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처타임] <사이렌과 화장지의 익살을 즐기세요> 외제609호 서울 예술의전당, 브로드웨이 넌버벌 퍼포밍쇼 <아가붐> 브로드웨이 넌버벌 퍼포밍쇼 <아가붐>은 스트로브와 사이렌, 연기, 화장지 같은 특이한 재료를 웃음과 재미로 버무려낸다. 어릿광대라는 독특한 소재로 특정 장르의 경계를 가볍게 뛰어넘는다. 익살극과 연극적 ...
남자 넷, 여자 넷에게 쩔쩔매라제609호 <안녕 프란체스카>팀이 만드는 문화방송 시트콤 <소울메이트> 여성 주도형의 깜찍한 연애담과 남자 벗기기·퀴어코드 흥미롭지만… ▣ 신윤동욱 기자 syuk@hani.co.kr 문화방송 시트콤 <소울메이...
휴대전화, 당신의 능력을 보여주세요제609호 결혼을 앞둔 마당발 김민석씨의 휴대전화 100% 활용하기 … 요금 확인과 알뜰한 이용, 소비자 권리찾기는 현대생활센스 ▣ 안인용 기자 nico@hani.co.kr 애인보다 더 자주 눈을 맞추고 항상 서로 귀기울이며 어딜 가든 꼭 함께 ...
그의 왼손제609호 ▣ 김소희 기자 sohee@hani.co.kr “내가 요즘 시간이 많잖아. 그래서 어느 날 천천히 왼손으로 해봤거든. 그랬더니, 세상에! 꼭 남이 해주는 거 같더라고.” 존경받는 한 작가가 지인들에게 들려준 이야기다. 오른손잡이들은 대부분 자위도 오른손으로 ...
[내가 반해버린 문장] 복종이 고독과 불안을 회피하는…제609호 ▣ 유현산 기자 bretolt@hani.co.kr 복종이 고독과 불안을 회피하는 유일한 방법은 아니다 <자유에서의 도피>(에리히 프롬 지음, 이상두 옮김, 범우사 펴냄, 1986) 어떤 말은...
섬 할머니의 눈물제609호 ▣ 박태훈 녹색병원 지역건강센터 소장 2000년부터 3년간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와 대우재단이 협약해 낙도 지역의 병·의원 세 곳을 위탁 운영했다. 그 시절 진도대우의원에 있을 때 40대 중반의 남자가 노모와 함께 진료실을 찾았다. 매우 여윈 환자였다. 여태...
[새책] 참하고 소박한 우리 밥상 이야기제609호 참하고 소박한 우리 밥상 이야기 이영미 지음, 황금가지(02-515-2000) 펴냄, 1만5천원 연극, 대중가요 평론가로 활약해온 이영미씨가 토종 밥상 이야기를 펼쳐놓는다. 음식에서 실패와 성공을 거듭하며 배운 것들, 어머니와 할머니, 시어...
말없이 ‘개콘’에 불 지피는 사람들제609호 라이브 현장의 음악적 조력자, 방송 세션밴드 ‘이태선 밴드’…‘옥슨80’ 시절부터 순간순간에 충실하며 걸어온 직업음악인의 길 ▣ 김수현 기자 groove@hani.co.kr▣ 사진 박승화 기자 eyeshoot@hani.co.kr ...
지단과 시어러, 은퇴마저 아름답네제609호 성실하고 겸손했던 프랑스 이주민의 아들과 영국 노동계급의 대표선수…수줍지만 할 말은 했고, 명문 구단 유혹에도 고향팀 가는 강단 있었지 ▣ 신윤동욱 기자 syuk@hani.co.kr “선배 머리가 점점 지단 닮아가네.” ‘컨추리...
신영복의 60년을 사색한다제609호 민족주의자 교사 아들로 태어나 4·19의 충격을 맛보고 무기수가 되기까지…올해 교수 정년을 맞는 그에게 한국 현대사와 통혁당 사건의 내막을 듣는다 ▣ 한홍구/ 성공회대 교양학부 교수 은근과 끈기의 민족이 어느새 ‘빨리빨리’를 입에 달고 살게 될 정도로 숨가쁘게 달려온 세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