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더 희생돼야 멈출까제1416호 ‘세계의 경찰’을 자처하는 미국에서 총기 참사가 잇따르고 있다. 18살 고교생이 2022년 5월24일(현지시각) 텍사스주 유밸디의 롭초등학교에 난입해, 총기를 난사해 어린 학생 19명을 포함해 21명이 희생됐다. 현지 언론은 이 끔찍한 사건 뒤에도 14건의 총기 난사가 더 일어나 1...
내 미래는 어디에제1416호 취업을 희망하는 고등학생과 졸업생, 군인 등이 2022년 6월2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킨텍스에서 열린 ‘2022 대한민국 고졸 인재 채용엑스포’를 찾아 참가업체 부스를 돌아보고 있다. 2012년부터 해마다 열린 이 채용박람회는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2020년과 ...
아직 목이 마르다제1416호 김동연 경기도지사 당선자(앞줄 가운데)가 2022년 6월2일 새벽 6시13분 경기도 수원 팔달구 선거사무소에서 개표방송을 지켜보다가 긴장한 표정으로 물을 마시고 있다.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를 앞서 표 차이를 벌려나가는 중이었다. 주변에서 선거캠프 관계자와 지지자들이 박수를 치며 열광했다.6월1일 저녁 발표된 ...
번쩍번쩍, 드론이 난다제1415호 ‘선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어릴 적 드론 자격증 취득을 준비하는 삼촌을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지켜봤던 박선우 학생이 2022년 5월14일 충남 태안군 양잠리 드론 테마파크를 찾았다. 각각 15분 정도 드론 이론 교육과 조종 연습을 마친 뒤 30분간 장애물 통과를 익히고 드디어 드론 축구장 앞에 섰다...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바다제1415호 나무배를 타고 아프리카 리비아를 출발해 유럽으로 가던 이주민들이 2022년 5월25일 새벽(현지시각) 튀니지 해역에서 배가 뒤집혀 바닷물에 빠진 채 허우적대고 있다. 스페인 난민구조선 ‘오픈 암즈’(Open Arms)가 이들에게 구명조끼를 전달하고 구조하려는 순간 배가 뒤집혔다. 오픈 ...
“안녕하신가요” 병원에서 마주친 두 사람제1415호 이종걸 차별금지법제정연대 공동대표(왼쪽)와 임종린 민주노총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파리바게뜨지회장이 2022년 5월24일 저녁 서울 중랑구 면목동 녹색병원에서 수액을 맞으며 서로의 건강을 염려하고 있다. 차별금지법 제정을 호소하며 서울 여의도동 국회 앞 거리에서 단식하던 이종걸 대표는 단식 39일 만인 ...
누가 이들을 변하기 쉽다고 ‘철새’라 부르나제1414호 겨우내 불어오던 하늬바람(지역에 따라 서풍 또는 북서풍을 말함)이 남서풍으로 바뀌기 시작하면, 서해 최북단 인천 백령도에 철새가 날아든다. 섬을 통째로 집어삼킬 듯 남서풍이 거세게 불던 2022년 5월4일 오후, 백령도 하늬해변 나뭇가지에 두툼한 원추형 부리를 가진 콩새 무리가 날아들었다. 바람에 시달...
버린 대로 입었다제1414호 미국의 환경운동가이자 모험가인 롭 그린필드(35)가 2022년 5월16일(현지시각) 쓰레기가 담긴 비닐옷을 입고 캘리포니아 베벌리힐스 거리를 걷고 있다. 이 쓰레기는 그가 일반적인 미국인처럼 생활하고 소비하며 만들어진 것이다. 이 프로젝트는 한 사람이 한 달 동안 쓰레기를 얼마나 만들어내는지 알리려고...
열린 금남로제1414호 광주 동구 금남로가 3년 만에 활짝 열렸다. 5·18민주화운동 마흔두 돌을 맞아 2022년 5월17일 저녁 광주 금남로에서 열린 전야제에 참가한 시민들이 풍물패를 앞세운 채 5·18민주광장을 향해 행진하고 있다. 이날 낮부터 이곳에선 자유, 인권, 평화로 상징되는 오월 정신을 기리는 ‘오...
프레스를 쏜 총탄제1413호 이스라엘이 점령한 팔레스타인 요르단강 서안에서 2022년 5월11일(현지시각) 이스라엘군의 수색 작전을 취재하다 머리에 총을 맞아 숨진 <알자지라> 방송 기자 시린 아부 아클레(51)의 주검 옆에서 동료 기자들이 울부짖고 있다. 팔레스타인 국기가 덮인 아부 아클레의 주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