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의구현사전] 에버원[ev rw^n] EveR-1. 고유명사.제609호 ▣ 구둘래 기자 anyone@hani.co.kr 20대 초반, 160cm, 50kg, 영어·한국어 구사. 커플 매니지먼트 회사의 신상명세서가 아니다. 어린이날 전격 공개된 한국생산기술원이 만든 상반신 로봇이다. 하반신은 마네킹으...
당신의 눈엔 이들이 보였던가제609호 좁고 쾌쾌한 쉼터에서 고약한 하루하루 보내는 경인선의 투명인간 청소부들… 왜 그들은 일반 노동자들이 너무 평범하게 누리는 걸 간절히 바라고 있을까 ▣ 남종영 기자 fandg@hani.co.kr▣ 사진·곽윤섭 기자 kwak1027@hani.co.kr ...
고향 없습니까?제609호 ▣ 이계삼 경남 밀양 밀성고 교사 재바르게 스쳐가던 풍경이 느려지는가 싶더니 이내 승용차는 기기 시작했다. 차창 밖으로 목을 뽑아보니 앞뒤로 기다랗게 늘어선 자동차 행렬이 나를 조여오고 있었다. 도시는 이런 식으로 타지에 다녀온 사람에게 인사를 건네는 습관이 있다. ...
“오세훈은 내가 잡는다”제609호 ‘의외의 대이변’을 장담하는 민주노동당 김종철 서울시장 후보…“한나라당 지지하는 저소득층 끌어모아 드라마틱한 역전극 펼칠 것” ▣ 김보협 기자 bhkim@hani.co.kr▣ 사진 박승화 기자 eyeshoot@hani.co.kr ...
[이일용] 밤섬의 뱃노래, 목수는 기억한다제609호 ▣ 김창석 기자 kimcs@hani.co.kr▣ 사진 박승화 기자 eyeshoot@hani.co.kr 이일용(70)씨의 고향은 한강 밤섬이다. 그곳에서 태어나 결혼하고 서른세 살 때까지 섬에서 배를 만들었다. 짐배, ...
인권운동사랑방제608호 ▣ 신윤동욱 기자 syuk@hani.co.kr “아직도 사무실 거기죠?” 여전히 그곳에 그대로 있으리라 짐작은 했지만, 여전히 그곳에 그대로 있는지 물어봐야 할 만큼 오랜만이었다. 인권영화제 취재 때문에 인권운동사랑방 사무실에 갔다. 혹시 가는 길을...
불멸의 패거리제608호 ▣권보드래 언젠가, <조선일보>보다 안티 조선을 더 싫어하노라고 말하고 싶었다. ‘안티 조선’과 ‘조선일보 제자리 찾아주기 운동’이라는 이름이 경합을 벌일 때 후자가 채택되길 열심히 바랐노라고, 결국 명목에서나 실질에서나 ‘안티 조선’이 운동의 방향이 된 뒤에는 차라...
[이경환] 어우동과 옹달샘, 짝궁이 되다제608호 ▣ 조계완 기자 kyewan@hani.co.kr 공부방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찾아갔던 옹달샘. 서울 서대문구 독립문 근처에 있는 옹달샘은 처음 찾아갔을 때 10평 남짓한 자그마한 공부방이었다. 아이들의 소리와 땀냄새가 가득한, 시끌벅적한 곳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