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 아시아만의 호텔, ‘그들’만의 호텔제682호 발레리 줄레조 등 프랑스 아시아 연구자들의 <도시의 창, 고급호텔> ▣ 구둘래 기자 anyone@hani.co.kr 주말을 앞둔 신문에는 호텔이 주최하는 여러 가지 행사들이 옹기종기 실린다. 와인 파티도 있고 이탈리아 요리...
제2의 마라도나 전쟁, 승자는 메시?제682호 마라도나의 ‘유전적 복제물’인 듯, 골 장면 재현한 FC 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 ▣ 한준희 한국방송 축구해설위원·<풋볼위클리> 편집장 피터 비어슬리, 피터 리드, 테리 부처, 테리 펜위크, 피터 쉴튼, 개리 스티븐스. 그리고 하비...
밥 딜런, 양희은 그리고 이명박제682호 대선을 코앞에 두고 영웅의 이미지를 조작해서 대중에게 팔아먹는 자들을 떠올리다 ▣ 김작가 대중음악평론가 대선이 코앞이다. 웬만큼 굵직굵직한 진영의 후보들은 다 확정된 모양이다. 그 후보들 중 아무리 봐도 이상한 사람이 있다. 의혹도 많고 그 의혹이 해명된 것도 아닌데 ...
잘난 사람들의 인정제682호 ▣ 그림·글 최규석 20대 미모의 여성이 가는 곳마다 남자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다며 고민 아닌 고민을 토로한 적이 있다.가령 동호회 모임에서 술자리라도 하게 되면 꼭 그 자리에 있던 연인들 혹은 남자들 사이에 자신과 관련된 분쟁이 발생하는데도무지 이유를 모르겠다는 거다. 자기는 그냥 남자들이...
인간적인 예수의 갈등을 느끼다제682호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의 ‘겟세마네’ ▣ 원종원 순천향대 신문방송학과 교수·뮤지컬 평론가 신약성서에서 가장 마음을 아리게 하는 부분은 아마도 로마군에게 붙잡히기 전날 밤, 예수가 겟세마네 언덕에서 드리는 기도일 것이다. ...
“나는 당신이 많이 슬퍼했으면 좋겠어”제682호 관객을 악몽과 혼돈의 꿈길로 초대한 이명세 감독의 〈M〉 ▣ 신윤동욱 기자 syuk@hani.co.kr 강동원은 아름답다고 말할 수밖에 없는 것처럼 〈M〉은 멋있다고 평할 수밖에 없을지도 모른다. 한국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운 스타...
[새책] <라일락 피면>외제682호 라일락 피면 공선옥 등 지음, 원종찬 엮음, 창비(031-955-3371) 펴냄, 9천원 동화작가와 소설가 7명이 청소년을 위한 단편소설을 썼다. 공선옥은 표제작에서 80년 광주의 봄을 풋사랑으로 앓는 한 소년을 따라간다. 봄을 지내며 소년...
놀고먹는 자들은 나라의 좀벌레다제682호 이용후생으로 가난을 물리치려 했던 박제가의 꿈 ▣ 이덕일 역사평론가 박제가는 “어린 시절을 생각하니 글씨 쓰기를 좋아해서 항상 입에 붓을 물고 있었다. 화장실에서는 모래에 글씨를 썼고, 앉기만 하면 허공에 글씨를 썼다”(‘어린 때의 <맹자&...
오늘만큼은 “김병지 수고했다”제682호 465경기 출장·무교체 연속 출전 153경기로 신기록 행진하는 골키퍼 김병지 선수 ▣ 송호진 한겨레 스포츠부 기자dmzsong@hani.co.kr 창원공단 금성산전에서 용접공으로 일하며 직장 축구팀 골키퍼를 봤다. 대학들은 축구...
가을타는 발걸음, 심사정을 만나다제682호 심사정과 그의 영향을 받은 화가들의 작품 모은 간송미술관의 ‘현재 화파’전 ▣ 노형석 기자 nuge@hani.co.kr 전통 그림도 가을을 탄다. 클래식 마니아들이 브람스의 선율을 기억하듯이 전통 회화를 사랑하는 이들은 가을에 소슬한 바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