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시절로 돌아가리 찾아가리제1139호 들국화 1집(1985) 표지에는 네 얼굴이 등장한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전인권, 조덕환, 최성원, 허성욱이 비틀스 <렛 잇 비>(Let It Be) 음반 표지와 꼭 닮은 구조로 자리하고 있다. 그때 그들은 알았을까? 30년이 지난 오늘날, 이 ...
‘행동’하는 여성들의 격렬한 목소리제1139호 1960~70년대 미국은 여러 의미로 엄청났다. 인류를 달에 처음 착륙시킨다. 흑인 민권운동의 기운은 최고조. 그 와중에 10여 년 동안 베트남전쟁을 치른다. 반전시위가 끓어오른다. 결국 그 전쟁에서 미국이 사실상 처음으로 진다. 이데올로기와 가치체계의 거대한 전환기. 그런데 이때를 회상할 때 자주 ...
즐겨야 이긴다제1139호“박근혜가 하야했습니다!” 놀라움과 반가움이 교차하는 시민이 고개를 돌렸다. “미래에서 왔습니다!” 지난 11월12일 서울 중구 광화문광장 주변에서 몇몇 청년들이 신문을 나눠주며 외쳤다. “미래에서 온 예언자일보입니다!” “박근혜가 하야했습니다. 우리는 그 이후를 생각합니다!” 아직 오지 않은 미래란 사실에…
이게 뭐라고제1138호 끝을 맺지 못하는 기획 기사가 있다. 겨울이 오기 전 마무리짓기로 한 ‘아이가 아프면 모두가 아프다’는 모든 뉴스를 집어삼키는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때문에 마지막 정거장에 닿기까지 한 회를 남겨두고 기약 없이 주저앉았다. 5152억원 vs 35조원 사실 이 기획을 이어가면...
<시국선언:목놓아 통곡하노라> 외 신간 안내제1138호시국선언:목놓아 통곡하노라 민주공화국 주권자 지음, 스리체어스 펴냄, 1만원 “‘돈도 실력이기에 너희 부모님을 원망’하라는 비선 실세 딸의 질문에 우리는 대답한다. 우리의 양심이 우리의 실력이며, 우리의 원망과 비판은 부모님이 아닌 반칙을 일삼는 이들을 향할 것이다.” 10월26일~11월4...
아이 둘 각각 다른 보육기관에 보낸다면?제1138호 5살, 3살 두 아이를 키우는 워킹맘입니다. 큰아이는 집 근처 어린이집에 다니고, 3살 아이는 육아휴직을 해 제가 돌보고 있어요. 곧 복직하는데, 둘째아이도 내년부터 큰아이가 다니는 어린이집에 보낼 예정입니다. 그런데 고민이 하나 생겼습니다. 최근 큰아이를 꼭 보내고 싶었던 유치원에서 빈자리가 생겼다며 연락이 ...
꼭두각시 인류의 미래제1138호 텅 빈 방에서 홀로 눈을 뜬다. 거울을 들여다보면 건강 상태가 뜨고, 옷장을 여니 옷을 추천해준다. 쇼핑몰을 지나가면 내 취향에 맞는 상품 정보가 가상현실(VR) 영상으로 펼쳐진다. 자율주행차를 타고 사무실에 도착해 노트북을 여니, 업무 시스템 업그레이드와 함께 해고 통보가 뜬다. 영국...
지금 여기 우리, 촛불제1138호 반격이 시작됐다. “배후 세력이 혼란과 헌정 중단을 부추기는 좌파 시민단체가 아닌지 의심스럽다.”(11월17일 조원진 새누리당 최고위원) “80년대식의, 정치를 30년 거꾸로 되돌리는 거리투쟁, 거리정치….”(같은 날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 “촛불은 촛불일 뿐 결국 바람이 불면 꺼지게 돼 있다.”(같은...
마음의 지식 지식의 마음제1138호 LCHF(Low Carbohydrate High Fat), 일명 ‘저탄수화물 고지방 식단’ 논쟁이 여전히 뜨겁다. 발단은 지난 9월19일과 26일에 방송된 이었다. 방송 이후 ‘저탄수화물 고지방 식단’에 대한 갑론을박은 종교전쟁을 방불케 할 정도로 거세졌다. ...
길라임 ‘지못미’ TT제1138호원래는 ‘웃기는’ 기사가 아니었다. 11월15일 JTBC <뉴스룸>의 단독 기사(대통령, 차움 시설 무상 이용… 가명은 ‘길라임’)는 박근혜 대통령이 유명 미용 병원을 이용하면서 박근혜라는 실명이 아닌 차명을 사용했고, 매회 이용료 30만~40만원을 내지 않는 등 공인으로서는 매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