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리전시장 새누리 전당대회제1018호“(야권에서) 이병기 국정원장 후보자와 김명수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문제점을) 자꾸 이야기한다. 이병기 후보자는 (10년 전에)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1천만원 벌금을 받았다. 10여 년이 지난 단순한 작은 허물을 가지고 이병기 후보자를 재단하는 것은 너무나 과도한 정치 공세다.” 겉으로라...
망신 주기 청문회? 인사 시스템!제1018호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가 지난 6월24일 사퇴한 뒤 여권은 인사청문회 개선을 집중 거론하고 있다. 신상털기식 청문회 제도와 야당의 무차별 공세 때문에 문 후보자가 억울하게 사퇴했으며, 박 대통령의 국정운영이 삐걱거린다는 식으로 분위기를 몰려는 듯하다. 윤상현 새누리당 사무총장은 “망신 주기 청문회 때문에 …
정홍원 총리? 맙소사!제1018호‘맙소사’란 탄식이 곳곳에서 나온다. 하필 단원고 생존 학생들이 ‘REMEMBER 0416’(4월16일을 기억해주세요)이 적힌 팔찌를 차고 눈물을 뿌리며 등교한 다음날이었다. 박근혜 대통령은 ‘어린 꽃’들이 스러지기 전에 건져내지 못한 최소한의 책임을 지고 물러나겠다던 정홍원 국무총리를 6월2...
대통령, 리스크 그 자체제1017호 충격은 말을 앗아간다. 극단의 공포는 일상의 언어 세계에 새로운 질서를 부여한다. 17년 전 벼락과도 같이 우리 곁에 찾아든 국제통화기금(IMF) 위기 때도 그랬다. 오랜 세월 익숙했던 세상의 이치가 하루아침에 무너진 뒤, 사람들은 낯선 언어에 점차 길들여지기 시작했다. 이전...
전교조가 법외노조면 새누리당은 법외정당제1017호행정부에 이어 법원도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을 법 밖으로 밀어냈다. 1989년 창립 이후 10년은 불법노조였고, 1999년 합법화 이후 지금까지 15년은 합법의 테두리 안에 서 있었다. 지금 전교조는 ‘노조 아님’ 혹은 ‘법외노조’라는 정체불명의 회색지대에 던져졌다. ‘효력 정지’ ...
‘문창극 버티기’보다 심한 ‘박근혜 버티기’제1017호억울하다는 기색이 얼굴에 가득했다.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는 서류가방에서 자신이 예전에 쓴 칼럼이 적힌 종이를 꺼냈다. 안중근 의사의 이토 히로부미 저격 100주년을 맞아 안 의사의 유적지를 둘러보고 쓴 2009년 칼럼 ‘코레아 우라’(러시아어·‘한국 만세’란 뜻)를 읽어 내려갔다. 그는 “그(안중근)를 ...
심각한 사건…최종조처를 통지해주시오제1016호“친애하는 채명신 장군. 당신도 알고 있겠지만, 나는 전쟁범죄에 관한 주장이나 불만이 제기되면 적절한 절차에 따라 모든 미군에 대해 지시할 권한이 있습니다. 이는 제네바협약의 서명국으로서 미국의 책임을 다하기 위한 것입니다. 내 지시에 따라 미 해병제3상륙전사령부 소속 군인들은 제네바협약에 대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