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넌센스] 촛불인가 횃불인가제718호 ▣ 정혁준 기자 june@hani.co.kr 10조원.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과 최중경 차관이 최소 100억달러(약 10조원)의 외환보유액을 최근 풀었다고 하신다. 외화보유액이 거덜난 탓에 온 게 IMF 사태였다. 그러나 과거는 잊어버리자. 그저 두 분은 ‘비...
[탐구생활] 속도위반제718호 ▣ 구둘래 기자 anyone@hani.co.kr 차를 잃었다. 라스베이거스에서 쪼다가 잃은 것도, 술 먹고 어디 둔지 몰라 잃은 것도 아니다. 속도위반을 했다. 행주대교를 건너다가 시속 23km 과속을 했다. 위반일은...
평양은 트로트를 좋아해제718호 북한 노래 문화와 북한을 방문한 가수들… 신화와 베이비복스의 춤에 당황하던 관객들도 윤도현 ‘놀새떼’ 노래에 박수 보내 ▣ 김연철 고려대 아세아문제연구소 연구교수 2000년 7월쯤 기업인들과 평양을 방문했다. 대동강가에 있는 옥류관에서 점심을 먹었다. 북쪽 여성 ...
버스와 평화제718호 ▣ 박용현 한겨레21 편집장 piao@hani.co.kr 1. 몇 해 전 미국의 한적한 소도시에 머물 때의 일이다. 자동차 없이 생활하다 보니 버스를 이용해야 했는데, 처음 버스를 탄 날 문화적 충격을 경험했다. 험상궂은 표정에 덩치가 산만 한 운전기사와 유난...
난민의 권리제717호 ▣ 유해정 인권연구소 ‘창’ 연구활동가 잭이 유엔난민고등판무관실의 주선으로 오스트레일리아에서 난민지위를 인정받아 그곳으로 떠난다고 했을 때, 나는 선뜻 축하인사를 건네지 못했다. 버마는 그의 아버지와 어머니가 태어나 자란 고향이지만, 그에겐 타국보다 못한 죽음의 땅. 해서 ...
[반론] ‘이상 가짜 옛집, 누구 탓?’을 읽고제717호 ▣ 김원 건축가 713호 노형석의 아트파일 ‘이상 가짜 옛집, 누구 탓?’은 이상의 옛집이 등록문화재로 지정됐다가 말소된 것과 관련해 문화재청, 건축가, 문화재단을 싸잡아 비판했다. 많은 사람들이 기사에 나왔던 ‘스캔들’이 정말이냐고 묻는데, 차제에 사건의 진실을 밝힐 수 있게 ...
[탐구생활] 도장 자리제717호 ▣ 구둘래 기자 anyone@hani.co.kr 충남 천안에 사는 K씨. 6월25일 K씨는 이장의 방송을 듣고 교육감 선거를 하러 나왔다. 투표율이 높은 지역은 교육 인센티브를 준다고 하니까 이장도 방송을 하는 데 열심이다. 이번에 후보로 나온...
데자뷔제717호 ▣ 박용현 한겨레21 편집장 piao@hani.co.kr 벌써 한 달이 훌쩍 넘도록 정신이 온통 20년 전 역사와 추억의 언저리를 헤매고 있다. 거리를 뒤덮은 우람한 저항의 물결에서 오는 데자뷔일까. 6월이라는 시점까지 기막히게 맞아떨어지니 단순한 기시감은 아닌 게 ...
[김수진·양진화] 여행가세요, 미국 빼고제717호 ▣ 이순혁 기자 hyuk@hani.co.kr “㈜트래블소프트 임직원 일동은 촛불을 지지하며 당분간 미주 지역 여행 중개를 중단합니다. www.tourbid.net” 지난 6월23일 <한겨레> 의견광고란에 특이한 광고가 하나...
늙어도 남자제717호 ▣ 윤용인 노매드 미디어&트래블 대표 www.nomad21.com 인터넷 엽기문화를 선도하며 웃기고 자빠진 각종 사회 비리에 처절한 똥침을 날리던 <딴지일보>의 르네상스는 1990년대 말에서 2000년대 ...