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증오할 것을 얻었다제1042호이번 주에도 <한겨레21> 기자들은 수북하게 쌓인 새책들 앞에서 고민을 했습니다. 과연 어떤 책을 소개하는 게 독자분들에게 도움이 될까 말이죠. <한겨레21>이 매주 제공하는 해드리는 '책골라21'은 기자들이 고심 끝에 선정한 이주의 새책입니다. 주말에 서점에 ...
미래의 <한겨레21>발행인?제1042호이번주 단박인터뷰 주인공인 김동영(22·전남대3)씨는 언론인을 꿈꾼다고 했다. 그는 지난 한가위 퀴즈큰잔치에 응모하면서 엽서에 “미래에 <한겨레21>을 발행하는 게 저의 최종 목표입니다”라고 적었다. 오호라, 발행인이라면 ‘대표이사’를 뜻하는데 그렇다면 기자를 넘어서 언론사 대표까지 꿈꾸...
이 기사, 주목제1042호김영식 법관이 다스리는 시대 표지이야기에 나온 기사의 지적대로 나쁜 판결 7건 가운데 6건이 대법원과 헌법재판소에서 비롯됐다. 법관이 과연 공정한 판결을 내릴 수 있는 구조인가 의심케 한다. 법의 다스림이 아니라 법관의 다스림을 받고 있는 시대다. 다만 대법과 헌재 법관들의 인적 구성에 대한 문제...
2015년, ‘내일이 있는 삶’은 가능할까요?제1043호‘미리보는 한겨레21’은 최우성 편집장이 다음 주 발행할 <한겨레21>에 담길 이야기들을 미리 소개해드리는 꼭지입니다. <한겨레21>에 담긴 이야기들과 함께 풍성한 한 주를 맞아 보세요. 제1043호(2014년 1월5일자) 실제 달력보다 일주...
‘주간’은 느리고, 하늘은 급변한다제1043호 <한겨레21>은 이번 주부터 <주간 고공21>을 재창간했습니다. 지면을 통해 한 주 동안의 소식을 전해드릴 예정이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서도 그날그날 고공농성장에서 있었던 일들을 ‘고공21記’라는 이름으로 전하려 합니다. ‘고공21記’는 <주간...
박관천, 통합진보당 그리고 2014년 제1043호 매주 월요일, <한겨레21> 편집국은 분주해집니다. 한 주 동안의 고민을 고스란히 녹힌 ‘책’(시사주간지 기자들은 그 주의 잡지를 이렇게 부르곤 합니다)을 집어든 기자들이 이내 빠른 손놀림으로 다른 매체의 시사주간지를 꼼꼼히 들춰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뭘 더 잘 썼는지 혹은 부족했는...
늦게 와도 됩니다!제1042호12월16일, 매서운 한파가 하루 종일 기승을 부린 날이었다. 밤 11시12분, 아파트 초인종이 울렸다. 밤늦게 초인종을 울리는 사람은 누구일까 놀라 대답이 늦어졌다.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났다. 급한 일인가보다. “누구세요?”라는 내 질문에 잘 들리지 않는 목소리가 문 너머로 희미하게 들린다. “택배입...
2014년, 어둠이요 죽음입니다제1042호 2014년 송년호를 내놓습니다. ‘안녕하지 못한 2013년이여, 안녕’이란 제목을 단 2013년 송년호를 낸 지 꼭 1년이 흘렀습니다. 안녕 못한 세상에 작은 희망을 담아보려 했던 올해 신년호를 잠시 펼쳐봤습니다. 천국을 꿈꿨으되, 저들이 지배하는 세상은 꿈을...
폐간 간절한 <주간 고공21> 재창간 제1042호‘미리보는 한겨레21’은 최우성 편집장이 다음 주 발행할 <한겨레21>에 담길 이야기들을 미리 소개해드리는 꼭지입니다. <한겨레21>에 담긴 이야기들과 함께 풍성한 한 주를 맞아 보세요. 제1042호(2014년 12월29일자)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