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카시즘 부활하다제977호“미묘한 때에 초대형 사건이 불거졌습니다. 국민이 놀랐습니다. 시점과 내용으로 볼 때 국가정보원이 조직의 명운을 건 외길 걷기에 나선 것 같습니다. 진실 말고는 길잡이가 없습니다.” 김성준(49·사진) SBS 앵커가 지난 8월28일 내놓은 클로징 멘트를 두고 인터넷 등에서 막말이 이어졌다. 그가 국가정보...
헤이~요 나대지 말아~요제977호간만에 그분이다. 요즘 유행하는 힙합 디스 버전으로 간다. 헤이~요/ 커몬커몬/ 간만에 뉴스에 등장한 너님은 가카/ 그 얼굴을 바라보는 내 눈동자 썩어가/ 골프채 들고 거들먹거린다고 뭐라는 거 같아?/ 네가 밟고 있는 골프장의 푸른 잔디와 4대강에 가득 찬 녹조가 하나인 건 알까/ 골프를 치면 쳤지 ...
10만원권, 5만원권 앞에 무릎 꿇다제977호10만원권 자기앞수표가 기를 못 펴고 있다. 한국은행의 자료를 보면, 올해 상반기 10만원권 수표의 하루 평균 결제 규모는 119만5천 건(119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61만1천 건)보다 25.8% 떨어졌다. 10만원권 수표의 인기가 시들한 건, 5만원권의 등장과 관계가 ...
부자 증세를 위한 변명제976호 새 정부의 세법개정안이 큰 소동을 빚었다. 그 와중에도 시민사회와 진보언론은 이성적인 목소리를 냄으로써 배가 산으로 가는 최악의 사태를 막는 데 힘을 보탰다. 개정안으로 세금을 더 내게 된 사람들이 거세게 저항했던 것은 추가 부담을 감당 못할 ‘폭탄’으로 받아들여서가 아니라 과세의 공평성이 무너졌다고 느꼈…
투자자본 ‘엑소더스’ 일어나나? 제976호 최근 들어 신흥국을 중심으로 다시 한번 위기가 찾아올 수 있다는 뉴스가 언론에 오르내리고 있다. 좀더 자세히 풀어보자면, 양적완화(Quantitative Easing)라는 이름으로 선진국, 특히 미국에서 늘어난 대규모 유동성이 신흥국으로 유입됐는데, 이제 미국이 연내 양적완화 규모...
7번의 재판과 4번째 불명예 퇴진제976호‘치즈 생산지’로 유명한 전북 임실군이, 이번에는 ‘불명예’ 진기록을 쓰게 됐다. 2010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불법 선거자금을 받은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로 기소된 강완묵(54·사진) 임실군수가 당선 무효형을 받았기 때문이다. 대법원 1부(주심 박병대 대법관)는 지난 8월22일 강 군수에 대한 세 번째 ...
무조건 한 놈만 패는구나제976호고백할게요. 저 학창 시절에 후라보노 좀 씹었어요. ‘용두암의 왕언니’였더랬죠. 365일 3cm의 스포츠머리에 상교하체(상의 교복, 하의 체육복)를 고수하며 용두암 일대를 쓸데없이 어슬렁거리고 다녔어요. 그러다 눈에 거슬리는 애들이 있으면 나지막이 “너 목에 깁스했나” “눈 깔아라”라며 온갖 똥폼을 ...
7인의 10대 떼부자들제976호주식시세표의 화살표가 아래로 향할 때, 재벌가의 주식도 아래 세대로 향했다. 재벌닷컴이 지난 8월16일 종가 기준으로 상장사 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주식 지분 가치를 평가한 결과, 100억원이 넘는 주식을 보유한 미성년자가 7명으로 나타났다. ‘10대 떼부자’ 7명은 모두 재벌가의 자녀였고, 이 가운...
팥빙수 집은 ‘폭탄제조소’?제975호 불과 일주일도 지나기 전에 한국 사회는 세금을 둘러싼 정치학의 속살을 다 드러냈다. 정부가 세제개편안을 발표하자마자 민주당은 ‘세금폭탄론’을 꺼내들었고, 여러 언론매체의 논조도 여기에 휩쓸려 들어갔다. 그러자 월소득 4천만~7천만원의 ‘월급쟁이’들도 억울하다는 생각을 갖기 시작했다. 이에 화들짝 놀란 여…
새누리당야임마(塞壘裏堂野林馬)제975호이 정도로 관심 있는 줄 몰랐네요. <한겨레21>이 지난 8월10일 서울광장에서 열린 촛불집회 현장에서 배포한 ‘특별판’(사진)을 두고, 새누리당이 지난 8월12일 박재갑 수석부대변인 명의로 논평을 하나 냈거든요. 가뜩이나 푹푹 찌는 날씨로 짜증이 한가득인데, 새누리당의 ‘뜨거운’ 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