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한 달 앞, 1위가 없다제1399호 이번 대선 민심의 분수령으로 언급됐던 설 연휴가 끝났다. 하지만 설 직후 대선 구도는 이전과 마찬가지로 ‘2강 1중 1약’이다. 2강은 오차범위 내에서 1, 2위를 번갈아 차지하며 안갯속 접전 중이다. 야권 후보 단일화는 여전히 판을 뒤흔들 이슈로 잠재해 있다. 설 이전과 견줘 뚜렷한 변화는 아직 눈에...
눈에 띈다, 이 공약!제1398호 부동산, 교육, 일자리 등 굵직한 주제별로 정리된 대선 후보들의 공약(https://h21.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51535.html 참조)을 읽어도 아직 누구를 찍을지 ...
어느 후보의 공약일까요?제1398호 제20대 대통령 선거가 40여 일 앞으로 다가왔다. 대선 후보들 사이에 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엇비슷한 ‘붕어빵 공약’도 난무한다. 이는 ‘호텔링 이론’으로 설명 가능하다. 한 동네에서 빵집이나 카페 등이 적당한 거리를 두고 떨어져 있지 않고 밀집한 이유를 설명하는 이론인데 정치에서도 활용된다. 거대 ...
붕어빵 공약에서 숨은 보물 찾기제1398호 제20대 대통령 선거가 40여 일 앞으로 다가왔다. 대선 후보들 사이에 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엇비슷한 ‘붕어빵 공약’도 난무한다. 이는 ‘호텔링 이론’으로 설명 가능하다. 한 동네에서 빵집이나 카페 등이 적당한 거리를 두고 떨어져 있지 않고 밀집한 이유를 설명하는 이론인데 정치에서도 활용된다. 거대 ...
[10대 방역패스 대담] 학교는 멈춰도 학원은 큰일?제1397호 학원, 독서실, 스터디카페 등에 방역패스를 의무화하려는 정부 방역대책에 제동이 걸렸다. 2022년 1월4일 서울행정법원 행정8부(재판장 이종환)가 이들 시설에 방역패스를 도입하는 정부 집행 효력을 정지하는 결정을 내려서다. 법원은 방역패스로 백신 미접종자의 △신체에 관한 자기결정권 △교육의 자유 △직업 선택...
기본권과 방역 다 잡을 묘수는 어디에제1397호 ‘방역패스’를 둘러싼 논란이 커지고 있다. 정부는 2022년 1월10일 대형마트와 백화점 등(3천㎡ 이상 대규모 점포)에도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 적용을 의무화했다. 2021년 11~12월(유흥시설, 식당·카페, 영화관·공연장 등)에 이어 방역패스 대상을 총 17종 시설로 확대한 것이다....
왜 한국엔 오르세미술관이 없을까?제1396호 고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가족이 2만3천여 점의 소장품을 기증한 직후인 2021년 4월30일 미술계 인사 100여 명이 성명을 냈다. 이번 기증을 계기로 ‘국립근대미술관’을 건립해야 한다는 의견이 담겼다. 미술계 인사들은 “근대미술이 국립현대미술관에 더부살이하는 기형적 상황이 이어져왔다. 이번 기회에 ...
‘국립이건희미술관’, 괜찮을까요?제1396호 2만3283점. 2021년 4월 고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가족이 역사상 최대 규모의 소장품 기증을 했다. 여기엔 국가지정문화재 60점이 포함됐고, 소장품의 가치는 무려 2조~3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됐다. 정선과 김홍도, 이중섭, 김환기의 작품, 외국 작가로 모네와 르누아르, 샤갈, 달리...
위드코로나, 너무 늦거나 가혹하거나제1392호 코로나19 감염병에 얽힌 가장 극단적인 풍경이 펼쳐지고 있다. 하루 7천 명 이상 신규 확진자, 60명 이상 사망자, 1천 명 이상 병상 대기 환자가 있다. 숫자를 둘러싼 의료진의 소진, 자영업자의 분노, 시민의 불안 모두 극에 달했다.극단에 이른 생명, 소진, 분노, 불안이 묻는다....
공공의료가 죽어간다 생명이 죽어간다제1392호 병실이 모자란다고 한다. 2021년 12월 들어서는 코로나19 병실도 문제지만 도미노 현상으로 아예 중환자실 자체가 꽉 차서 ‘비코로나19’ 중환자실도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 의료 붕괴로 이어질 위기 상황이다. 한국의 의료체계가 이렇게 허약했던가. 의료기술로는 선진국이고,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