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스 토크’ 인 더 케이블제676호 박철·이경실·김구라 등이 케이블 방송에서 펼치는 ‘한밤의 TV 연애’ 프로그램들 ▣ 신윤동욱 기자 syuk@hani.co.kr 바야흐로 케이블 방송에 성고민을 물어보는 시대가 되었다. 먼저 <박철쇼>에서 ‘찐한’ 성교육을...
귀뚜리 소리에 믹스해서 듣는다제676호 연두빛 아오모리, 덧없는 물방울, 그리고 형광낙엽… 가을에 듣는 네 개의 추천앨범 ▣ 성기완 시인·밴드 3호선버터플라이 멤버 가을이다. 어김없이 귀뚜라미가 운다. 아니, 사실 날씨로 치자면 아직 가을은 아니다. 여름의 긴 터널 끝에 ...
[컬처타임] 굿! 굿판을 벌여보자제676호 정통 굿부터 퓨전 굿까지 수원과 의정부에 펼쳐지는 굿음악제 ▣ 노형석 기자 nuge@hani.co.kr 무당이 길길이 뛰며 주문을 중얼거리는 굿판은 빌고 비는 벽사, 기복의 무속으로 끝나지 않는다. 사람들 사이의 막히고 얽힌 기운을 뚫는 소통 또한 굿판...
외우면 기분이 좋아지는 주문제676호 <메리 포핀스>의 ‘슈퍼칼리프래질리스틱엑스피알리도셔스’ ▣ 원종원 순천향대 신방과 교수·뮤지컬 평론가 세상에서 가장 긴 영어 단어는? 사전에는 없지만, 뮤지컬 <메리 포핀스>(Mary Poppins...
재능제676호 ▣ 그림·글 최규석 이유는 모르겠는데 오랫동안 만화는 가난한 사람들의 예술이었다.그래서 입시미술학원의 만화반은 유독 빈부격차가 심하다. 대학에 만화과가 없던 십여년 전이라면 어느 작가의 문하나 등록금 싼 국립대에 들어갈 생각을 했을 아이들이 부모의 등골을 빼서 학원으로 몰려드는 것이다. 일찍 꿈을...
[새책] <아시아의 낯선 희망들>외제676호 아시아의 낯선 희망들 이유경 지음, 인물과사상사(02-471-4439) 펴냄, 1만2천원 아시아 분쟁과 인권 현장에 대한 4년간의 기록이다. 30년 동안 한국이라는 ‘섬’에 갇혀 지냈던 저자는 라오스, 캄보디아, 타이, 버마, 스리랑카,...
스포츠계를 떠도는 ‘단일민족 유령’제676호 갈수록 외국인·혼혈인 선수 늘고 있는데 언제까지 ‘순혈주의’만 고집할 텐가 ▣ 신명철 <스포츠2.0> 편집위원 한국은 지난 8월5일 일본 도쿠시마에서 끝난 제24회 아시아남자농구선수권대회 3위 결정전에서 카타르를 80-76으로 꺾고 ...
[출판] 터지지 않는 무시무시한 폭탄제676호 위험한 생각들이 모여 있지만 위험도는 낮은 <위험한 생각들> ▣ 구둘래 기자 anyone@hani.co.kr 거물 과학자들의 이름이 줄줄이 박힌 책의 엮은이로 ‘존 브록만’이라는 이름을 자주 볼 수 있다. ...
[컬처타임] <안데르센의 고독, 욕망, 열정>외제676호 로베르 르파주의 1인극 <안데르센 프로젝트> 따뜻한 안데르센의 동화가 현대인의 음울한 내면을 이야기하는 전위연극의 배경으로 바뀌었다. 첨단 영상 테크놀로지를 전통 연극의 틀거지와 독특하게 결합시켜온 캐나다의 세계적 연출가 로베르 르파주가 1인극 ...
디카가 휴대전화에 들어간 까닭은제676호 특별한 도구에서 필수품이 된 디지털 카메라, ‘혼자서도 잘해요’라는 기술 궤적을 따라가네 ▣ 김동광 과학저술가 디지털 카메라의 기원에 대해서는 설이 분분하다. 일반적으로 1975년에 코닥에서 처음 디지털 스틸 카메라의 원형이 탄생하고, 1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