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람에서 무덤까지 토익?제975호선생님은 말하셨다. ‘대학만 가면 살도 빠지고 남친 생긴다.’ 줄곧 이력서를 쓰던 대학 친구는 말했다. ‘취직만 하면 이놈의 토익책을 불사르겠다’는 속는 셈 치고, 믿고 싶은 말들. 대학 가도 살 안 빠지고, 직딩 돼도 토익책 놓기 어렵다. YBM 한국토익위원회가 8월12일에 낸 보도자료를 ...
자리도 반납하면 안 되겠니?제975호답을 맞혀보자. 중앙정치 무대에서 ‘보수의 아이콘’으로 뜨려고 괜한 복지 논쟁 일으켰다 한 방에 훅 간 지방자치단체장은 누구일까. 오세훈 전 서울시장? 홍준표 경남도지사? 복수 정답 맞다. 그런데도 이들의 뒤를 따르려는 이가 있으니, 김문수(62·사진) 경기도지사다. 경기도는 지난 8월15일 ...
난 2008년 검찰이 한 일을 알고 있다제974호CJ그룹 세무조사 무마 로비 의혹과 관련해 전군표 전 국세청장과 허병익 전 차장이 잇달아 구속됐다. 2006년 7월 CJ한테서 30만달러와 5천만원 상당의 명품시계 두 개를 받고 세무조사를 봐준 혐의다. 송광조 서울 지방국세청장도 스스로 옷을 벗었다. CJ에서 접대와 금품을 받은 비위 혐의를 검찰이 ...
코트 아닌 재판정에 선 마법사제974호재판정에 선 ‘코트 위의 마법사’는 혼자였다. 그에게 도움을 줄 ‘허·동·택 트리오’도 없었다. 의정부지법 형사9단독 나청 판사는 지난 8월8일 프로농구 경기의 승부를 조작한 혐의(국민체육진흥법 위반)로 구속 기소된 강동희(47·사진) 전 프로농구 감독에게 징역 10개월에 추징금 4700만원을 선고했다. ...
깨끗이 도려내야 한다, 귀태는제974호내 고장 팔월은 청포도가 익어가는 시절 8월8일은 ‘포도데이’다. 숫자 8의 생김새가 포도가 알알이 달린 모양을 닮았다고 해서 지정됐다. 올해 ‘포도데이’에 서울광장 한쪽엔 포도밭이 들어섰다. 포도 음료 및 와인 시음회가 열렸다. 가만히 있어도 부글부글 프라이팬 위에 선 것 같은 폭염 속에서, 아, ...
폭염의 역사적 순간제974호또다시 기록을 갈아치웠다. LA 다저스에 있는 류현진이 아닌, 요즘 날씨 얘기다. 특히 폭염에 ‘초열대야’라는 단어까지 등장한 8월8일은 폭염의 ‘역사적 순간’이기도 했다. 원래 우리 기상청에 열대야는 ‘전날 저녁 6시1분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 이상인 날’을 뜻하고, 최저기온 ...
‘막장극’ 현실 재림제973호유명해도 너무 유명한 부모 아래서 태어나, 1997년 32살 젊은 나이에 언론사 사장이 됐다. 2001년 세금포탈 및 횡령 혐의로 기소. 2005년 대법원에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 벌금 50억원·사회봉사명령 240시간을 선고받는다. 벌금을 내지 않고 해외로 도피, 200...
그대에게도 영혼이 있다면제973호거지 같은 일이 너무 많다. 오늘은 짧게 단타로 끊어서 간다. “고려대학교에도 영혼이 있다면/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여성의 특정 부위를 촬영하는 용기와/ 걸릴지도 모르는 위험을 감수하는 과감성/ 동료 학생이든 제자든 인턴이든 가리지 않고 일단 덤벼들고 보는 비뚤어진 욕망을 가졌을 것입니다/ 단언컨대,...
팀장님, 휴가 때 전화하지 마세요제973호대출 권유 ‘김미영 팀장’ 전화보다 100배는 더 짜증나는 건 휴가 중 회사로부터 걸려온 전화 아닐까. 취업 포털 ‘사람인’이 7월22~28일 직장인 2057명에게 설문조사한 결과, 1383명(67.2%)이 휴가 중 회사로부 터 연락을 받은 적이 있다고 답했다. 이 중 439명(...
‘코리아 리스크’로 그늘진 한국 경제제972호국가정보원 선거 개입 시비로 시작된 싸움 이 북방한계선(NLL) 논란을 거쳐 이제 정상 회담 기록문의 존재 문제로 치닫고 있다. 실 로 점입가경이다. 그 와중에 광주시청과 중 앙정부 사이의 서명 날조 논란이 터져나왔 고, 노령연금 20만원 공약은 공약(空約)으 로 끝나버렸다. 한마디로 대한민국 국가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