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금지법을 심어주세요제1397호 ‘차별금지법 있는 나라 만들기 유세단’이 2022년 1월1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더불어민주당 당사 앞에서 당과 대선 후보가 차별금지법 제정에 나서줄 것을 촉구하고 있다. 2021년 11월8일부터 이날까지 65일간 차별금지법 제정을 촉구하며 국회 앞 농성을 이어온 ‘차별금지법제정연대’ 소속 ...
코로나19 졸업식 풍경제1397호 3년째 이어지는 코로나19 유행이 졸업식 풍경을 바꿔놓았다. 평소라면 2월이 졸업철이지만, 방역 상황에 따라 학사 일정을 조정하다보니 많은 초·중·고 학교가2021년 12월 말 또는 2022년 1월에 졸업식을 열고 있다. 인천용정초등학교가 2022년 1월6일 강당에서 졸업식을 치렀다....
아무튼, 2022년을 맞기로 한다제1396호 2022년 새해가 밝았다. 감염병의 굴레를 벗지 못한 채, 더 짙은 어둠 속에서 새날을 맞는다. 델타로 변이해 지구촌을 휩쓴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이제 오미크론이란 이름으로 폭발적 감염 확산을 일으키고 있다. 2022년 1월3일(현지시각) 미국의 하루 확진자 수가 100만 명을 넘어섰다...
1525번째 수요일제1396호 2022년 1월5일로 30년째 이어진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1525차 정기 수요시위’에 참가한 청년·학생과 시민들이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집회를 마친 뒤 외교부 청사를 향해 행진하고 있다. 1992년 1월8일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가 주한일본대사관 앞에서 열기 시작한 ...
동료를 떠나보내고제1396호 2022년 1월6일 경기도 평택시 청북읍 냉동창고 신축공사장 화재를 진화하려고 건물 내부에 들어갔다가 숨진 소방관들이 구급차로 옮겨지고 있다. 현장에서 순직한 동료를 떠나보내고 돌아서는 소방관들의 낯빛이 어둡다. 1월5일 밤 발화한 화재가 6일 아침 불길이 잡힌 듯해서 건물 안으로 진입했던 소방관 5명은 오전 ...
겨울 들녘에 날아든 손님들제1395호 ‘삐쯧, 삐쯧’ 쇠검은머리쑥새 움직임이 활발한 이른 아침, 갈대 사이에 숨어 있던 새들이 모습을 드러낸다. 2021년 12월9일 경기도 화성 화옹호 간척지에서 겨울을 나는 멧새과 새 중 쇠검은머리쑥새, 검은머리쑥새, 북방검은머리쑥새를 한자리에서 만났다. 이삭이 활짝 팬 갈대에서 씨앗을 빼 먹고 있었는지, ...
구제 없는 구제법제1395호 환경보건시민센터 활동가와 가습기살균제 피해 유족, 환경성 석면암 피해자 등이 2021년 12월29일 서울 중구 태평로 서울광장에서 여야 대선 후보들을 향해 ‘가습기살균제 참사 진상규명과 피해 배·보상’ 약속을 촉구하고 있다. 이들은 이날 오전 자전거를 탄 채 LG생활건강과 SK 본사, 가습...
폭풍성장한 호랑이처럼제1394호 2022년 임인년(壬寅年) ‘검은 호랑이의 해’를 앞두고 어미 호랑이 건곤(6살·가운데)과 새끼 호랑이들이 경기도 용인시 에버랜드 타이거밸리를 거닐고 있다. 전세계에 1천여 마리밖에 남지 않아 멸종위기 1종인 한국호랑이 건곤과 태호(6살·수컷) 쌍은 2021년 6월27일 새끼 다섯 마리를 ...
탈레반 총탄 앞 여성들제1395호 아프가니스탄 여성들이 2021년 12월28일(현지시각) 수도 카불에서 ‘여성의 장거리 이동 제한’ 등 억압 정책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이자, 탈레반 병사들이 허공에 위협사격을 하고 있다. 탈레반 정부는 이에 앞서 12월26일 “가까운 남성 친척과 동행하지 않고 72㎞ 이상 여행하려는 여성은 차에...
[2021년의 장면들] 절망, 곁에는 사람제1394호 2021년을 열며 모두가 품었던 ‘코로나19가 관리 가능한 안정화 단계에 들어갈 수 있으리라’는 기대는 무참히 무너졌다. 2020년에 이어 2021년 한 해에도 감염병은 ‘변이’란 무기를 앞세워 지구촌 전역을 휩쓸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2021년 12월1일까지 전세계에서 2억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