저 찢어지고요. 그래서 오른쪽만 새로 사다 써봤더니 왼쪽도 1~2주 있으니까 찢어져요. 제 손에 칼이 달린 건가요? 왜 이런 거죠?(완전짜증) 최근 제보를 하나 ...
나의 정치입문서 <한겨레21>제890호 진중하다. 첫 통화에 “갑작스러워서 할 말이 없다”고 해 2시간 뒤 다시 걸었다. 전화기 너머로 목소리를 꾹꾹 눌러 담는다. 질문을 시작하자마자 대뜸 <한겨레21>에 담배 광고가 들어간 연유를 묻는다. <한겨레21>에 실린 광고에도 의미를 담는 독자를 앞에 두고...
888호를 읽고제890호박소영 “미-중 사이 한국 꼬집은 기사 좋아”888호 표지는 FTA 속결에 대한 시민들의 분노로 시작했습니다. 촛불을 든 시민들,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속내 등의 기사도 적절했지만, 엎질러진 FTA 닦아내는 방법과 미-중 사이의 한국을 꼬집은 후속 기사가 더 좋았습니다. 한-미 FTA는 그것으로 끝나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