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조선인은 외출이 두렵다제636호 북한의 미사일 발사 이후 일본 내에 빈번해지는 ‘조센징’ 대상 테러…정부·언론·시민사회 무관심 속에 ‘일상화된 비상사태’ 살아가는 조선인들 ▣ 정영환 히토쓰바시대 박사과정·재일조선인 “애들이 괜찮을까.” 북한을 둘러싼 모종의 사건이 터지면 곧바로 이렇게 머리에 떠오른다...
베이트 하눈의 학살제636호 ▣ 정인환 기자 inhwan@hani.co.kr 전세계가 미국 중간선거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던 11월8일 아침 팔레스타인에서 또다시 참극이 벌어졌다.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북부 베이트 하눈에서 일주일여째 이어온 작전명 ‘가을 구름’을 종료하고 단계...
체 게바라, 남미의 예수제636호 순례자의 마음으로 찾은 혁명가가 숨을 거둔 산골마을 라이게라…광장에는 거대한 상이 서 있고 사람들은 이름을 부르며 기도하네 ▣ 라이게라(볼리비아)=글·사진 하영식 전문위원 willofangels@yahoo.co.kr 하영식의 남미기행 ...
우리 그냥 화장하게 해주세요제635호 추석 성묘를 연상시키는 고대 추모 풍습에 부는 변화의 바람 …국민들 다수 화장에 찬성하지만 관련 법안은 가톨릭 눈치만 봐 ▣ 빌뉴스=글·사진 최대석 전문위원 ds@esperanto.lt 도처에 있는 단풍나무 이파리가 햇살...
북방영토, 도둑놈의 장물 싸움제634호 민족주의적 긴장 유지를 위해서는 꺼뜨릴 수 없는 러시아·일본 간의 ‘불씨’…쿠릴 열도 원주민인 아이누족에게는 분배에 대한 실랑이로밖에 보이지 않아 ▣ 박노자/ 노르웨이 오슬로국립대 교수 · 한국학 ‘긍정적 오리엔탈리즘’이라 할까? 일본에 대해서는 별다른 전문적 정보를 갖지...
언제쯤 ‘과거’에서 벗어날까제634호 독재 종식 20년, 진실규명 요구 시위는 여전히 의회광장과 마요광장의 ‘볼거리’…지난해 ‘사면법은 위헌’이란 판결이 내려졌으나 군부세력의 저항은 만만치 않아 하영식의 남미통신 ② 아르헨티나 ▣ 부에노스아이레스=하영식 전문위원 willofangels@yah...
‘우리의 조국 이스라엘’제634호 ▣ 정인환 기자 inhwan@hani.co.kr “민주주의적 가치와 유대·시오니스트적 가치가 충돌한다면, 당연히 유대·시오니스트적 가치가 훨씬 중요하다.” 이스라엘에 ‘이스라엘 베이테누’(우리의 조국 이스라엘)란 정당이 있다. 시오니즘에 바탕한 극우 ...
벨기에 추석 ‘투생’의 오늘제634호 핼러윈 다음날인 11월1일, 핼러윈 인기에 눌려 갈수록 시들해져 ▣ 브뤼셀=글·사진 도종윤 전문위원 ludovic@hanmail.net 이미 한국에도 많이 알려졌지만, 서양에서 10월의 마지막 날은 ‘핼러윈 데이’다. 또한 핼러윈만큼 ...
라마단, 금식과 폭식의 두 얼굴제633호 한 달간 2교대 근무를 하는 듯한 피곤함과 심각한 명절 증후군을 겪는 무슬림들… 한편에선 음식 소비량과 상품 매출액이 최고로 치솟는 ‘과식과 쇼핑’의 시기이기도 ▣ 암만=김동문 전문위원 yahiya@hanmail.net 무슬림들이 해마다 ...
벨기에, 남북 분단?제633호 3개 공식언어, 나라라는 개념보다 언어권에 따라 동질감을 느낀다네 ▣ 브뤼셀=도종윤 전문위원 ludovic@hanmail.net 벨기에는 인구 1천만 명에 경상남북도를 합친 정도의 작은 나라다. 하지만 프랑스어, 플라망어(네덜란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