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왕은 욘사마를 넘을 수 있을까제680호 기존 제작비의 10배가 넘는 ‘배용준 대작’ 문화방송 드라마 <태왕사신기> ▣ 이문혁 드라마 프로듀서 어려서 텔레비전을 보며 이런 질문을 한 적이 있다. “도대체 어떤 착한 사람들이 저렇게 돈 한 푼 안 받으면서 매일 저런 걸 만들어 보여...
우경화하는 일본을 들이받다제680호 자이니치의 삶 정면으로 다룬 영화 〈박치기 Love & Peace>〉 감독 이즈쓰 가즈유키 인터뷰 ▣ 신윤동욱 기자 syuk@hani.co.kr▣ 사진 이종찬 기자rhee@hani.co.kr ...
라디오헤드가 한국에 태어났다면?제680호 새 음반 발매 전 음원을 전세계에 공개한 파격…공연문화가 빈곤한 한국으로선 그저 먼 나라 이야기 ▣ 김작가 대중음악평론가 영국의 밴드 라디오헤드가 홈페이지를 통해 새 음반이 발매된다고 발표했다. 발매일은 10월10일. 라디오헤드 정도의 뮤지션이면 지금쯤 세계 어디에서나 예약...
남에서 찍고 북에서 그리다제680호 탈북 화가와 운동권 사진가가 함께 만든 ‘우린 행복합니다!’전 ▣ 글·사진 노형석 기자 nuge@hani.co.kr “왜 평양의 경기장에서 아이들이 집단체조, 카드섹션하거나 춤추는 것을 찍었시요? 생생하긴 한데… 대체 뭘 보여주자는 거디요?” ...
알리의 마지막 라운드를 위하여제680호 파킨슨병에 걸리고도 인권 위해 싸우는 전설적인 복서 무하마드 알리 ▣ 송호진 한겨레 스포츠부 기자dmzsong@hani.co.kr 그에겐 유머와 여유가 있었다. 32살에 재기전을 가질 때 친구조차 “이 경기가 끝나고 은퇴하게 될 것”이라며 ...
이별의 말은 일요일에 건네요제680호 <텔 미 온 어 선데이>의 ‘텔 미 온 어 선데이’ ▣ 원종원 순천향대 신문방송학과 교수·뮤지컬 평론가 노처녀 사랑 이야기가 인기다. 도무지 알 수 없는 남녀관계 속에서 좌충우돌 헤매는 <브리짓 존스의 일기>...
슬픔에도 유통기한이 있을까제680호 기한이 3일이라면 넷째 날을 아는 시들, 최정례의 ‘칼과 칸나꽃’·김행숙의 ‘이별의 능력’ ▣ 신형철 문학평론가 속았다. 맥주에 유통기한이 있는 줄 몰랐다. 복통과 설사에 시달리면서도 그저 지난밤의 과음을 자책했을 뿐 술 자체에 문제가 있으리라곤 생각지 ...
왕자와 키스 후, 공주는 행복했을까제680호 <잠자는 숲속의 미녀>의 해피엔딩을 섬뜩하게 각색한 발레 <라벨르> ▣ 노형석 기자 nuge@hani.co.kr 차이콥스키의 3대 발레곡 <잠자는 숲속의 미녀>는 누구나 줄줄 꿰는 낭만적인...
정준하 싫으면 안 보면 될 거 아냐?제679호 접대부 고용 논란에도 끄떡없는 문화방송 <무한도전>, 방송사엔 시청률뿐인가 ▣ 강명석 <매거진t> 기획위원 지난 9월22일 방영된 문화방송 <무한도전>은 여러 의미로 역사적인 순간들을 연출했다....
[출판] ‘고작 이런 세상’에 항거하다제679호 ‘20세기인의 여러 묘비명’ 서경식의 <사라지지 않는 사람들> ▣ 한승동 한겨레 선임기자 sdhan@hani.co.kr 빅토르 하라가 기타를 집어들고 인민연합 찬가 <벤세레모스>(우리 승리하리라)를 부르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