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시대’ 한발 성큼?제981호삼성전자가 기록을 새로 썼다. 삼성전자는 지난 3분기(연결기준)에 매출 59조원과 영업이익 10조1천억원을 올렸다고 10월4일 잠정 발표했다. 영업이익만 놓고 보면 2분기에 올렸던 사상 최대 실적(9조5300억원)을 다시 갈아치운 것이다. ‘분기 영업이익 10조원’ 시대가 처음 열린 것이...
‘의무’ 저버린 애플 iOS7제980호애플이 한국에 한가위 선물을 쐈다. 우리 시간으로 9월19일, 정확히 한가위에 맞춰 공개한 새 모바일 운영체제(OS) ‘iOS7’ 얘기다. iOS7은 여러모로 진보된 OS다. 가장 큰 변화는 ‘디자인’이다. 애플은 iOS6까지 사물의 실제 모양을 본뜬 디자인을 아이콘이나 이미지에 적용...
청중이 궁금해하고 원하는 것에 포인트를제980호이 세상에서 가장 두려운 것은 뭘까. 죽음? 지진? 태풍? 외계인 침공? 지구의 종말? 캐나다 토론토대학에서 조사해보니, 다른 사람 앞에서 말하는 거였다. 당신도 발표만 하면 식은땀을 줄줄 흘리고 말더듬이가 되지 않는가. 10여 년 전 나는 그랬다. 취직 준비를 포기하고 생소한 프레젠테이션(P...
오케스트라처럼 잘 조율된 차제980호 오감이 어우러지는 브랜드를 개발해 차별화에 성공하는 글로벌 기업들이 등장하고 있다. 세계적인 브랜드 컨설팅업체 ‘인터브랜드’는 오감 마케팅 사례를 말한다. “코카콜라는 단순히 마시는 음료가 아니다. 소비자가 촉감으로 느끼는 용기 모양의 가치만 해도 최소 4조원이 넘는다.” 소비자는 브랜드를 인식할 때 시…
‘희망고문’은 충분히 당했다제980호몸은 정직하다. 일이 고되면 반드시 어딘가 고장이 난다. 생산직 노동자에게 ‘통증’은 숙명이다. 때론 아파도 내색을 못한다. 요즘 경기도 평택시 칠괴동 쌍용자동차 평택공장엔 통증을 호소하는 이가 유난히 많다. “물리치료실은 예약 뒤 1~2주를 기다려야 한다. ‘몸이 아파서 돈을 아무리 많이 준다 해도 잔업,...
한국이 치고 나간 ‘UHD삼국지’제979호독일 베를린에서 매년 9월 열리는 유럽 최대의 가전전시회인 IFA의 상징색은 빨간색이다. 공식 로고도 빨간색이고, 매년 뽑는 ‘미스 IFA’는 머리를 빨간색으로 물들이고 빨간 드레스를 입는다. 하지만 올해 IFA가 열리는 ‘베를린 메세’ 정문 앞을 채운 것은 파란 삼성 깃발의 물결이었다. 정문 ...
‘코스정리’와 ‘칠판경제학’제979호경제학에는 ‘외부불경제’(External Diseconomy)라는 용어가 있다. 기업이 유용한 재화나 서비스를 만들어 사회에 기여도 하지만 이 과정에서 의도치 않게 타인에게 피해를 입히는 상황을 뜻한다. 외부불경제가 어떠한 사회적 문제를 야기하는지, 더 많은 이윤을 거두기 위한 기업의 탐욕이 사태를 ...
노인을 위한 보험은 없다제979호“추석 선물로 아버지 보험에 가입하려고 하는데요.” “네, 아버님 연령이 점점 높아지니까 따님 입장에선 마지막을 생각 안 하실 수가 없죠? 아버님 마지막 가시는 길에 병원비, 간병비, 장례비로 쓰시라고 생명보험금을 드리는 무심사·무진단 보험이 있거든요.” “아버지가 고혈압과 통풍이 있으신데 괜찮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