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실과 군부의 예고된 정치극제629호 전군이 동원된 타이 친위쿠데타의 희한한 풍경, 몇달 전부터 이상기류 감지… 무슬림 출신 손티 장군의 남부 무슬림 진압작전 거부도 계기로 작용했다고 ▣ 방콕=정문태 국제분쟁 전문기자·아시아 네트워크 팀장 asianetwork@news.hani.co.kr ...
천년고도 카이로는 지금 공사중제628호 거리마다 땅 파헤쳐져 있고 건물마다 공사를 위한 철제 빔 즐비… 미국 지원 받은 ‘문화재 복원 프로젝트’, 주민들의 ‘생존권’과 충돌 ▣ 카이로=글·사진 김동문 전문위원 yahiya@hanmail.net 이집트의 수도 카이로는 그야말로...
칠레의 또 다른 9·11을 기억하라제628호 17년간 백색테러 자행한 피노체트 정권이 쿠데타를 일으킨 1973년 그날… 가족이 살해·고문당했던 바첼레트 대통령 “과거사 청산엔 유효기간 없다” ▣ 정인환 기자 inhwan@hani.co.kr “민주주의를 위해 싸우다 스러져간 이들에게...
말 안 통하는 유럽연합?제628호 공식언어만 20개, 집행위원회 통역비는 연간 1억유로 ▣ 브뤼셀=도종윤 전문위원 ludovic@hanmail.net 지난 2004년 유럽연합이 15개국에서 25개국으로 크게 늘어나면서 생긴 고민 가운데 하나가 언어소통에 관한 문제...
지하드의 참뜻제628호 ▣ 정인환 기자 inhwan@hani.co.kr 9·11 동시테러 5주년을 맞아 ‘성전’을 부르짖는 ‘근본주의자’들의 목소리가 거세다. 전쟁의 외침이 들려오는 건 아랍의 거리가 아니다. ‘이슬람 파시스트’에 맞선 테러와의 ‘성스러운 전쟁’에 한창인 ...
부처님은 죽이라고 했는가제628호 불교적 신념이 강한 내가 한국 종단의 ‘신도’가 되길 거부하는 이유 …교리를 왜곡해가면서 전쟁 이데올로기를 생산해온 동아시아 종단의 치부 ▣ 박노자 오슬로 국립대 교수·한국학 한 가지 고백을 하자면 나의 내면적 신앙이 어떻게 돼도 어떤 조직적 종교의 신도로 칭하지 않으려 한다...
베트남엔 선후배가 없다?제627호 한국식 예의범절의 기준으로 볼 땐 낯설기만 한 탈권위주의의 풍경들 …‘선생님’만 직업 호칭으로 인정… 도지사와 운전기사가 자연스레 겸상도 ▣ 글·사진 호찌민=하재홍 전문위원 vnroute@naver.com “한국식 예의범절은 정말 복잡해요. 권위주의...
가자지구의 라마단제627호 ▣ 정인환 기자 inhwan@hani.co.kr “너희 이전의 사람들에게 명해졌던 대로….” 성서 쿠란이 금식월 라마단(이슬람력 9월)에 대해 밝힌 대목의 일부다. 이슬람의 ‘다섯 기둥’ 가운데 하나인 라마단 금식은 모든 무슬림이 지켜야 할 신성한 의무...
‘알마나르’를 아십니까제627호 프랑스·스페인의 송출 금지에도 아랍권 전역에서 사랑받는 헤즈볼라 방송사 ▣ 암만=김동문 전문위원 yahiya@hanmail.net 이스라엘의 레바논 침공 기간 아랍권 시청자들의 시선은 온통 뉴스에 고정됐다. 24시간 뉴스 전문 채널은 물론...
아랍어는 테러의 징표?제626호 ▣ 정인환 기자 inhwan@hani.co.kr ‘우리 침묵하지 않으리!’ 2차 대전 당시 히틀러의 나치 정권에 저항한 독일 양심의 표상으로 꼽히는 ‘백장미단’의 구호다. 이라크와 팔레스타인 등 중동 각지에서 벌어지는 참극에 반대하는 평화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