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화된 영웅 맥아더 사각화된 주민 대학살제1231호 9월이다. 4월 제주, 5월 광주처럼 이때만 되면 인천에 한동안 시선이 머무른다. 시작은 인천 자유공원이다. 그곳에는 월미도를 내려다보는 거대한 맥아더 장군의 동상이 서 있다. 인천상륙작전 신화의 시작인 팔미도 등대에 부조로 새겨진 또 다른 맥아더 장군을 마주 보고 있는 걸까? 두 시선이 닿는 인천과 섬,...
점으로 되살아난 하늘나라 복실이제1231호 애완견에게 유별난 애정을 쏟는 이들을 보면 이해가 잘 되지 않았다. 쌀보다 다섯 배나 비싼 사료는 기본이고, 연어와 쇠고기로 만든 간식에 수영장이 딸린 애견 호텔까지, 사람에게도 과분한 대접을 일개 동물에게 아낌없이 베푸는 이유는 뭘까. 최근에는 애완견 장례를 ‘프리미엄급’으로 치러주는 이도 많다고 한다....
첫째님의 토닥토닥제1231호 둘째님이 집에 온 지 달포가 지났다. 세 돌을 앞둔 첫째님의 심기를 살피는 것이 아빠의 일. 그러잖아도 어린이집에서는 첫째님의 ‘돌발 행동’에 놀랐다고 했다. 낮잠 자는 어린 친구한테 다가가 손을 치켜들더라는 것. 혹시 한 대 치려는 걸까? 선생님은 당황했고 첫째님도 울음을 터뜨렸다고 한다. 이야기를...
감사하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제1231호샌드라 불럭 주연의 영화 <프로포즈>를 보다가 사랑스러운 문장을 하나 발견했다. 편집장이 조수에게 ‘자네도 나처럼 무가당두유라테를 마시냐’고 물어보자 조수는 이렇게 대답한다. “그럼요, 그건 마치 찻잔 속의 크리스마스 같아요.” 찻잔 속에 크리스마스가 가득 차오르는 느낌. 그것은 감사와 ...
‘대화의 희열’ 우물 안 남자들제1231호지난 9월8일 첫 방송을 한 KBS <대화의 희열>의 면면은 언뜻 다채로워 보인다. 뮤지션 유희열과 소설가 김중혁, 전 청와대 대통령 연설비서관 강원국, 독일 출신 방송인 다니엘 린데만. 프로그램 누리집의 기획 의도에 따르면 ‘서로 다른 시선을 가진 4명의 프로 대화러’인 진행자들이 ‘매주 ...
한국형 스탠드업 코미디를 보여주마제1231호 “에이에스엠아르(ASMR·조곤조곤 속삭이는 등 마음을 안정시키는 소리) 화법이 있다. 이게 뭔가 하면, 아줌마들이 찜질방에 모여 이야기를 한다. ‘영희네 집 10억이나 올랐대.’ 여기에서 ‘10억 올랐대’ 이 부분만 속삭이며 말한다. 이 말을 강조하는 것이다.” “하하하.” 9...
‘김지영들’의 목소리제1230호 기사목록 한가위, 함께 읽는 페미니즘▶바로가기 책 읽는 우리는 연결된다▶바로가기 이토록 재미있는 페미니즘▶바로가기 여성들만의 이념이 아니다▶바로가기 아들과 ‘성적 대화’ 하나요?▶바로가기 여자는 분홍 공책, 남자는 파랑 공책?▶바로가기 시대를 앞서간 페미니스트▶바로가기...
시대를 앞서간 페미니스트제1230호 기사목록 한가위, 함께 읽는 페미니즘▶바로가기 책 읽는 우리는 연결된다▶바로가기 이토록 재미있는 페미니즘▶바로가기 여성들만의 이념이 아니다▶바로가기 아들과 ‘성적 대화’ 하나요?▶바로가기 여자는 분홍 공책, 남자는 파랑 공책?▶바로가기 시대를 앞서간 페미니스트▶바로가기...
여자는 분홍 공책, 남자는 파랑 공책?제1230호 기사목록 한가위, 함께 읽는 페미니즘▶바로가기 책 읽는 우리는 연결된다▶바로가기 이토록 재미있는 페미니즘▶바로가기 여성들만의 이념이 아니다▶바로가기 아들과 ‘성적 대화’ 하나요?▶바로가기 여자는 분홍 공책, 남자는 파랑 공책?▶바로가기 시대를 앞서간 페미니스트▶바로가기...
아들과 ‘성적 대화’ 하나요?제1230호 기사목록 한가위, 함께 읽는 페미니즘▶바로가기 책 읽는 우리는 연결된다▶바로가기 이토록 재미있는 페미니즘▶바로가기 여성들만의 이념이 아니다▶바로가기 아들과 ‘성적 대화’ 하나요?▶바로가기 여자는 분홍 공책, 남자는 파랑 공책?▶바로가기 시대를 앞서간 페미니스트▶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