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 위의 마이너, 에든버러를 보라제674호 체력과 명예, 재력까지 갖춘 61세의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 현장 ▣ 에든버러(스코틀랜드)=글·사진 우연 예술경영지원센터 국제교류팀장 우후죽순처럼 생겨나는 신생 축제들도 문제지만, 지역에 자리잡은 고령화된 축제의 리모델링은 어떻게 가능할까? 즉, 현재...
얼굴· 몸매 착하다고 마음도 착할까제674호 당연한 듯하면서 어려운 질문, 남성들은 왜 아름다운 여성에 끌리는가 ▣ 정재승 한국과학기술원 바이오및뇌공학과 지난호에서 우리는 남성들이 매력적으로 여기는 여성들의 공통적인 미적 조건 몇 가지를 알아보았다. 정리해보자면, 남성들은 드루 배리모어처럼 귀엽거나 앤젤리나 졸리...
이제 ‘대중’과 싸우는 일이 진보다제674호 ‘네티즌-대중’은 중요한 정치적 현상으로 인식돼야 ▣ 함돈균 문학평론가 플라톤의 <변명>에 의하면 소크라테스가 아테네의 시민법정에 기소됐을 때, 그의 기소 이유는 크게 두 가지였다. 하나는 신을 모독한 죄. 또 하나는 아테네의 청년들을 꾀어 ...
신정아 후폭풍, 추천자는 누구인가제673호 이종상·이용우·김홍남·김홍희 씨 등에 드리운 의혹의 그림자 ▣ 노형석 기자 nuge@hani.co.kr 날개 없는 신데렐라의 추락은 순식간이었다. 그러나 추락한 뒤끝에 남은 흔적은 단박에 지워지지 않는다. 지난 7월 초 광주비엔날레 예술감독으로 뽑혔다가...
[출판] 구명조끼마저 빼앗겨버린 세대제673호 절망의 10대, 20대에게 희망은 없는가, ▣ 구둘래 기자 anyone@hani.co.kr 이탈리아 젊은이들은 자신들을 ‘천유로 세대’라고 부른다. 이 용어는 이탈리아 두 젊은이가 자신들의 불안정한 삶을 책 <천유로 세대...
‘위험한 관계’, 해석의 차이를 즐기다제673호 여러 편의 영화로 만들어지는 맷집 있는 이야기, 그 근간은 ‘다중성’ ▣ 태풍클럽 출판 편집자 팝송이나 가요는 원곡을 뛰어넘는 커버 버전이 정말로 흔치 않지만, 클래식 음악의 경우는 좀 다르다. 어떤 연주가 더 뛰어난가 하는 평가는 있겠지만, 그래도 여러 가지 ‘해...
성함은요? 김덕뱁니다제673호 <개콘> ‘집중토론’의 김덕배, 듣기만 해도 웃겨져 버린 이름이여 ▣ 안인용 기자 한겨레 매거진팀nico@hani.co.kr 문화방송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의 주인공이 김삼순이 아니라 수진이나 은서였다면?...
신분의 유통기한제673호 ▣ 그림·글 최규석 헌병 교육을 받은 지 2주가 지나자동기들은 다른 보직의 교육생들을 ‘땅개’ ‘스머프’ 등의 별명으로 부르며 경멸했다.땅개 혹은 스머프인 그들은 2주 전까지 우리와 어깨를 겯고함께 눈물 콧물을 흘리며 ‘그리운 어머니’를 불렀고,몸 성히 제대해서 꼭 다시 만나자며 서로를 위로하고 걱정...
한줄기 빛으로 부처 담고자…제673호 관조 스님이 사진으로 남긴 ‘몽골초원과 유목민의 삶’ 전시회 ▣ 청주=노형석 기자 nuge@hani.co.kr 이제 누구나 ‘디카’로 찍고 인터넷에 퍼나르는 사진을 독일 비평가 월터 베냐민(1892~1940)은 ‘기술복제시...
퇴근 뒤 듣고 싶은 노동자의 노래여제673호 ‘민중가요 자판기’ 별명까지 붙었던 작곡가 김호철과 <노동, 민중가요 94곡선> ▣ 글 신윤동욱 기자 syuk@hani.co.kr▣ 사진 박승화 기자 eyeshot@hani.co.kr 민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