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의 재벌맨, 꼬리 잡혔다제905호 유종일 민주통합당(민주당) 경제민주화특별위원회 위원장(한국개발연구원 국제정책대학원 교수)이 공천 탈락과 관련해 ‘초대형 사기극’이라고 비판하고, 박영선 민주당 의원이 공천 과정에 ‘보이지 않는 손’이 작용했다고 반발하며 최고위원직에서 물러난 뒤 소문과 추측이 무성했다. 민주당 재벌 개혁의 상징과 …
[크로스] 이주의 트윗- 이정희 사퇴 그리고 눈물제905호괴물과 싸우다 괴물이 되면? 이정희 논란에 도덕성 이중 잣대를 들이댄 진보 인사들의 자가당착 @gihos1(서기호) 문자메시지 사건이 경선 결과를 뒤집을 정도인가? <한겨레>에 의하면, 이정희 대표가 7.8% 앞섰다. 후보 사퇴나 경선 무효 주장이 정당화되려면...
만우절 명품 구라 특집제905호 안녕하세요. 2MB 부수인증 1위에 빛나는 명품 거짓말 주간지 <구라다21>의 편집장 김남일입니다. 이번호는 만우절 특집으로 독자 여러분께 다가갑니다. 표지이야기로 삼성가 상속 구라를 다뤘습니다. 현재까지 드러난 것만 1조원대 구라라니, 역시 스케일이 남다릅니다. ...
이적 행위 자행한 정부제905호 미국의 제37대 대통령 리처드 닉슨은 상반된 역사적 평가를 받는다. 긍정적 평가는 미-중 수교로 탈냉전의 물꼬를 튼 점에 맞춰져 있다. 반면 워터게이트 사건은 미국 역사상 유일무이한 ‘임기 중 퇴진 대통령’이라는 불명예를 닉슨에게 안겼다. 이 사건은 1972년 닉슨 대통령 쪽이 워싱턴 워터게이트 빌딩에 있던 민주…
참정권 운동은 계속된다제904호“여자들은 판단력이 부족해서 잘생긴 남자에게나 투표할 거다.” “여자들은 월경주기에 따라 감정에 휘둘려 일관된 판단을 할 수 없으니 투표해선 안 된다.” “여자들은 남편을 따라 투표를 할 테니 투표권을 가질 필요가 없다. 만약 그러지 않는다면? 가정에 분란이 생길 테니 더더욱 안 된다.” 20세기 초반, 유럽에서…
21세기 장세동의 배후는?제904호 “동물학적으로 깃털과 몸통을 구분해 말하는데 따로 있는 게 아니다.” 바로 이거다. 원래 ‘깃털’들은 ‘몸통’을 자처한다. 15년 전에도 그랬다. 1997년 문민정부 말기에 터진 한보 특혜 의혹 사건에서 당시 홍인길 신한국당 의원은 ‘깃털-몸통 일체론’을 폈다. 닭도 털을 뽑아야 치킨이 된다...
선관위, 보안업체에 언론 플레이 종용?제904호 지난해 10월26일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겨냥한 사이버테러가 발생한 지 5개월이 흘렀다. 경찰은 디도스 공격 당시 금전거래가 <한겨레21>에 의해 뒤늦게 공개돼 망신살이 뻗쳤다(891호 표지이야기 ‘청와대가 경찰에 금전거래 은폐 압력 행사했다’ 참조). 이어 검찰...
살아있는 매인붕, 전두환제903호 부글부글 사전매인붕(罵引鵬) 1. 전설적인 새 중 가장 큰 새인 붕새의 유사종. 욕할 매, 끌 인, 붕새 붕. 길이가 3천 리이고 그것을 한 번 치면 9만 리를 나는 붕새의 날개는 퇴화돼 없음. 대신 사람의 말을 할 줄 알며, 한 번 말을 꺼냈다 하면 3천 리 방방곡곡에서 분노를 살 만큼 욕을 먹는...
후보님께 트위터를 팝니다제902호 “1만 팔로를 만들어주는 데 단가는 100만원 정도 합니다. 운영까지 도맡아 하는 경우 가격은 천정부지로 치솟아요. 이게 ‘정보기술(IT) 강국’ 대한민국의 현실입니다.” 4·11 총선을 앞두고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공간이 왜곡되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특히 현역...
SNS 소통, 총선의 또 다른 승부처제902호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이나 마찬가지다. 적어도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공간에서 여야 정치인의 명운은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 트위터 팔로어 수로만 따지면 대통령은 유시민 통합진보당 공동대표(41만)다. 최근 민주통합당에 입당한 박원순 서울시장이 근소한 차이로 2위를 차지하고 있으니 국무총리쯤 되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